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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공산당문화] 제18회 제2장 체계적인 사상개조 - 4 진화론과 현대과학을 주입 3
2007-10-16 06:33:06 | 조회 5832
해체 공산당문화(원작: 해체 당문화) 제 18회
제2장 제4절 체계적인 사상개조 - 진화론과 현대과학을 주입
3) 진화론을 주입한 후과後果
중공이 진화론을 주입하고 무신론을 보급한 목표는 동일합니다.
진화론의 관점에서 볼 때 사람은 자연계에서 임의로 생겨난 것으로
사람의 탄생은 아무런 목적이 없고 존재 역시 아무런 목적이 없으므로,
결국 신(神)에 대한 일체 신앙은 ‘허무맹랑한’ 것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사람은 다만 원숭이에서 진화해 온 것으로
다른 동물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동물과 식물, 생물과 무생물 사이에 경계선이 없습니다.
엥겔스의 관점대로라면 생명은 다만 ‘단백질이 존재하는 일종의 형식’일 뿐으로,
중국 전통문화에 내포된 생명에 대한 존중은 불필요한 ‘미신(迷信)’이 되는 것입니다.
확실히 진화론의 관점으로 볼 때 나무를 베는 것과 개를 잡는 것,
원숭이를 죽이는 것이나 사람을 죽이는 것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본질적인 구별이 없으며,
모두 단백질 존재의 형식이 일부 바뀐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2003년 3월 사스가 홍콩에까지 만연되었을 때 일입니다.
홍콩의 각 매체에서는 사스 상황을 잇달아 보도했습니다.
보아오(博鰲) 포럼 비서장이자 전 중공 대외무역부 부부장 룽융투(龍永圖)는 이에 대해
“홍콩 신문에서 연속으로 10일, 20일, 30일에 걸쳐
1면에 급성폐렴사건을 보도하고 있는데
그러면 누가 감히 홍콩에 오겠는가?
만약 600만 명 중에 50만 명이 이 병에 걸렸다면 당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300명밖에 안되는데 이런 상황이니
내가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는 중공 고위층에 보편적으로 존재할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그 피해를 심각하게 받고 있으나
정작 그들 자신은 모르고 있습니다.
중공 정권이 수립된 이래
비정상적으로 사망한 중국인의 숫자는 약 8천만 명입니다.
하지만 많은 중국인들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알고도
죽은 생명들은 다만 숫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길 뿐입니다.
생명을 멸시하는 이런 태도는 중공이 진화론을 주입한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중공이 끊임없이 진화론을 주입한 또 다른 사악한 결과[惡果]는
사람들에게 ‘적자생존 약육강식’을 당연한 원칙인 것으로 여기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국가’, ‘민족’이란 아름다운 구호 아래,
소위 ‘발전’과 ’안정’을 위해서는 희생을 피할 수 없다는 핑계로
약자에 대한 탈취를 정당화했습니다.
“누가 당신에게 불행하게도 중국에서 태어나라고 했는가?”
라는 허(何) 원사(院士)의 말이나,
6.4 민주화 운동 때 “20만 명을 죽여 20년간의 안정을 도모하자”
라는 덩샤오핑의 구호가 바로 그 예들입니다.
이런 인식이 사회적으로 보편화될 때
인심(人心)은 사회정의에 대한 희망을 저버릴 것이고
사회 도덕수준은 전반적으로 추락할 것입니다.
4) 현대과학을 주입한 진실한 목적─신앙 압제壓制
중권은 정권을 잡자마자 전국적으로
소위 ‘봉건미신을 타파’하는 운동을 벌였고
최근에는 ‘과학을 숭상’한다는 구호를 덧붙였습니다.
수십 년 동안 학교 교재는 중공이 제정한 교학 강령에 따라 편집되어
교과지식은 단지 중공의 ‘사회 발전사’, ‘변증유물주의’의 증거로만 만들어
충돌이 없도록 했습니다.
