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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그 사람-(76)- 제18장 호색한이라 처첩이 한 무리고, 소인배가 출세하니 친인척이 날뛰네.
 
  
2008-05-03 03:10:05  |  조회 12417

 
 
선전에서 여왕이 되다
 
6.4 이후, 장쩌민은 황리만을 남편이 있는 선전으로 보냈는데, 도착 당시 선전 당국 관리들은 누구도 그녀를 거들떠 보지 않았다. 그들의 관계가 알려지는 것을 우려한 선전 당국이 그녀를 실권이 없는 선전 당위원회 부비서장에 배치하자 황리만은 장쩌민에게 그들에 대한 보복을 요구했으나 당시 아직 상하이에서 실권이 없었고 게다가 중공 원로 런중이(任仲夷)의 맏아들 인 런커레이(任克雷)가 그녀의 상사였으므로 장쩌민은 황리만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었다.
 
1993년, 덩샤오핑은 개혁개방을 준비하면서 남부 도시들을 시찰했으나 장쩌민은 이에 반대하여 하마터면 총서기 자리에서 낙마할 뻔했다. 형세의 압력에 밀린 그는 얼마 후 어쩔 수 없이 덩샤오핑을 지지한다는 의미로 측근들과 함께 선전으로 시찰을 가야했다.
 
선전에서 당국 관리들이 장쩌민에게 사업 보고를 하려하자 그는 머리도 들지 않고 “왜 황리만 동지는 보이지 않습니까?”라고 묻는 바람에 선전시 당서기 리유웨이(厲有爲)는 깜짝 놀랐다. 그는 부비서장이 회의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그가 이렇게 묻는 것은 분명히 황리만을 소홀히 대하지 말라는 암시임을 알아차리고 중공 내부의 돌아가는 사정을 잘 알고 있던 리유웨이는 즉시 차를 보내 황리만을 회의장으로 모셔왔다. 회의가 끝난 후, “오늘 밥맛이 당기는데 저녁에 황리만 씨 집에 가서 만두나 먹읍시다”라는 장쩌민의 말에 리유웨이는 황리만을 데려온 자신의 행동에 만족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얼마 후, 선전시는 인사를 단행했고 황리만은 비서장 겸 선전시 당 위원회 상무위원으로 승진했으며 나중에는 선전시 당위원회 부서기로 까지 뛰어 올랐다. 황리만은 비록 부서기였지만 그녀의 집에는 중난하이 직통 전화가 있었는데 이는 선전의 모든 관리들은 받아 보지 못한 특별한 대우였다.
 
황리만은 관직이 높아지자 재물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녀의 집은 일년 내내 벼슬을 요구하는 사람, 징벌을 피하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거렸다. 사법 계통에서 일하는 한 관리의 말에 따르면 황리만에 의해 무죄로 석방된 경제사범만 해도 적지 않으며 그들은 황리만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달러가 든 보따리를 들고 간다고 전했다.
 
그러나 선전의 관리들은 모두 장쩌민 덕에 높은 관직에 앉은 황리만을 무시했는데, 선전의 한 관리는 “황리만은 능력이 없을 뿐 아니라 품성도 나쁘고 시민들 가운데서도 신임이 없습니다. 유일한 재간이라면 색깔과 재질, 메이커를 외울 정도로 장쩌민의 속옷에 대해 잘 아는 것이지요”라며 그녀의 무능력과 인간됨을 풍자 하기도 했다
 
아내의 외도로 분노한 남편을 회유하기 위해 장쩌민은 부동산 사업을 하는 황리만의 남편에게 어디서나 녹색등을 켜주도록 명령했는데 1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해 선전에 새로 건설한 연합광장이 바로 다쑤이 회사가 만든 것이었다.
 
황리만이 선전에서 여왕이 되면서 그녀의 자매들도 따라서 권력을 누리게 되었는데 선전의 한 대 회사에서 노조 책임자로 있던 큰 동생 황리룽(黃麗蓉)의 회장은 날마다 그들 자매에게 ‘충성심을 표시’했고 1997년, 회사가 상장되자 그는 즉시 황리룽에게 5만 위안에 달하는 주식을 주기도 했다. 선전에 ‘합작은행’이 새로 설립되자 황리만은 또 작은 동생인 황리저(黃麗哲)를 은행의 처장으로 배치하여 은행 대출이 힘들던 그 당시에도 황리저의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는 자금이 마를 날이 없었으며 이들 부부는 대출을 이용해 막대한 이윤을 남겼다.
 
