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관영 언론이 중국에서 이식된 장기의 대부분이 사형수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국의 불법 장기이식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 2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장기이식 수술에 이용되고 있는 장기의 65%가 사형수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신화사도 장기이식학회 천중화(陳忠華) 부주임의 말을 인용해 중국에서 매년 장기이식 수술이 1만 1천건 이뤄지고 있지만 그중 기증된 장기에 의한 수술은 30건에 못 미친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 화산(華山)병원 장기이식과 천젠민(陳建民) 주임은 병원과 사법기관이 유착돼 사형수 장기를 불법으로 적출하는 현상이 존재한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인권운동가들은 중국 장기이식 수술에 이용되고 있는 장기가 대부분 불법 탄압을 받고 있는 양심수와 파룬궁 수련자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화교의사 왕원이(王文怡)는 중국에서 사형수 규모에 비해 장기이식 수술이 훨씬 많이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약물주입 방식을 보급하고 있어 대부분 장기의 출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파룬궁박해추적국제조직’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2006년 초까지 중국에서는 이미 9만 여건의 장기이식 수술이 이뤄졌으며, 전면적인 파룬궁 박해가 시작된 1999년 이후부터 폭발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2006년에는 캐나다 전 아태담당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와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의 독립적인 조사에 의해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들로부터 장기를 적출하고 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중국 군부가 파룬궁 수련자 장기적출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중공 당국은 불법 장기이식 수술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지만 전국 각지에 싼 가격으로 장기를 제공한다는 광고가 공공연히 나붙고 있는가 하면 브로커들을 통한 해외 장기밀매도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상하이에서 열린 장기기증 관련 전국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현재 중국의 장기이식 수술 규모가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든 장기이식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위생부가 마련한 국가 장기기증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최차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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