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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코로나, 자승자박... 中共 탈퇴 가속

한지연 기자  |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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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방역을 이유로 생활의 기본권을 억압하는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의 제로 코로나 정책. 비인도적인 이 정책으로 공산당에 환멸을 느껴 당(黨)을 탈퇴하는 중국인들이 계속 늘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글로벌 탈당(脫黨) 지원센터’에 따르면 7월 28일(현지시간) 현재 중국인 399,666,353명이 중공과 산하 조직을 탈퇴했다. 이 집계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탈당센터는, 마땅한 정규 탈퇴 절차가 없는 당 시스템을 고려해 탈퇴를 원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2004년 말 설립됐다. 이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탈퇴 창구를 마련해 현재까지 4억 건에 육박하는 탈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탈퇴는 중공에 대한 일종의 항거 표시다. 최근에는 당국의 강압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사회적 불만이 폭증하면서 탈퇴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를 비롯해 40여 개가 넘는 주요 도시에서 전면·일부 봉쇄와 이동 제한이 시행됐다.

중국인은 봉쇄 기간, 전염병 자체보다도 장기간의 감금, 식량과 생필품 부족, 무단 주거 침입, 의료서비스 중단 등으로 고통을 겪으면서 정부에 대한 믿음을 사실상 잃었다. 

그에 대한 불만의 화살은 중국의 모든 정책과 인사를 좌우지하는 중공 일당독재 정권으로 향하고 있다.

‘에포크타임스’ 중문판은 2004년 11월 중국 공산당의 폭력과 기만의 역사를 분석한 ‘공산당에 대한 아홉 가지 논평(九評共産黨)’을 발표했다.

이 논평이 발표된 이후 중국 안팎에서 중공 산하 조직(공산주의 청년단, 소년선봉대)을 탈퇴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탈당센터 측은 “중공과 산하 조직에서는 가입 시 공산당 깃발을 향해 오른손 주먹을 쳐들고 ‘평생을 당에 바치겠다’는 다짐을 시킨다”며 “일각에서는 이를 ‘짐승의 낙인’을 받는 행위로 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탈퇴 선언은 공산당 조직에 얽매인 사슬을 끊고, 자신에게 찍힌 짐승의 낙인을 지우는 의미가 있다.

지난 5월 틸당센터는 홈페이지에 등록된 일부 탈퇴 선언 내용을 공개하며, 중공의 통치 상황을 폭로했다. 

○ “중공의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으로 피해를 본 상하이 시민 뤄제, 장신둥, 거이제 등 3인은 탈당센터(Tuidang.org)를 통해 성명한다. 탈퇴를 통해서만 중공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우리는 먹을 것이 없다. 하지만 정부 선전기관인 CCTV는 식량 공급이 풍부하고 생활은 양호하다고 주장한다. 사악한 중공의 사전에는 ‘수치‘라는 말이 없다.”

산둥성 주민은 차오쥔원은 “과거에는 중공을 지지했지만 이번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깨어났다”며 확진 판정 이후 자신이 받은 비인도적 처우를 고발했다. 

그는 “집 현관문이 용접돼 폐쇄됐다. 일도 못 하고 물건 사러 나가는 일도 금지됐다. 방역 요원들에게 간청했지만 결국 직장에서 쫓겨나 생계가 막막해졌다”고 호소했다.

헤이룽장성 주민 윈판은 “20여 년 전 중공 소년선봉대에 입단했다”며 “지금 상하이를 보라. 관리들은 외국에서 오는 구호물자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 더 많이 벌려면 봉쇄를 계속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윈판은 “하얼빈에서는 장기간 봉쇄로 빚더미에 앉은 한 자영업자가 분신을 시도했다가 주변의 구조로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영매체는 ‘방화’ 사고로 보도했을 뿐 분신에 대한 내용은 전혀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공은 수치를 모르고 뻔뻔한 짓을 저지르고 있지만 결국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더 이상 그것과 한 배를 타지 않기 위해 탈퇴를 선언하겠다”고 전했다. 

탈당(탈퇴)는 가명과 실명 모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당센터는 “중공은 해외 뉴스 차단를 위해 방화벽으로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지만, 본토 중국인들이 우회 프로그램으로 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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