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공산당(중공)의 반인륜적인 강제 장기적출 만행을 알리기 위한 국제 포스터 전시회가 서울에서 진행됐다.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KAEOT)는 지난 21~27일까지 서울 경복궁역 지하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생명, 인권 그리고 강제 장기적출’ 주제의 국제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70개국 예술가들이 총 1049점의 작품으로 참여했으며, 심사위원 12명이 예술성과 작품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세계 시각 디자인계 전설로 통하는 시모어 쿼스트 뉴욕 비주얼아트스쿨 교수,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국민대 시각디자인 명예교수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서 지난 2021년 서울 고려대 하나스퀘어, 2022년 성남시청에서 각각 열린 데 이어 세 번째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지난 2020년 TAICOT 주최 공모전 ‘중국에서 일어나는 강제 장기적출을 중단하라(Stop Organ Harvesting in China)’ 수상작들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란의 바흐람 가라비 만질리 씨는 당시 수상 소감에서 “이 공모전은 예술 및 디자인적 시각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도주의적 시각을 평가하는 시험대였다”며 “(그런 의미에서) 공모전에 참가한 디자이너 모두가 수상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작품 ‘붉은 상처(Red Wound)’에 대해 “흔히 수술 후에는 신체에 자국이나 흉터가 남는다. 작품 속 수술(강제 장기적출)은 신념과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장기를 적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육신뿐만 아니라 ‘인간성의 몸’에도 흉터와 실밥 자국을 남긴다”면서 “이러한 반인륜적 행위를 수술 실밥 자국으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원 KAEOT 회장은 성명에서 “오늘날 우리는 강제 장기적출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과 마주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인류 공통의 문제이자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술계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작품을 통해 중국에서 양심수를 대상으로 자행되는 강제 장기적출을 중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며 “우리 마음속에 싹트는 양심과 용기 있는 행동은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을 중단할 수 있는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EOT는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 실상을 알려 한국인들이 자신도 모르게 불법 장기 매매 범죄에 연루되는 것을 막고, 올바른 생명·의료 윤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사명을 품고 지난 2012년 출범했다.
이후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 ‘전대미문의 사악한 박해’ 도서를 출간하고, 피버디상 수상작 ‘휴먼 하비스트’ 한글판 제작에 참여하고,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중국 원정 장기이식의 딜레마-죽여야 산다’ 제작에 협력하는 등 중국에서 자행되는 반인륜적 강제 장기적출 범죄를 세계에 알리는 데 공헌해 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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