중공은 또 ‘과학기술보급법’을 제정하여
거의 모든 도시에 정부가 출자한 ‘과학기술관(科技館)’, ‘과학보급소(科普站)’를 설립했는데,
이러한 기관들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최하층부터 ‘과학보급’ 운동을 진행하여
‘미신을 타파하고’ ‘사교(邪敎)를 반대’하는 전시회 등을 여는 것입니다.
수십 년 간의 주입으로 대다수 중국 사람들에게는
과학이 최우선이란 단단한 관념이 만들어졌고
급기야 과학을 반대하고 봉건을 미신하는 것은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망치는 것이므로,
전 국민이 함께 주살해야 할 ‘범죄 행위’가 되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현대과학이 발달한 서방국가에서는 지금까지
정부가 과학이라는 몽둥이로 신앙을 비판한 적이 없습니다.
각 대학에서 학생들은 자유롭게 각종 종교단체를 조직할 수 있고,
정부와 학교는 이를 간섭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원적인 문화를 적극 장려합니다.
비록 서방국가에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지하는 과학보급 활동이 있긴 하지만,
‘미신’을 타파하고 ‘사이비 과학’을 반대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대개 이런 활동들은 재난 시 피해방지 요령과 같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재난피해 방지대책 등 과목을 늘 연습해
개인이 화재, 태풍, 지진, 해일 등의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
그에 대처하는 기능을 익히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공의 교학강령에는 이런 내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재해가 빈번한 지역에서도
이런 내용은 현지 과학기술관, 과학보급소의 중점 활동이 아닙니다.
이는 중공이 현대과학을 주입하는 목적이 나라를 튼튼히 하고
국민을 잘 살게 하게 위한 것이 아니라 신앙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래 한 사람의 신앙은 완전히 개인의 행위로
중공이 제정한 헌법에도 공민(公民)의 신앙자유를 승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공이 ‘과학’이란 커다란 기치를 내건 것은
바로 각종 종교와 신앙에 ‘미신’과 ‘반 과학’이란 모자를 씌워
인민들을 ‘우매’하게 만들기 위한 것일 뿐입니다.
중공은 신앙을 제거하기 위해 과학을 ‘수호’한다는 외투를 걸쳤고
심지어 애국주의와 연계시켜서
‘미신’ 때문에 국가가 ‘낙후’될 수 있다고 선전합니다.
중공이 정권을 잡은 초반인 1950년부터 시작해
전국 각지에서는 기독교, 천주교, 도교, 불교 등의
소위 ‘미신’ 조직을 해산하는 운동을 대규모로 펼쳤습니다.
이런 교회와 사찰의 구성원들은 정부에 등록하거나
아니면 회개하고 새로 시작할 것을 요구받았습니다.
1951년 중공은 계속해서 회도문(會道門) 활동을 하는 자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는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한 통계에 따르면 적어도 3백만 명의 신도들이 체포되거나 피살되었습니다.
1999년 중공은 민간의 수련법인 파룬궁(法輪功)을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에도 역시 ‘과학을 숭상하고 미신을 타파한다’,
‘사교(邪敎)에 반대’한다는 구실로 파룬궁을 탄압했습니다.
또한 다른 기공과 지하교회에 대해서도 탄압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이 기독교 지하교회를 탄압하는 이유는 바로
직접적으로 ‘신을 믿는 것이 곧바로 당에 반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신론을 기초로 하는 중공 독재정권은 민간의 신앙을 용납할 수 없으며
‘당 중앙(黨中央)’ 위에 지고무상(至高無上)한 신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중공은 진화론과 현대과학의 주입을 통해
그 이론적인 근거인 무신론을 확립했고
심지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과학무신론(科學無神論)’이란 단어를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과학발전 자체를 놓고 말할 때
그것으로는 무신론을 입증하지 못합니다.
정통 종교의 관점에 따르면 사람은 신이 만든 것으로
사람이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마치 실험실에서 배양한 세균이
자신을 배양한 사람의 존재를 부인하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현대과학의 실증방법으로 무신론을 실증하자면
반드시 전 우주의 모든 공간과 시간 범위에서 신의 존재를 부인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당연히 인류가 아직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공간과 시간의 범위가 포함됩니다.
