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션윈(神韻)예술단 내한공연이 ‘보이지 않는 검은 손’때문에 올해에도 대관과정이 순탄치 않습니다.
공연 날짜를 불과 보름 남짓 남긴 21일, 공연 주최측인 한국 파룬따파학회(法輪大法學會)는 서울 공연장소가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에서 유니버설아트센터로 변경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내 극장을 대관해줬던 상명대학교 측이 며칠 전부터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갑자기 계약취소를 요구해 왔기 때문입니다.
한편, 다른 한 공연장인 대구 ‘수성아트피아’도 무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파룬따파학회 한 관계자는 부산 주재 중국영사관 직원 두 명이 대구시청을 찾아 공연장 대관을 취소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담당 국장이 문화행사임을 들어 그들의 요청을 거부했기에 아직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아직 방심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중국 영사관은 또 요청이 거부되자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위해 직원들이 다녀간 일을 외부에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대구시청에 추가로 부탁했다고 합니다.
주최측은 상명대학교 측이 명확한 원인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대구 공연장과 지난해 경험에 비춰볼 때 중국대사관의 압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작년에 션윈 서울공연이 열렸던 경희대 ‘평화의전당’은 중국 대사관이 경희대 학생들에게 중국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겠다는 등의 압력을 가하는 바람에 대관 계약을 취소하려 했으나 법원 판결에서 패소했습니다.
부산 KBS홀 역시 중국대사관의 압력을 받고 뒤늦게 대관 계약을 취소하고 나서면서 법원 소송까지 갔으나 주최측이 어이없이 패소하면서 결국 공연이 무산되었습니다.
션윈예술단이 전세계순회공연을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한국 공연은 연속 2년 동안 모두 중국대사관의 방해공작 때문에 공연 일정을 수차례 미루거나 공연장을 급변경하는 변을 당해왔습니다.
션윈공연에 대한 중공 당국의 방해공작은 미국이나 유럽, 일본, 호주 및 동남아 지역에서도 발생한 바 있지만 유독 한국에만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중국과의 외교관계가 국익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한국이 문화주권 침해행위까지 묵인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안타까워했습니다.
중공 당국이 션윈공연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신(神)을 경앙하는 진정한 중국 전통문화를 부활시킨다는 예술단의 취지 때문이며, 특히 공연 중에 파룬궁 인권박해를 반영한 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션윈’ 예술단 2009 월드투어 한국어 공식사이트
http://www.divine.or.kr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
(아래사진: 유니버설아트센터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