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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당태종의 아들 교육
 
  
2008-01-18 11:37:43  |  조회 10751




중국 고대에는 태자(太子)를 또 저군(儲君 군주가 되길 대기한다는 의미)이라고도 불렀다. 훌륭한 후계자를 배양하는 것은 국가의 장기적인 안정에 영향을 끼치는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 때문에 천고 제일의 황제로 불리는 당태종(唐太宗) 역시 태자에 대한 교육을 아주 중시했다. 당시 태종의 태자는 이치(李治 나중의 고종)로 정직하고 선량하긴 했지만 용기가 부족하고 우유부단한 편이었다. 이에 당태종은 자세한 교육계획을 세워 이치의 장점은 발양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게 했다.

당태종은 태자를 위해 아주 훌륭한 스승을 모셨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직접 태자 교육에 나섰다. 그는 태자를 자신의 거처 부근에 살게 하면서 늘 곁에 두고 수시로 가르쳤다. 그는 또 과거의 방식을 바꿔 책 대신 일상생활 속의 사례에 대한 견해를 이용해 태자를 교육시켰다.  

가령 식사를 할 때면 음식을 가리키며 “밭을 갈고 씨 뿌리며 김매고 수확하는 것은 모두 아주 고생스런 노동이 필요하다. 백성들의 힘을 소중히 여기고 농사짓는 시기를 빼앗지 말아야 늘 밥을 먹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말을 탈 때면 “말은 사람을 대신해 걸으니 체력을 절약해준다. 만약 적당히 사용하면 그 힘을 다 쓰지 않고 늘 말을 탈 수 있다.”라고 하고, 배를 탈 때면 “배를 임금에 비유한다면 물은 백성에 비유할 수 있다. 물은 배를 실어주지만 또한 뒤엎을 수도 있다. 장래에 네가 군주가 되면 늘 물과 배의 관계를 생각하며 두려워해야 한다.” 태자가 나무 그늘에서 쉬는 것을 보면 “이 나무는 비록 줄기는 굽었지만 목공의 손을 거친 후에는 곧은 판자가 될 수 있다. 군주가 비록 무도할지라도 간언을 잘 받아들일 수 있다면 성스럽고 밝은 천자가 될 수 있다.”

이처럼 당태종은 자애로운 아버지이자 엄한 스승이었다. 그는 일상적인 일을 예로 들어 아주 심오한 이치들을 쉽고 생동감 있게 가르쳤다. 태자에게 심오한 철리(哲理)를 제시하여 태자가 앞으로 한나라의 군주가 되었을 때 사용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가 태자의 아버지였을 뿐만 아니라, 또한 엄격한 선생이었음이 분명했다. 그는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세속적인 일들을 이용해 태자에게 심오한 철학을 가르쳤고, 예상한대로 태자는 어느 날 국가를 통치할 수 있었다. 그의 가르침은 박력 있고, 이해하기에 쉬웠으며, 큰 효과를 성취했다.

태종의 세심한 인도 하에, 태자는 과연 태종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않고 아주 훌륭한 황제가 되었다. 그는 태종의 가르침을 따라 백성들의 정황을 몸소 관찰하고 청렴한 정치를 유지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아주 많은 방면에서 태종시대의 성취를 이었고 새로운 업적을 창조했다. 그의 이런 성취는 당태종이 아주 좋은 후계자를 선택하고 배양했음을 입증한다. 이처럼 당태종은 단지 걸출한 정치가, 전략가였을 뿐만 아니라 또 바른 덕을 지닌 인재를 교육하고 배양해 낸 훌륭한 스승이기도 하다.


중문 : http://zh-hans.bestchineseshows.com/node/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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