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중1 학생의 석연찮은 자살 사건에 대해 현지에서는 ‘장기적출을 목적으로 한 타살’을 의심하는 여론이 높다.
중국 장시성 상라오시 한 중학교 1학년 남학생 후신위(15)는 지난해 10월 갑자기 실종된 후 3개월여 만에 시체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한 채 후신위의 사인을 자살로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인들은 온라인을 통해 “자살이 아닌 타살일 수 있다”, “장기적출을 위해 살해된 것일 수 있다'는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경찰의 발표에도 이러한 댓글이 줄을 선 것은 중국인 다수가 수사 결과를 믿지 않음을 반영한다.
경찰은 후신위가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워했고 △수면 부족과 집중력 저하를 겪었으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애원하는가 하면 △자살을 암시하는 녹음을 남기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후신위의 가족과 지인은 그는 학기마다 1500위안(약 27만원) 장학금이 예정된 우등생이었으며,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다.
중국인들이 후신위 사건을 자살이 아닌 장기적출 목적의 타살로 보는 이유는 비슷한 시기인 지난해 10~11월 중국 여러 지역에서도 21명의 아동·청소년(8~17세)이 잇따라 실종됐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에서 나도는 '장기이식을 위해 아동 납치가 빈번하다'는 소문을 그저 '소문'으로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국 이식 개발 보고서(2019)에 따르면, 중국에서 장기 기증자로 등록된 사람은 5818명인 데 반해 이식 수술 건수는 2만6121건이었다.
세계 인권·의료 단체들은 중국의 장기 기증이 자의에 의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한다.
특히 중국에서 18세 미만 기증은 금지돼 있다. 그런데도 지난해 11월 11일 우한의 한 병원에서 4, 11, 12세 어린이 3명이 동시에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 심장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왔을까?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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