[SOH] 미국 국가정보국이 발표한 ‘2009 국가정보전략 보고서’는 미국을 위협하는 주요 국가로 중국과 러시아를 지목했습니다.
15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현재 미국이 인터넷전쟁과 테러, 글로벌 금융위기와 기후변화 등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와 천연자원 포식에 포커스를 맞춘 외교정책 그리고 해커 공격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극단 무장단체, 핵무기 및 살상무기 확산과 해커들을 억제하는 것을 미 정보기관의 주요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핵무기를 개발하고 테러조직을 지원하고 있는 이란과 북한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미국이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서방은 중국이 순종하기만을 바란다”며 보고서를 격렬하게 비난했습니다.
중국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냉전시대의 사유와 편견을 버려야 한다”, “보고서 내용을 수정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3월에도 미국은 국방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군사력 확충 의도가 분명하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미 정보기관들은 올해 각종 정보수집을 위해 총 750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받았다고 처음 밝혔습니다.
미국은 16개의 정보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만 명이 정보수집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최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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