황리만이 광둥성 당위원회 부서기로 승진했을 때 장쩌민은 리창춘(李長春)을 광둥성 당 서기로 임명하면서 “모든 일은 황리만과 상의하라”고 당부했다. 장쩌민의 당부대로 리창춘은 늘 황리만에게 양보했고 이 덕분으로 2002년 11월 중공정치국 상무위원이 되었으며 황리만도 장쩌민의 16차 당 대표대회 인사 배치권으로 중앙 후보위원에 임명 되었다.
 
황리만의 ‘비밀 금고’
 
중공 당국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관리들의 부패 현상과 ‘비밀 금고(자금 빼돌리기)’ 현상이 매우 심각했다. 선전시 당서기 황리만의 비밀 금고는 아무리 돈을 소비한다 해도 항상 5백 억 위안을 유지한다고 했다.
 
국가심계국의 조사에 따르면, 황리만 등 선전 특구 당위원회, 선전시 주요 지도자들은 매월 복지금으로 25만에서 30만 위안씩을 지급 받았으며 사적인 연회석과 우저우(五洲)호텔 스위트룸에 쏟아 부은 비용만 해도 일인당 15만에서 20만 위안, 예물로 나간 지출은 일인당 5만 위안에 달한다고 한다.
 
선전에 가 있는 4년 동안, 황리만은 선전뿐만 아니라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에도 각각 별장을 두었는데 시가로는 총 1,400만에서 1,500만 위안에 달한다. 그 중 베이징, 광저우, 선전에서 구매한 별장은 모두 국가에서 자금을 보조해 주어 거의 무상으로 받은 것과 같았는데 선전에 있는 한 유럽풍의 별장은 건평 280평방미터에 100여 평방미터의 정원이 있는 시가 500만 위안에 달했지만 그녀는 단돈 5만 위안을 지불했을 뿐이었고 광저우 바이윈산(白雲山) 관광지에 있는 시가 400만 위안짜리 별장에는 겨우 25,000위안의 인테리어비만 지불했을 뿐이었다. 이 관광지에 있는 40여 채 별장은 모두 광둥성 당위원회 현임 상무위원들의 개인 재산으로 신고 되어 있다. 거주 면적으로 보나 국가에서 받은 보조금의 액수로 보나 황리만은 모두 규정을 위반했으며, 또한 시 당위원회의 명의로 장기간 치린(麒麟)별장과 우저우(五洲)호텔 스위트룸을 독점 사용하면서 연간 2천 만 위안을 소비한 혐의로 제보된 바도 있다.
 
 
황리만이 선전에 머물 당시, 선전에서는 특대형 형사 사건이 매일 평균 600여 건에 달하여 범죄자들의 낙원이 되었다. 장쩌민이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서 내려오자 황리만도 광둥성에서 실권이 없는 인민대표대회 주임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이미 선전의 국면은 수습이 어려울 정도로 망가질 대로 망가진 뒤였다.
 
장쩌민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여자들과 관계를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아마 그 자신도 정확히 알지 못할 것이다. 그는 50년대 구소련 유학 당시 러시아 정부(情婦) 커라와(克拉娃)와 관계를 가졌었고 전자공업부 부장의 직책으로 처음 출국했을 당시 그는 라스베가스에서 매춘부를 물색했다. 그 일이 있은 후, 그와 만났던 매춘부가 연방조사국(FBI)에서 조사를 받게 되었는데 그때 그녀는 심문을 담당한 경찰에게 "그 뚱보가 그래도 팁은 많이 주더군요"라고 말했다. 물론 그때 장쩌민이 사용했던 돈이 국가의 공금이었음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80년대에 장쩌민은 상하이 시장 자격으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방문 기간중 그는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리 멀지 않은 미국에서 라스베가스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르노 도박장을 가길 원했는데 그곳에서 사용했던 돈은 물론 모두 상하이 시정부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또한 그는 갑자기 미국 여자와 관계를 갖고 싶다고 말하여 당시 장쩌민의 경호를 맡았던 한 고위 경찰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대국의 최고 도시의 시장직을 맡고 있다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이런 요구를 하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중문 : http://www.dajiyuan.com/gb/5/6/17/n957853.htm



對중국 한국어 단파방송 - SOH 희망의소리
11750KHz, 중국시간 오후 5-6시, 한국시간 오후 6-7시

http://www.soundofho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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