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이유덕(富而有德), 안을 수련하여 밖을 안정시키다(修內而安外)
전통적인 중국인은 ‘후덕재물(厚德載物)’을 믿었다. 덕은 복과 부(富)의 근원으로, 복과 부는 모두 덕에서 온다. 덕은 물과도 같고 부는 배와도 같다. 물이 얕으면 배를 띄울 수 없다. 덕불배위(德不配位, 덕이 그 위치에 맞지 않는다)면 화를 불러온다. 군왕에게 있어 몸을 닦고 덕을 쌓는 것은 경세제민(經世濟民,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고난에서 구제함)의 근본이다.
군왕과 대신이 신과 하늘을 공경하고 도덕 수준이 높아야만 인심을 바르게 하고, 국가를 안정시키며 사회 혼란과 외적의 침입이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있다. 또한 백성들을 부유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며,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의 생활이 평안한 태평성대를 이룰 수 있다. 이 때문에 역대 성왕들은 모두 정심수신(正心修身)을 근본으로 삼았다. “정심(正心)으로써 조정(朝廷)을 바르게 하고, 조정을 바르게 함으로써 백관(百官)을 바르게 하며, 백관을 바르게 함으로써 만민(萬民)을 바르게 하고, 만민을 바르게 함으로써 사방(四方)을 바르게 한 것이다.” 복희·황제·요·순·우·한무제·당태종·영락제·강희제 등 전통 왕조 현군들의 경세제민에 대한 실천은 5천년을 거쳐오며 왕도(王道)를 형성했다.
도덕은 거대한 친화력을 갖고 있어 사람들에게 추구하게 하고 존경하게 하며 가까이하게 하는가 하면 실천하게 한다. 과거 요(堯) 임금이 순(舜) 임금을 역산(歷山)에 보냈는데, 그곳 사람들은 땅을 쟁탈하기 위해 싸움이 끊이지 않았으나 순 임금이 다스린 지 1년 만에 서로 예의를 갖추고 양보하게 됐다. 순 임금이 가는 곳마다 인정이 두터워지면서 그가 있는 곳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하여 순 임금이 가는 곳은 1년이 지나면 촌락이, 2년이 지나면 도시가, 3년이 지나면 도성(都城)이 형성되었다.
요 임금은 순 임금에게 사람들을 교화해 아버지는 의롭고 어머니는 자애로우며, 형은 우의가 있고 아우는 공경하며, 자녀는 효를 다하는 오륜(五倫)을 따르게 했다. 백성이 이를 자발적으로 지키니 천하가 평안하고 서로 화목해지니 “천하 명덕(明德)은 모두 우제(虞帝, 순 임금)에서 비롯됐다(天下明德,皆自虞帝始)”.[사기(史記)]
성왕(聖王)은 치국(治國)함에 백성의 복지를 마음에 품는다. 당나라 정관(貞觀, 태종) 6년(632년) 12월 말, 태종은 사형수 감옥을 시찰했는데 죄수들이 새해를 앞두고 가족을 만나지 못함을 보고 연민을 느꼈다. 이에 태종은 사형수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다음해 가을 스스로 장안에 돌아와 형을 받으라고 명했다. 사형수들에게 약속을 지키게 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이듬해 9월이 되자 390명의 사형수들은 누가 감시하거나 압송하지 않았지만 “모두 날짜에 맞춰 스스로 돌아왔으며 한 명도 도망가지 않았다.”[자치통감(資治通鑑)] 이처럼 태종은 사형수까지도 신용을 지키게 할 정도의 신뢰로써 중생을 교화하고 감화시켰다. 태종이 사형수들에게 감형해 준 이야기는 천고의 미담으로 전해졌다.
강희제는 거의 매년 조세를 감면하는 정책을 펼쳤다. 예를 들어, 강희 18년 회화(淮河) 정비 공사가 완료돼 하수 범람 문제가 해결되자 농민들을 불러 경작하게 하면서, 순천(順天)·강남(江南)·산동(山東)·산서(山西)·하남(河南)·절강(浙江)·호광(湖廣) 등 261개 수해 지역의 조세를 감면했다. 당시 삼번(三藩)은 아직 평정하지 못한 지역이었지만 대흉년이었기에 역시 세를 면제해줬다. 강희제는 여러 시기, 여러 지역에 대해 이 같은 조세 감면 혜택을 내렸는데 재위 62년간 총 545차례에 걸쳐 은(銀) 약 1억 5천 냥에 해당하는 세금을 감면했다. 이는 당시 국가 재정수입은 2천만~3천만 냥의 5~7배에 해당한다.
