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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장, 왕러취안 당서기 유임에 불만 확산

편집부  |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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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서는 최근 대규모 반정부 시위이후 인사변동에서 왕러취안(王樂泉) 자치구 당서기가 유임된 것에 대해 불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를 가진 장(張) 씨는 시민들이 6일 해임된 리즈 전 우루무치시 당서기가 전적으로 희생양이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위에 참가했던 한 시민은 “시위대가 요구했던 것은 왕러취안 당서기의 파면이었다”면서 리즈 전 당서기는 오히려 왕러취안을 대신해 자치구 당서기가 되길 바랐던 관리였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한 시민은 왕러취안에 대한 시민들의 혐오감이 극에 달했지만 중앙정부에 그의 보호막이 있기 때문에 해임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민은 “위구르족, 한족 할 것 없이 모두 그를 증오한다”, “도로공사, 석유, 목화, 광산 등 돈이 되는 프로젝트는 전부 산둥(山東) 사람들이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신장에서 왕러취안 당서기가 산둥성 출신이며 산둥 출신의 한족들에게 큰 이권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신장에 부임한 후 10년 동안 소수민족에 대한 강경 정책으로 한족과 위구르족의 민족갈등을 심각하게 만든 장본인인 왕러취안 당서기는 지난 7월 유혈사태 때에도 여론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중문신문 대기원시보는 당시 왕러취안 당서기가 사태를 해결하는 대신 오히려 민족갈등을 부추겼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왕러취안 당서기의 배후에는 현 정권을 곤경에 빠뜨릴 기회만 노리고 있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측근 저우융캉(周永康) 중앙 정치법률위원회 당서기가 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이번 시위가 반정부 시위로 비화된 만큼 왕러취안 당서기를 파면하지 않고서는 군중의 불만을 해소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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