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보건부 보고서(www.organdonor.gov)에 따르면, 장기이식은 짧은 시간에 완성돼야 하고 매칭이 어렵기 때문에 미국의 평균 대기시간은 신장은 1121일, 간 796일, 심장 230일, 폐 1068일, 췌장 501일이다.
이에 반해 중국 ‘간이식등록센터(CLTR)’의 2005~2006년 데이터에 따르면 26.6% 이상이 응급 간이식이었고, 환자는 단지 ‘며칠’ 또는 ‘몇 시간’ 내에 일치하는 장기를 이식받았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미국은 자발적 장기 기증자로 등록된 사람이 1억7천만 명에 달하는 반면, 중국은 현재까지 6백만 명에 불과하다.
재미 정치·경제 평론가 친펑(秦鵬)은 “이 엄청난 격차는 중공이 장기 공급을 위해 불법으로 감금해 놓은 사람들이 있음을, 그리고 이들이 언제든지 살해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며 “따라서 현재 중공이 일대일로를 통해 장기이식 산업을 확대하는 것은 중공이 나쁜 짓을 더 많이 하려는 것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재미 시사평론가 왕허(王赫)는 “2015년부터 사형수의 장기를 사용하지 않고 국민의 자발적 기증에 의존할 것이라는 중공의 주장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국제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모르는 체하며 중공의 이러한 내러티브를 받아들이면서 중공의 공범이 됐다”고 했다.
■ 궁극적 목표는 도덕성과 기존 시스템 파괴
레이하이차오(雷海潮)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지난 9일 장기 기증 및 이식 국제협력발전포럼 연설에서 “중국은 장기 기증 및 이식 사업의 개혁 및 발전 경험과 기술을 전 세계와 아낌없이 공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친펑은 중공이 최소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풍부한 장기 자원을 팔기 위해 아랍 국가들의 재벌과 각국 권력자 등 돈 많은 수요자를 찾으려는 것 △기술 수출을 통해 자신들의 범행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돌리고 강제 장기적출 의혹을 희석하려는 것 △자신들의 범죄가 국제사회의 추적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장기를 적출하고 거래하려는 것 등이다.
친펑은 이를 뒷받침할 실례(實例)를 들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미얀마 북부, ‘KK단지’가 강제 장기적출 및 이식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이들 지역은 모두 중공이 통제하고 있고, 관련 의사들은 모두 중국인이고 중공이 육성해냈다. 이들의 장기는 어디로 팔려나갈까? 여기에는 거대한 흑막이 있다.”
그는 ‘중동장기이식학회(MESOT)’가 광시성 난닝에서 열린 장기이식 관련 국제회의 공동 주최자였다는 점에도 주목, 이것은 신장 위구르족의 장기를 수송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짚었다.
1995년 중공의 사형수 장기적출에 직접 참여했던 전 신장 위구르족 의사 엔버 토티(Enver Tohti)는 2020년 ‘에포크타임스’에 중공이 장기 공여자를 3등급으로 분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르면 1등급은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 2등급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는 이슬람교도(위구르인)의 장기, 3등급은 일반인의 장기다. 이러한 장기는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또 살아있는 사람을 해외로 보내 장기를 적출할 수도 있다.
■ 장기이식 수출... ‘인명 경시’·‘도덕 파괴’ 확산 우려
재미 중국 전문가인 헝허(橫河)는 ‘에포크타임스’에 “일대일로는 본래 중공이 잉여 생산능력과 부패를 수출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였지만 논란이 많고 이미 부실 프로젝트가 됐다”며 장기이식을 일대일로에 포함하는 목적을 분석했다.
첫째, 장기이식 관련 ‘첨단기술’을 수출해 부실 프로젝트가 된 일대일로 사업을 일부나마 살리려는 것이다.
둘째, 중공이 인정한 규모의 몇 배 내지 수십 배로 확대돼 남아도는, 장기이식 관련 생산능력을 일대일로를 통해 소진하려는 것이다.
셋째, 20년 동안 완전하고 방대한 불법 장기 공급망을 구축해 확보한 장기 공급원을 수출하려는 것이다.
중공은 장기 적출 대상을 파룬궁 수련자에서 일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 민중들로 확대하고 또 이를 일련의 법률 및 ‘장기기증 및 분배’ 시스템을 통해 합법화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장기 공급원을 보유하고 있다.
넷째, 중공이 확보한 풍부한 장기로 일대일로 참여국의 권력자와 거부들을 매수하고 또 거액을 벌려는 것이다. 일대일로 참여국 중에는 종교적 이유로 장기 기증을 할 수 없는 나라가 적지 않은데, 그 나라에도 장기 이식을 통해 생명을 연장하려는 ‘특급 수요자’가 있어 ‘꿩 먹고 알 먹는’ 사업을 하려는 것이다.
다섯째, 장기이식 관광 사업을 지속하려는 것이다. 서방 국가들은 중공의 강제장기적출 범죄가 폭로된 후 입법을 통해 장기이식 관광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대일로에 참여한 국가 중에는 도덕성과 인명을 경시하는 독재국가가 적지 않은데 이 국가들은 중공의 장기이식 산업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헝허는 중공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도덕성과 기존 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이고, 장기이식 산업을 수출하는 것은 중공이 악을 수출하는 것으로, 중공의 궁극적 목표와 일치한다고 했다.
친펑은 중공의 악행을 멈추기 위해 국제사회가 해야 할 조치를 제시했다.
△중공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국가 정보력을 활용해 중국의 장기이식 실태를 조사하고 △중국 내 장기이식과 관련 있는 현지 의사와 제약회사·보험회사에 장기이식 여행을 포함한 중국 내 장기 이식 관련 데이터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자국과 중국 의사·관료·내부고발자에게 진실을 폭로하도록 독려하는 것 등이다.
그는 “신앙을 박해하고 산 사람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죄악은 유대인을 학살하는 죄악을 훨씬 뛰어넘는다“면서 “유럽, 미국, 일본 같은 나라들이 이 흑막을 벗기는 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면 현재 국제사회가 중공을 포위 토벌하는 데 더 큰 합법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허는 국제사회가 한때 주장했던 ‘3불 정책’을 계속 고수하면서 중공에 장기이식을 위한 국제적 공간을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중공의 장기이식 기술과 불법 장기를 받아들이는 것은 중공의 범죄를 돕는 것“이라며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 사슬이 일대일로 연선 국가들로 확장되면 엄청난 인도주의적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허는 “장기 적출로 인한 막대한 이익은 사람들의 양심을 집어삼킬 것“이라며, 앞으로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갑자기 실종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중공은 악을 퍼뜨리고 있으며 이 악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힘을 합쳐 이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끝)
에포크타임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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