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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인 37명, 톈진서 ‘할랄 간이식’... 대기 기간은 1개월

권민호 기자  |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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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한 중국인 여성이 지난 1월 19일 북미 화교용 유투브 채널의 시사토론 방송 프로그램 ‘도덕시평(路德時評)’에 출연해, 중공의 장기적출 만행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2006년 아랍인 친구와 톈진의 타이다(泰達) 병원을 방문한 아이리 씨는 그 병원에서 37명의 사우디아라비아인 환자들이 신장 위구르인 기증자로부터 간 이식을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앞서 파룬궁 수련자로부터 장기적출 문제를 들었을 때는 믿지 않았지만 타이다 병원에서의 일을 통해 사실임을 알게 됐다”며, “중국 공산당(중공)은 수요에 따라 사람을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공의 장기적출 만행은 지난 2006년에도 폭로된 바 있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간호사였던 중국인 여성 애니(가명)는 그 해 4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양시 쑤자툰(蘇家屯)에는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가 지하 강제 수용소에 수감 돼 있으며, 장기적출의 공급원으로 살해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녀의 전 남편은 쑤자툰 병원 외과의였으며, 약 2000명의 파룬궁 수련자의 각막을 적출했다.


애니의 증언은 중공의 장기적출 만행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는 시발점이 됐다.


이후 14년이 지난 현재까지 파룬궁 수련자 등 양심수를 대상으로 한 강제 장기적출에 관한 목격 증언과 증거, 조사보고가 속속 이어졌다.


그러나 적발된 사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 많은 속사정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태다. 이 인류 사상 전대미문의 범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아이리 씨에 따르면, 아랍인의 이식 대기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장 6개월 등 비정상적으로 짧았다.


아랍 환자들은 왜 신장 위구르인의 장기를 원한 것인가? 그것은 할랄(‘신이 정해준 음식’만 먹어야 하는 식습관)을 지키는 무슬림의 장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중국 신장 우루무치시에서 강제 장기적출을 경험한 망명 중인 의사 엔버 토흐티(Enver Tohti Bughda)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토흐티 박사는 2019년 3월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 (RFA)과의 인터뷰에서, “아랍인들이 신장 위구르족의 ‘할랄 장기’를 대량으로 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구르인들을 수용하는 중국 연해 도시의 교도소 부근에도 장기이식 센터가 있다고 밝혔다.


토흐티 박사에 따르면, 신장 위구르인 장기의 최대 구매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아랍인들이다. 종교적 이유로 ‘할랄 장기’는 무슬림에게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아랍인은 자국에서 등록해 대금을 지불한 후 중국으로 장기이식을 받으러 간다.


한편, 1999년 7월 20일 당시 장쩌민 국가주석은 ‘3개월 이내에 파룬궁을 소멸시킨다’, ‘육체를 소멸하고 명예를 실추시켜 재력을 빼앗는다’는 방침을 정해 중국 전역에서 파룬궁 탄압정책을 시작했다.


파룬궁은 ‘진선인(眞善認)’의 원칙에 기초한 중국 전통의 심신수련법으로. 지난 21년간 중공의 박해를 받아 왔다.


중국의 장기이식 사업은 파룬궁에 박해가 본격화된 후부터 매우 활발해졌다.


광저우 중산(中山)대학 부속 제일병원은 허샤오순(何曉順) 부원장은 중국 주간지 ‘남방주말(南方週末)’과의 인터뷰에서 “2000년은 중국 장기이식의 분기점이었다. 당시 전국의 간 이식 건수는 전년보다 10배나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2000년 이후 장기이식 사업을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켜 우선적인 국가발전 전략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국제 NGO(비정부 기구) ‘파룬궁 박해 추적 국제조직(WOIPFG)’(약칭 ‘추사국제(追査國際)’에 따르면, 중국의 장기이식 병원과 이식 시설 수는 1999년 이후 급증했다.


