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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홀로코스트... 中 생체 장기적출 만행 ③

편집부  |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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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 편집]


[SOH] 중국은 공산당이 집권하는 나라로, 모두가 알다시피 공산주의 체제에서는 인간의 모든 사상적 자유가 인정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에서는 종교를 포함해 자신의 정신적 신념을 견지하기 위해선 생명의 위협까지도 감수해야 하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파룬궁(심신수련법)에 대한 탄압 수단으로 본격화된 중국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은 ‘21세기 홀로코스트’로 불릴 만큼 매우 잔혹하고 사악하다.


베이징에서 오랫동안 비즈니스 컨설팅에 종사해 온 ‘잃어버린 신중국(Losing the New China)’의 저자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은 2011년 12월 5일 미 정치주간지 ‘위클리 스탠다드’에서 중국의 장기적출 실태를 상세하게 폭로했다.


이듬해인 9월 12일에는 미국 하원 외교 위원회에서 열린 ‘중국공산당이 종교인과 반체제 인사들의 장기를 적출’이라는 주제의 공청회 증인으로서 참석했다.


이하는 구트만이 위클리 스탠다드에 기고한 전문을 번역한 것으로 그 세 번째 편이다.


제3부 어느 외과의사의 고백... “난 사람을 죽였다”


내가 엔베르 토흐티와 만난 것은 런던에 있는 위구르족 교류 사이트였다. 그는 매우 상냥한 얼굴에 목소리도 부드러웠지만 조금은 허스키했다. 공영 주택에 사는 망명자 엔베르에게도 비밀이 있었다.


이 이야기는 1995년 6월 어떤 화요일에 시작했다. 우루무치시 병원 외과의사였던 그는 그 날 상사인 외과주임에게 호출을 당해 심상치 않은 대화를 주고받았다.


“엔베르, 우리 지금부터 매우 자극적인 일에 참가한다. 자네는 야외에서 수술을 해본 적이 있나?”


“아니오.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팀을 구성해. 구급차도 준비하고. 내일 아침 9시에 전원 집합이다.”


다음날 아침은 날씨가 쾌청했다. 엔베르는 조수 두 명과 마취과 의사 한 명을 인솔해 구급차에 탑승했다. 외과주임 차가 앞장섰고 우루무치시를 나와 서쪽 방향으로 향했다.


구급차 안은 야외에서 소풍이라도 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차가 서쪽 산악 경계지역, 즉 정치범들을 전문적으로 처형하는 장소로 들어가자 일행은 이변을 눈치챘다.
 

외과주임의 차는 작은 산으로 연결되는 비포장 도로 입구에서 멈춰섰다. 그리고 그는 차에서 내려 구급차로 다가와 말했다. “총성이 들리면 차로 산 저쪽 편으로 가게.”


“우리가 왜 여기에 왔습니까?” “엔베르, 알고 싶지 않으면 묻지도 말게.”


“아니, 알고 싶습니다.” “아니야, 자네는 알고 싶지 않을 거야.”


외과주임은 그를 잠시 흘겨보고 자신의 차로 돌아갔다. 작은 산 저쪽 편에는 무장 경찰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으며 주변에는 민간인도 서 있었다. “시신을 회수하거나 총탄 비용을 내려는 유족일지도 모른지.” 엔베르는 농담조로 말했다.


동료들도 썰렁한 농담을 하며 모두들 긴장된 분위기를 완화시키려 했다. 곧바로 총성이 울렸다. 일제 사격 같은 소리였다. 그들은 차를 몰고 처형 현장으로 달려갔다.


차가 미끄러지는 것이 두려웠던 엔베르는 외과주임 차를 겨우 따라가며 주변 상황을 볼 여지가 없었다. 10에서 20개구의 시신이 산 아래에 가로 놓여 있었다. 구급차가 온 것을 눈치챈 무장 경찰들은 그들에게 손짓했다.


“이거야, 이거!”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던 시신은 30세 정도의 남성이었다. 그는 전신에 파란색 옷을 입고 있었으며 다른 죄수는 모두 머리를 빡빡 깎았지만 이 사람만은 장발이었다.


“바로 그야. 지금부터 수술을 시작한다.” “왜 수술을 합니까?” 엔베르는 남성의 경동맥에 손을 대며 질문했다. “이미 이 사람은 죽었습니다.” 하지만 엔베르는 곧 얼어붙었다. “아닙니다, 그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빨리 시작해! 간장과 신장을 적출해. 빨리! 빨리!”


외과주임의 지시대로 모두가 ‘시신’을 구급차로 옮겼다. 엔베르는 자신이 마치 로봇과 같이 움직인다고 느꼈다.


우선은 가위로 옷을 찢고 시신을 테이블에 고정시키며 그 다음은 복부를 절개한다. 가능한 한 매뉴얼 대로 소독을 실시하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며 절단면에 선을 그었다. 그리고 그는 주임을 보며 물었다. “마취약을 사용하지 않습니까?”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아도 좋다”라는 말이 되돌아 왔다. 마취과 의사는 팔짱을 끼고 옆에서 무지한 시골 농민처럼 멍하니 보고 있었다. 엔베르는 그에게 외쳤다. “왜 아무것도 하지 않지?” “내가 뭘 하면 좋지? 엔베르, 그는 이미 감각이 없어. 자네가 그를 잘라내도 반응하지 않을 거야.”


그러나 ‘시신’은 반응했다. 엔베르의 메스가 들어간 순간에 남성의 흉부는 경련하고 움츠러들었다. 엔베르는 그때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외과주임을 향해 물었다. “어느 정도 깊게 자릅니까?” “가능한 한 깊게 잘라. 시간이 별로 없다.”


엔베르는 재빨리 장기를 적출하기 시작했다. 오른손으로 자르고 왼손으로는 근육이나 연부조직을 밀어냈다. 목적지인 신장과 간장을 깨끗하게 절제한 후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절단면을 봉합하고 시신의 외관이 갖춰지게 했다.


내부 봉합은 이미 필요 없었다. 그 때 엔베르는 이 남성이 아직 살아 있다고 느꼈다. 엔베르는 속으로 외쳤다. ‘나는 사람을 죽였다!’ 엔베르는 그 남성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했다. 마치 살인범이 피해자를 보는 것처럼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료팀은 조용히 우루무치시로 돌아왔다. 다음날 외과주임은 엔베르를 호출했다. “어제는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은 거야. 어제는 모두 정상적이었어.” 엔베르는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오랜 세월 후 그는 겨우 알았다. 인간이 살아 있을 때 적출한 장기는 이식할 때 거부 반응이 적다는 것을. ‘가슴에 맞은 총탄이 어느 정도 그에게 마취 작용을 했을 테지.’ 15년 후, 그는 당시 수요일에 발생한 일을 겨우 입에서 꺼낼 수 있었다. (계속) / SSCN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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