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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 이야기
 
  
2007-07-16 06:59:43  |  조회 8116
                   적 폐단을 없애려면 자신부터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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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통문화 옛 사람에게 배운다"의 유인순입니다.
한 주일 동안 안녕하셨어요?

당나라 시대에 송경(宋憬)이란 인물이 있었습니다. 관직은 시중이었는데
시중은 그 당시 당나라 최 고위직인 문하성(門下省)의 장관을 말하는데
지금의 총리직에 해당합니다.
송경은  청렴하고 강직해 일을 하는데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그의 숙부인 송원초(宋元超)가 관리 후보자의 신분으로 이부(吏部) 관서에 와서 자신과 송경의 관계를 말하며 자신을 적당히 우대해 좀 나은 관직을 줄 것을 청했습니다.

송원초: 나는 시중 송경의 숙부 송원초다

관서: 아! 예 그렇사옵니까? 그런데 무슨 일로 오셨는지요...

송원초: 시중이 내 조카인데 조카의 직위에 맞는 직급이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내 말의 뜻을 잘 알겠는가?

관서: 예? 아..예 ..잘 알겠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송경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즉각 이부에 편지를 썼습니다.

송 경: 아니 뭐라 나의 숙부가 그런 말을 했단 말이냐?

하인: 예~ 나으리

송경 : 내 당장 편지를 써야겠다.

송 경 부인: 여보 참으세요.

송 경: 부인 이것은 눈감을 일이 안이요. 나는 나라의 녹을 먹고 있는 사람이요 어찌 신하되 자가 자신의 직위를 남용하여 이득을 취한단 말이요.

송 경 부인: 죄송합니다. 숙부님의 마음도 헤아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드린 말이니 심려치 마세요

편지 내용은 이랬습니다.
(송원초가 나의 당숙임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사사로운 정 때문에 공적인 일에 손해를 끼칠 수는 없다. 전에 그가 아무 말도 없었다면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했을 테지만 지금 이부에 청탁을 했으니 그렇다면 이 일은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 친척간의 정을 이용해 청탁하는 풍조가 생기게 해선 안 된다. 청컨대 이부에서는 그를 등용하지 말라.)

송경의 숙부는 원래 청탁을 하지 않고 원칙대로 했다면 관리가 될 수 있었으나 친척간의 정을 이용해 청탁했다가 도리어 등용되지 못한 것이지요.

송경:  이런 작풍이 아주 좋지 않고 백성이나 나라에 다~ 이로울 것이 없다

당대에 관리를 선발하는 방식은 주로 예부(禮部)에서 시행한 과거를 통해 진사과, 명경과 등으로 나누어 선발한 뒤 선발된 사람들을 관료 후보군으로 이부(吏部)에서 관리했다고 합니다. 이중 각자의 시험 성적뿐만 아니라 개성과 적성에 따라 적당한 관직에 임명을 했는데, 즉  지금의 고시처럼 단순히 한 차례 시험성적만 가지고 관리를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재다능한  능력 자를 뽑았던 것입니다. 몇 백년 전의 이야기인데 지금 보다도 오히려 제도가 잘 정비해 있고 당나라 때는 중국역사시기 중 참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시대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관리등용 문제 하나도 시험만 치르기 보다는 인성 덕성 여러 가지 면에서 두루 겸비한 인재를 등용했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개원(開元 713년) 초에 조정에서는 송경을 광주도독(廣州都督)으로 임명했습니다. 당시 광주는 수도인 장안에서 아주 멀고 외진 곳으로 백성들이 초가집에 살아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손실이 많았습니다. 송경은 중원(中原)지방에서 벽돌과 기와를 굽고 기와지붕을 만든 경험을 그들에게 전수해주었습니다. 이때부터 광주에 많은 기와집과 점포가 생겨났고 화재피해도 대폭 감소되어 백성들이 편안히 살 수 있었습니다. 그는 또 세금을 감면해주었고 덕을 권장하고 형벌을 줄여 백성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당 현종(玄宗)이 그를 다시 장안으로 불러 형부상서(刑즉,  당대의 관료제도는 삼성 육부제로 형부상서는 육부 중 하나인 형부의 장관이다. 조선시대의 형조판서에 해당// 에 임명했고 곧이어 바로 재상으로 승진시켰습니다.

광주 백성들은 그가 떠나는 것을 섭섭하게 여겼다.

백성1: 들었나?

백성2: 자네도 들었나?

백성1: 임금님께서 부르시는데 보내드리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너무 섭섭하이~자넨 안 그런가?

백성2: 왜 섭섭하기만 하겠나~우리 송 어르신께서 광주를 떠나시기 전에 무언가 선물을 만들어 드리는 건 어떨까 싶네~

백성1: 그거 좋은 생각일세 음~~~이건 어떤가 유애비 즉 공덕비를 만들어 마을 입구에 세워두면 송 어르신이 안 계셔도 유애비를 보면서 송 어르신을 생각하면 되고 ..어떤가?

백성2: 아주 좋은 생각이야, 지금 당장 준비하자고!

사람들은 이리하여들은 떠나는 송경을 위해 ‘유애비(遺愛碑 공덕비)’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광주 일대를 순시하던 송경이 이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송경: 이봐라 저기 모여 있는 삶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 보거라.

부하: 예!

한 참후 에 부하가 백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와서 송경에게 비석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송경: 여러분 이러시면 안됩니다.

백성1: 아니 송 어르신 저희가 떠나실 때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던 것인데 이미 알아버리셨으니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송경: 왜들 이러십니까? 이것은 옳지 않은 행동인 것 같습니다.

백성1: 아니 왜 저희들의 마음이 부족하다 생각이 되시는 것인지...

송경: 무슨 말씀을 요... 저는 그동안 여러분께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돼 주셔서 제가 이렇게 임금님 가까이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리고 싶은 심정인데 이것은...또 안 좋은 선례를 남길 수가 있습니다.

백성2: 송 어르신 이것은 송 어르신께만 드리는 것인데 무슨 안 좋은 선례란 말씀이십니까?
송경: 저와 같은 사람이 또 온다면야 상관이 없겠지만 아무리 좋은 사람이 온다 해도 사람의 마음이라 언제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르지 않겠습니까?
부탁이니 이 비석의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해 주십시오.

송경은 이것이 당시의 일종 바르지 않은 풍조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반드시 제지해야 했기  때문에 그는 당 현종에게 한편의 상소를 올렸다.

송경“신이 광주에서 한 일은 비석을 세워 기록할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특히 제가 지금 재상에 임명되었으니 다른 사람들이 저를 과분하게 찬양하는 것을 더욱 제지해야 합니다. 만약 그들이 비석을 세운다면 곧 상사와 결탁하고 아부하고 떠받드는 나쁜 풍습을 대대적으로 조장할 우려가 있습니다. 조정에서도 시대적인 폐단을 없애야 하니 청컨대 저 자신부터 시작할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 현종이 그의 상소를 본 후 간절하면서도 타당하다고 여겨 깊은 감동을 받았다.

당현종: 으~음 역시 송경이야~
여봐라 지금 이순간 부터  전국 각지에서 더 이상 백성들이 관리를 위해 비를 세우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내시: 예~이~

그리하여 이때부터 백성들이 비석을 세우거나 묵시적으로 동의하여 아부에 영합하는 관리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바른 생각이 나라를 도 부귀하게 한다는 사실 아셨죠!
오늘 전통문화 옛 사람에게 배운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이 시간까지 안녕히 계세요.


對중국 한국어 단파방송 - SOH 희망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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