적어도 865개 병원이 장기이식 부문을 신설 또는 급속히 확대했다. 이중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에 관여 의혹이 있는 의료기관은 중국 전역에서 22개 성, 5개 자치구, 4개 직할시 및 217개 지급시(地級市)에 분포해 있다.


파룬궁 수련자 외 신장 위구르인도 중공의 장기적출 공급원으로 희생되고 있다. 국제인권 단체 ‘프리덤 하우스’ 의 사라 국(Sarah Cook) 수석 연구원은 2019년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집회에서, “중공은 신장 위구르인에 대해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탄압과 동일한 방식을 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인권운동가인 데이비드 킬고어 전 캐나다 아시아-태평양 담당 외교장관은 탐사 전문기자 에단 구트만, 인권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함께 2016년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중공의 장기적출 만행에 관한 공동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중공의 장기이식 건수는 연간 약 6만~100000건으로, 2000년부터 2016년에 걸친 합계 건수는 150만건을 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러한 장기의 주요 공급원은 파룬궁 수련자이다.


지난 7월 14일 파룬궁 정보 사이트 명혜망(明慧網)에 따르면, 인권탄압으로 7월 9일 미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된 천취안궈(陳全國) 신장 위구르 자치구 당 위원회 서기는 2010년 1월부터 2011년 8월까지 허베이성 성장으로서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박해에 적극 가담했다. 천 서기는 신장 서기에 취임한 후에도 현지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전례없는 탄압과 박해를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데스트로 미 국무부 민주주의 인권, 노동 담당 차관보는 7월 20일, 국무부에서 파룬궁 수련자 대표 5명과 회담했다. 샘 브라운 국무부 종교, 자유 담당 대사는 전화로 회담에 참가했다.


이들은 강제 장기적출과 홍콩의 ‘국가 안전법’이 파룬궁 수련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강한 관심을 나타냈다. 브라운 백 대사는 회담에서, 중공은 파룬궁 박해와 동일한 수법을 이용해 다른 단체(위구르인)를 박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 만행이 표면화됨에 따라 보다 많은 국가와 단체, 개인이 이에 반대하는 활동에 나서고 있다.


중공은 ‘일대일로’를 이용해 장기적출 수출도 모색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스페인은 정치,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장기이식 분야에서도 중공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4회 중국 국제 장기이식, 제공 회의에서는, 주최 단체 중 하나인 스페인 국제 장기제공, 이식(TPM-DTI) 재단이, 중국 정부와 ‘일대일로’ 국가 장기 제공, 이식 공동개발 제휴를 체결했다.


중국의 장기이식을 추진하는 정부 기관인 ‘중국 장기이식 발전 기금회’의 황제푸(黄潔夫) 이사장은 당시 회의에서 “중국은 ‘인류 운명 공동체’ 이념에 기초해 일대일로 국가 간 장기이식 협력을 적극 추진 및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 ‘중국 강제 장기적출 연구 센터’는 지난해 7월 15일, 미국 워싱턴 DC의 기자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은 ‘21세기 가장 무서운 인권재해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공은 장기제공, 이식 시스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 및 일대일로 지역들과 장기 공유 협정을 체결하고, 국제사회를 강제 장기적출 범죄로 끌어들이고 있다.


미국 CNN은 지난 1월 26일, 아랍인 37명이 톈진에서 간 이식했다는 증언을 전하면서, 영국에서 실시된 중국 강제 장기적출 문제에 관한 민중법정 판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도적 범죄에 대해 제3자에 의한 조사와 결과를 보여주는 ‘민중법정’의 중국 강제 장기적출 문제 최종 판결은 지난해 6월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민중 법정 의장인 전 검찰총장 제프리 나이스 경(Sir Geoffrey Nice)은, “50명 이상의 증언과 1년에 걸친 조사 결과, 중국에서 이식수술을 위한 장기 공급을 위해 강제로 장기가 적출되고 있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다”, “상당한 규모로 행해지고 있다”고 판결했다.


재판에서는 또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재교육 수용소’에 수감된 위구르족도 강제 장기적출의 희생자가 될 위험성도 언급됐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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