우주는 너무나도 크고 다양하며 복잡한데,
누가 이 무한히 거시적이고 무한히 미시적인 우주에서
고급생명은 오직 사람만 존재한다고 보증할 수 있겠습니까?
심지어 생명의 존재형식이 단지 우리가 알고 있는 단백질, 아미노산의 결합일 뿐이라고
누가 보증할 수 있겠습니까?
한 걸음 더 나아가 현대 우주천문학에서는
인류가 관측할 수 없는 암흑물질이 우주의 3분의 2를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인류의 현존 관측기술을 총동원할지라도
여전히 우주의 3분의 2는 미지에 속한다는 말입니다.
현대 이론물리학에서 제기된 ‘막(膜) 우주론’에 따르면
우리 우주는 단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3차원 공간에 불과한 것이 아니며
수많은 공간이 여러 층의 막의 형식으로 존재하는
일종의 다층 초공간(多層超空間) 위에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다른 공간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공간에 고급생명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누가 보증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다른 공간에 고급생명이 존재하고,
그들이 인류를 훨씬 뛰어넘는 대자비를 갖고 있으며
우주 진리를 깨달은 큰 지혜와 초상(超常)적인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면,
인류의 관점에서 그들이 바로 불(佛), 도(道), 신(神)이 아니겠습니까?
결국 논리적으로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물론이고
과학적인 각도에서도 무신론을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입니다.
여기서 지적할 것은 개인이 ‘무신론’을 신봉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신을 믿건 믿지 않건 그것은 모두 논쟁할 필요도 없는 자유로운 선택입니다.
정상적인 사회에서라면 유신론과 무신론 신앙은 완전히 병존 가능하며
서로 모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강제적인 수단으로 전 사회에 무신론을 주입하고
신에 대한 신앙을 탄압하며 전체 사회의 신앙을 잃게 한다면
필연코 원래 존재해왔던 전통사회의 가치체계는 의지할 곳을 잃고
전 사회를 물질주의, 방임주의의 수렁 속으로 빠지게 할 것입니다.
5) ‘과학’을 중시하지 않는 중공, 마르크스주의는 반자연적
중공은 비록 자신을 과학의 전도사로 자처하면서
특히 한 무리의 ‘사이비 과학에 반대’하는 어용 전문가들을 비호하고,
‘미신에 반대하고 사이비 과학에 반대’한다면서
대량의 자금을 들여 선전하고 있으며
심지어 과학이 발달한 그 어떤 서방국가보다 많은 선전을 하고 있지만
중공은 이론적으로나 실제적으로 곳곳에서 자연법칙을 위반했습니다.
2006년에 탕산(唐山) 대지진 30주년을 맞아
‘탕산경세록(唐山警世錄)’이라는 장편 조사보고서가 발간되었는데,
중공 선전부는 이 조사보고서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조용히 봉쇄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이 책에서는
중국 과학기술자들이 정확하게 장차 도래할 재난을 예측했는데,
당시 중공 정국이 혼란하여 정치적인 안정이 급선무일 때라
누구도 감히 지진예보를 신문에 싣거나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예외는 허베이(河北) 청룽(靑龍)현 과학위원회의 어떤 사람이
공식적인 장소에서 처음으로
국가 지진국 과학자의 지진상황 예측을 전해 듣고
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진이 일어날 것을 통지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탕산에서 불과 115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청룽 현에서는
1976년 대지진 때 단 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기적과 같은 사례는 유엔 공중관리 및 재해(災害) 과학 전 세계 조정계획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중공은 정치를 우선시하여
자연법칙을 위배하고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는 범죄행위를
여전히 저지르고 있습니다.
2003년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한 사스(SARS)는
2002년 11월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가장 먼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중공 내부는 마침 장쩌민의 16대 퇴위(退位)문제로 쟁론을 벌이고 있었고
정권 안정을 위해 전염병 상황을 은폐했습니다.
결국 봄이 지나면서 전염병 확산을 통제할 기회를 놓쳐
전 세계적인 사스 폭발을 초래했던 것입니다.
여기에 어디 과학적 태도의 그림자라도 있습니까?