성왕은 백성에게 물질적 혜택을 줄 뿐 아니라 백성을 교화시켜 도덕 수준을 높이는데, 백성의 도덕 수준이 높아지면 하늘은 자연스럽게 인간에게 복을 내린다.
성왕들은 백성들에게 천고의 보우와 만세의 덕행을 남겼다. 영락제가 주조한 영락대종(永樂大鐘)은 각종 오래된 종을 집대성한 ‘불종지왕(佛鐘之王)’이다. 이는 세상에서 가장 무겁고 거대한 불종으로, 종체 안팎 표면에는 불교 경문이 빼곡히 새겨져 있다. 이중 바깥쪽에는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안쪽에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종 아랫단에는 <금강반야경(金剛般若經)>이 새겨져 있는 등, 총 17종의 경문이 새겨져 있다.
<장아함경(長阿含經)‧도니사경(闍尼沙經)>의 저술에 따르면 범음(梵音)에는 크게 5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그 음이 정직함이오, 둘은 그 음이 화아(和雅)함이오, 셋은 그 음이 맑음이오, 넷은 그 음이 가득차고 깊음이오, 다섯은 주변에 멀리까지 들림이라. 이 다섯을 만족하는 것을 범음이라 이름한다.” 영락제는 범음을 보급하는 목적은 “중생에게 전법륜(轉法輪)을 널리 전하고”, “범사에 이롭게 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시방(十方)의 모든 중생”이 포함된다고 명확히 밝혔다.
영락대종의 종소리는 그 소리와 음의(音義)가 모두 범음에 부합했기에 종을 한번 치면 ‘글자마다 소리를 내고’ 멀리까지 울려 퍼졌다. 그리하여 종체에 새겨진 23만여 글자의 경문, 불호(佛號)와 범어는 종소리를 통해 사람들의 귀에 들어가고 마음속에까지 닿았다. 그렇게 불법(佛法)이 인간 물질 마당에 스며들어 세상을 깨우치고 홍법(弘法)하며, 만민을 선(善)으로 이끄니 그 공덕이 무량했다.
성왕의 도(道)와 공산 악령의 화국지책(禍國之策)을 비교해 보면, 도덕과 문화를 파괴하는 공산 악령의 수법이 얼마나 사악한지 잘 알 수 있다. 5천년 중화문화를 가장 심각하게 파괴한 장쩌민을 예로 들겠다. 사악함을 집대성한 요괴 장쩌민의 흉악·교활·간사·악랄·포악·음란은 이루 다 나열할 수 없다. 그는 부정부패로 나라를 다스렸는데 부패를 제도화시킨 것은 공산당에 대한 그의 가장 큰 기여였다. 장쩌민은 ‘솔선수범’해 도덕성의 제방을 허물었고, 파룬궁을 가장 악독하게 박해하는 관리, 가장 부패하고 음란하며 무능한 자들을 발탁해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타격함으로써 불량하고 사악한 기운을 확산시켰다.
최근 그가 선발한 정국급(正國級·국가지도자급), 부국급(副國級·부총리급), 성부급(省部級·장관급) 관리들만 해도 수백 명이나 부정부패 및 음란 행위로 낙마했다. 이들의 치하에서 생겨난 가짜 상품, 유독 식품 등은 죄목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베이징을 포함한 많은 지역은 인간이 생존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됐다. 장쩌민이 시작한 ‘금전외교’와 그가 일으킨 전세계적인 ‘탐욕경쟁’은 각국 정부와 관리들을 타락시켰는데, 장쩌민은 <성경>에서 묘사한 ‘음녀’처럼 누구든 덫에 걸려들게 했다. 다시 말해 악령은 온갖 악으로 가득 찬 난세의 요괴 장쩌민을 선택해 인류를 회복불능의 심연에 빠뜨렸다.
장쩌민이 권력을 꿰찰 수 있었던 것은 공산 악령의 ‘치국모델’의 수요와 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즉 공산 악령을 도와 사회 도덕성을 전면적으로 타락시키고 문화를 전면적으로 파괴시키는 데 있어서 장쩌민이 가장 적합했기 때문이었다. 장쩌민이 연령 제한으로 부득이 권좌에서 물러난 후에도 악령은 장쩌민의 측근들을 요직에 배치, 계속 ‘진선인(眞善忍)’을 타격함으로써 중국인의 전통 도덕을 파괴시켜 결국 중화민족의 살길을 철저히 막아버렸다. 물론 이는 공산당도 파멸시켰다. 장쩌민의 극악무도한 행위는 만천하에 공산당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폭로했으며 사실상 공산당의 무덤을 팠다. (계속) / 에포크타임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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