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중국 안후이(安徽)성 츠저우(池州)에서 시민 1만 여명이 파출소를 공격하고 경찰차에 불을 지르는 등 대규모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건 현장에 있었던 군중들은 중국 언론들의 보도가 진실하지 않다며 당시 상황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 중학생 류량(劉亮)의 자전거가 개인병원인 런허(仁和)병원 원장이 타고 있던 차량을 스쳐 지나가며 기스를 내는 사고가 발생해 쌍방이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던 중 원장과 함께 타고 있던 신분 불명의 남자들이 차에서 내려 류량을 난도질하기 시작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한 행인이 이 장면을 보고 차에서 내려 말리다가 싸움에 말려들었으며 런허병원 원장은 한 쪽에서 ‘한 사람을 때려죽이면 30만 위안을 주겠다!’고 외쳤다.
얼마 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사건을 공정히 처리하지 않아 몰려든 시민들이 불만을 일으켰고 사태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분노한 시민들은 병원장의 차량과 파출소입구의 경찰차 한 대에 불을 질렀고 현장에서 2대의 경찰차를 부숴버렸다.”
그러나 현지 신문 ‘츠저우일보’는 26일 이번 사건은 ‘소수 불법분자들의 선동하에 영문을 모르는 행인들이 집단적으로 경찰들을 구타하고 파출소를 공격했으며 경찰차를 부수고 불을 질렀을 뿐만 아니라 인근 슈퍼를 털어간 폭력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안후이성 공안청은 당일 저녁 700명의 경찰을 추가 투입해 많은 시민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중학생 류량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츠저우시는 인터넷 게시판을 폐쇄했으나 기타 인터넷 토론방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네티즌들은 “왜 군중은 항상 불법적이며 폭도로 묘사되는가?”라고 반문하는가 하면 “군중들이 영문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영문을 모르게 하고 있다”고 했으며 “폭정이 폭민을 낳았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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