수십 년 동안 중공은 큰 공훈을 세우고 열광적인 정치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연법칙을 위해하는 어리석은 짓들을 저질러왔고,
결국 재앙을 당한 것은 모두 무고한 중국 국민들이었습니다.
그 예로 싼샤공정(三峽工程)을 살펴보겠습니다.
1986년 중공은 싼샤공정에 대해 ‘논증’을 결정했습니다.
중공은 세기를 뛰어넘는 이 거대한 공정을 통해 ‘
개혁개방의 성과를 전면적으로 전시’하고
자연을 통제하는 능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집권합법성을 강화하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중공은 이 공정에 반대한 저명한 수리(水利)전문가 황완리(黃萬里) 교수를
일부러 공정 논증에 참여시켰습니다.
황완리 교수는 여러 차례 중공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
싼샤공정이 초래할 위험성을 알렸습니다.
그는 또 이제까지 발표된 논증 보고서는 오류투성이로
반드시 작업을 중단하고 새로 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중공은 이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싼샤공정의 가능성에 대한 ‘논증’이 끝나갈 무렵
마침 1989년 6.4사건이 발생했고
공정에 반대한 인사들 일부가 연루되어 투옥됐으며 일부는 탄압을 받았습니다.
당시 생태환경논증 팀은 보고서에서
싼샤공정이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익보다는 폐단이 훨씬 크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외에 중국 과학원 환경과학위원회 싼샤지도소조 판공실 소속의 일단의 전문가들도
싼샤공정의 시행에 반대했습니다.
이것은 물론 중공이 좋아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실행여부를 논증하는 지도소조의 기술책임을 맡은 판자정(潘家錚)은
1990년 7월 6일 국무원에서 소집한 싼샤공정 논증보고회에서
생태환경논증 팀의 보고서 결론을 “이익보다는 폐단이 훨씬 크다.”에서 “싼샤공정은 생태환경에 광범위하고 심원(深遠)한 영향을 끼친다.”라고 고쳤습니다.
나중에 장강(長江) 수리위원회에서는 또
원래 생태환경논증 팀의 보고서가 국가환경보호국의 비준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절차상의 하자를 이유로 이 보고서를 부정했습니다.
결국 6개월 후 새로 편집된 보고서에서는
“이익이 폐단보다 훨씬 크다.”로 그 결론이 변했습니다.
1991년 3월, 중공 두목 장쩌민이
싼샤공정에 대한 적극적인 선전과 공사개시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 후,
1991년 말부터 1992년 초까지
중국 매체에서는 싼샤공정에 대해 대량으로 보도했고
그에 따라 반대하는 목소리는 완전히 제압당했습니다.
2000년 5월 17일 공정을 주도했던 장광더우(張光斗)가
싼샤공정의 실제 홍수방어 용량이 설계표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오류를 발견하고는
싼샤건설위원회 판공실 주임에게 “이 일은 사회적으로 공개해서는 절대 안 된다.”(‘싼샤탐색(三堪探索)’ 27호)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 외 국내외 전문가들은 싼샤공정의 생태환경에 대한 파괴는
싼샤공정의 경제적인 이익을 훨씬 능가하며
단지 싼샤댐에서 물을 저장해 유량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에도 손실을 주어 댐건설로 인한 발전수입을 초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싼샤공정 논증 중에서 환경보호 책임을 맡은 장광더우는
공정이 시작된 후인 2000년 갑자기
싼샤댐의 오염문제가 아주 심각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정부교부금으로 빨리 처리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그가 추산한 바로는 약 3000억 위안이 필요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싼샤공정에 들어가는 총투자 비용이 1800억 위안이라는 점입니다.
공정에 문제가 너무 많아지자 나중에 중공에서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고,
현의 지도자는 끝내 준공식에 참석하지도 않았습니다.
중공에게 ‘과학’과 ‘과학자’란
모두 정치적인 필요에 의한 노비에 불과한 것으로,
쓸모가 없어지면 타도하고 마구 짓밟는 대상에 불과합니다.
