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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 위구르 DNA 수집에 장비 팔아 온 美 회사, “판매 중단하겠다”

이연화 기자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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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구르 자치구의 카슈가르 공항에 설치된 장기 수송 전용 통로 [사진=엔버 토티 제공]


[SOH] 중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 무슬림을 대상으로 진행한 ‘DNA 데이터베이스’ 작업에 장비를 제공해온 미국의 한 생명공학 회사가 중국에 대한 장비 판매를 중단했다.


지난달 22(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회사 써모 피셔(Thermo Fisher)는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중국 위구르 소수민족의 DNA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장비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2017년 밝힌 데 따르면 써모 피셔는 DNA 염기서열 처리 능력 증강을 위한 장비를 중국에 판매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의 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HRW는 중국 당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거주하는 주민 1900명을 상대로 DNA 등 생체 데이터를 강제로 채집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인권 규약을 짓밟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소피 리처드슨 휴먼라이츠워치 중국 소장은 “DNA를 포함해 전 주민의 생체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국제 인권 규범을 크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특히 이것이 무료 신체검사로 위장돼 몰래 진행된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비난했다.


중국 당국은 ‘전민(全民) 검진’이라고 부르는 이 무료 프로젝트를 이용해 12세~65세까지의 주민을 대상으로 DNA와 혈액 샘플, 지문, 홍채, 혈액형 등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했다. 2017년 11월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신장 총인구의 90%에 해당하는 약 1900만 명이 이 ‘검진’을 받았다.


중국 신장 출신으로 영국에 사는 전 외과 의사 엔버 토티(Enver Tohti)는 같은 달 2일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중국 당국이 건강 진단이나 DNA 검사 등의 이름으로 신장 위구르인 이나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등의 생체 정보를 채집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합리적인 이유를 찾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불합리한 신장 지역 주민의 DNA 채취에 대해, 중국 이식 주도층에서 부유층과 외국인 이식 희망자를 위한 이식용 장기인 ‘살아있는 장기 은행’를 만들고 주민들을 비밀리에 ‘장기 기증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토티 박사는 최근 중국 당국이 잇따라 전국의 공항에 녹색 통로라는 ‘장기 운반 전용’가 개설된 데 대해, “매우 많은 장기가 유통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며, 이러한 장기의 출처가 어떻게, 어디에서 온 것인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뉴스포스트 등에 따르면 신장 위구르 자치주의 카슈가르 공항엔 ‘특수여객, 인체기관운수통로’라는 녹색 안내문이 붙은 전용 통로가 운영되고 있다.



이연화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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