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없는 무고한 사람들을 괴롭히고서도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며 하늘은 공평치 않다고들 하지요? 그러나 죄 값에 대한 응보는 현생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생생세세 그 죄값을 값는 다고 합니다.
진조 대장 백기는 매번마다 군대를 통솔하여 출정할때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한번은 조나라와의 전투에서 그는 기만수단으로 투항한 군사 40만 명을 살육하여 시체를 산같이 쌓았습니다. 죄악이 하늘에 사무쳐 얼마 지나지 않아 대장 백기는 진나라에서 살해당하고 자손들까지 멸족되었습니다.
수나라 개황년간에 태부사승 조원창이 죽었다가 부활한 후 그가 음간에서 본 정경을 이야기했습니다. 주무제는 세 갈래의 집게에 묶여 한 방안에 갇혀 있었는데 주무제가 조원창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인간세상으로 돌아가면 수나라 황제에게 나의 갖가지 죄행은 모두 조사 처리되었다고 알려주시오. 오직 불법(佛法)을 멸한 죄업이 너무나 중하다. 감면은 불가능한 것이다. 나를 위해 공덕비석을 세워 내가 지옥에서 탈리하도록 되길 희망한다."
조원창이 죽음에서 벗어난 후 똥구덩이에 어떤 사람의 머리카락이 나왔길래 누군인가고 물으니 지옥의 옥리(冥吏)가 답하는 말이 "진나라 대장 백기다"라고 했습니다.
당나라때 우뢰가 한 마리 소를 쳐죽였는데 소의 몸에는 "백기"라는 글자가 있었고, 명조때 우뢰가 한 마리의 지네를 쳐죽였는데 몸에는 "백기"라는 두글자가 있었습니다. 백기의 죄악이 얼마나 큰지 가히 알 수 있습니다.
무고한 생명을 죽이고 불법(佛法)을 멸한 것은 죄업이 모두 큰 것입니다. 백기와 주무제의 말로는 오늘날 악인들의 경종인 것입니다.
전통문화 옛 사람에게 배운다는 여기 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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