필요할 때는 중공과 다른 견해를 지닌 사람들을
공격하는 몽둥이로도 사용됩니다.
진실을 말하거나 독립적인 인격을 지닌 황완리와 같은 과학자들은
중공 치하에서 유감스러운 생을 마칠 수밖에 없었던 반면,
판자정이나 장광더우와 같은 과학자들은
중공의 비위를 잘 맞춰 순종함으로써 중용되었습니다.
중공이 ‘과학계’에서 파룬궁 등 민간 신앙을 탄압할 필요가 생기자
이 두 사람은 소위 ‘중국 반사교(反邪敎)협회’ 발기인으로 변했습니다.
중공 중앙선전부에는 과학처(科學處)가 있어
과학영역에서 이데올로기 문제를 주관합니다.
오늘날 중공의 ‘사이비 과학에 반대’하는 기수인 허쭤슈(何祚庥)는
1950년대에 이미 이 과학처의 ‘대장’ 중 한 명이었습니다.
지난 세기 중공 중앙선전부는 과학처에서 발기한
소위 ‘사이비 과학’ 비판운동을 연달아 벌이면서
거의 모든 자연과학 학과를 포함시켰습니다.
예를 들면, 모건(Thomas Hunt Morgan)의 유전학설 비판, 멘델의 유전학 비판, 량쓰청(梁思成)의 건축학 비판, 마인추(馬寅初)의 인구학설 비판, 양자역학의 일부 이론에 대한 비판, 상대성 이론에 대한 비판,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에 대한 비판 등입니다.
‘사이비 과학’ 비판 운동의 전형을 예를 들자면 사이버네틱스는
“순전히 기술적인 관점에서 사회현상을 해석하고
이를 통해 자산계급사회의 부패와 몰락의 근본원인을 덮어 감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자연과학 중 최대의 자산계급 반동학술권위”로 비판받았고,
상대성 이론은 “철두철미 형이상학과 유심론적인 것”으로 비판받았습니다.
대폭발(Big Bang)이론과 현대 우주론은 “학술영역에서 유심주의의 전형”이자
“종교와 과학에 새로운 논증을 공급한” 사이비과학으로 비판받았습니다.
중공이 수십 년 간 저지른 살인과 운동에는
모두 하나의 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소위 공산주의 ‘인간 천당’을 건설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공에 의해 ‘과학’의 경전으로 손꼽혔던 ‘공산주의 이론’은
사실상 자연법칙에 위배되는 왜곡되고 사악한 학설입니다.
공산주의 이론에 따르면
소위 공산주의는 인류사회의 ‘최고형태’로서
그 이론적인 기초는 생산력의 고도의 발전을 통해
물질적인 재부가 극히 풍부해져
‘필요에 따라 분배’하는 대동(大同)사회에 도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행한 것은, 바로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지만
자연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전 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싱크 탱크인 로마클럽은 1972년에 발표한
유명한 ‘성장의 한계’라는 연구보고에서
인류의 생산은 무제한적으로 증가할 수 없음을 지적했으며,
처음으로 전 세계적인 범위에서 환경과 발전문제를 다뤄
인류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찍이 1980년대에 유엔 ‘세계 환경과 발전위원회’에서 발표한
‘우리 공동의 미래’라는 보고서에는
“환경 위기, 에너지 위기와 발전위기는 분리해서 볼 수 없다.
지구의 자원과 에너지는 인류의 발전을 충족시킬 만큼 충분하지 못하다.”
라고 지적되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개념을 도입했는데,
바꾸어 말하자면 인류 발전의 수요와 지구의 유한한 자원 사이의 모순 때문에
공산주의의 ‘필요에 따라 분배’하는
극히 풍요로운 사회에는 도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르크스가 공산주의 이론을 만들었을 때는
인류가 마침 공업화의 초기시대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인류와 환경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공산당은 100여 년 전에 마르크스가 만든 ‘공산주의’ 이론을
보편타당한 진리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 자체가 바로 우매(愚昧)하고 맹종(盲從)하는 태도일 것입니다.
對중국 한국어 단파방송 - SOH 희망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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