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3개월 전 돼지고기를 시작으로 생필품까지 가격이 인상되기 시작하자 지난달 27일 “인플레 위기가 높아졌다”면서 “생필품 가격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중국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50개 도시에서 돼지고기와 닭고기, 오리고기 값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육류뿐만 아니 계란과 야채 등 농산물 가격도 빠르게 인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말, 랴오닝(遼寧)성, 산둥(山東)성 등 중국 15개 도시에서는 계란 값이 7월 동기에 비해 평균 20% 이상 올랐습니다.
중국 식료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돼지고기와 계란 값이 급등하면서 사료와 곡물에 이어 유가까지, 현재 물가 오름세는 생필품 전반으로 번질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최대 곡물기지인 동북지역에 사상 최악의 가뭄이 덮치면서 농산물 가격 상승폭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7년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한 바 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최근 근본적인 개혁이 아닌 거품 경제를 종용해 경기를 회복시키려는 중공 당국의 시도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10.1’ 정권수립 60주년 경축행사를 앞두고 있는 중공 당국은 민심 동요를 막기위해 물가안정에 안간힘을 쏟으면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최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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