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5.17(토)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中 당국, 사형수 장기 사용 중단 발표... '새빨간 거짓말'

편집부  |  2015-11-23
인쇄하기-새창

[SOH] 지난해 한 중국의 고위 관리가 2015년 1월 1일 부로 중국에서 사형수 장기 사용 중단을 발표했을 당시, 전 세계의 인권 운동가들과 의학 전문가들은 매년 수 백 개, 혹은 수 천 개의 장기들을 10년도 넘게 사형수들로부터 적출해온, 인체 장기 탈취의 행위가 종식될 것을 기대하며 강한 지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세계 의학협회(WMA) 오트마 클로이버(Otmar Kloiber) 사무총장은 "세계 의학협회는 사형을 선고받은 어느 나라 수감자의 장기이든 그 사용에 반대한다"면서, "중국 위생부 전임 부부장이자, 국가 보건 및 가족계획 위원회 소속인 인체 장기와 이식 위원회 위원장인 황제푸가 12월에 한 위의 발표는 행정적 속임수다. 중국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장기만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장기들의 자발성 여부는 대부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인인 헤이거 독일 매인즈 대학 의학박사도 "중국 언론의 보도, 중국과 해외의 의사들과 의료계 조사자들에 의하면 사형수들을 포함한 양심수로부터 나온 장기들은 중국의 정책 입법자들의 암묵적인 지지 하에 여전히 중국에서 장기 이식에 사용될 소지가 높다"며, "수감자들이 단지 시민들로 둔갑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제푸와 여러 중국 관료들은 그간 여러 보도를 통해 중국 정부는 다년간 사형수 장기에만 의존해 오던 것을 감소시키기 위해 새롭고 전국적인 '시민 기증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지난 1월 '시민들의 자발적 기증만이 이식 수술을 위한 장기 수급의 방법'이라는 내용의 기사에서 "사형수들도 시민으로 그들이 장기를 기증할 권리를 법적으로 박탈할 수 없다"며, "만약 사형수들이 자신들의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죄를 속죄하려 한다면 그들을 독려해야 한다"는 황제푸의 궤변을 게재했습니다.


황제푸는 또 지난 3월 베이징 타임스에 "사형수가 자발적으로 장기를 기증한 하나의 건수는 우리의 국가 기증 시스템의 건수로 포함되고, 그것은 자발적 시민 기증 건수로 기록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체를 온전히 간수해야 한다는 유교적 사상이 깊은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장기기증을 꺼리고 있으며, 관리 시스템의 부패로 기증된 장기가 공정하게 사용될 것이라는 것도 믿지 않습니다.


세계 의학협회의 오트마 클로이버(Otmar Kloiber) 박사는 "중국에서는 계속해서 사형수 장기를 사용하는 불법적 의료행위가 일어나고 있고 심지어 합법 행위로 위장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사회의 윤리기준을 위반하는 의료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전 세계 의사들도 중국 정부 발표와 실제 의료행위 사이의 불일치는 자국의 문제 투성이인 장기기증 시스템에 있어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공개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2010에 시민들에게 장기 기증을 요청하기 시작했습니다. 황제푸는 2011년 의료 학술지 란셋에 "중국 내 이식 수술의 65퍼센트가 사후 기증자들의 장기에 의한 것이고, 그 사후 기증자의 90퍼센트가 처형된 수감자들이었다. 나머지는 살아있는 기증자들로부터 제공받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제푸에 따르면 처형된 사형수들의 장기는 두 개로 분류되는데, 그중 하나는 수감자의 동의 여부없이 사용하는 전통방법으로 2007년 이후로 불법이 됐지만 중국의 관련 법안에는 장기이식 수술에 관한 새로운 법안에서 장기 약탈과 서면 동의서 없이 적출하는 것을 금지했을 뿐 수감자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우시 인민 병원의 국가 이식 수술 전공의인 천징위 박사에 따르면 그가 이끄는 수술팀은 지난해 104건의 폐 이식 수술을 집도했는데, 수술에 사용된 폐는 대부분 재소자들의 것이었습니다.


그는 올해부터 사형수 장기 사용을 중단하겠다는 당국의 발표에 대해 자신과 많은 외과의사들은 장기 수급이 매우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까지 장기 수급이 전혀 감소세를 보이지 않았다"며, "올해에도 작년과 비슷하게 150건 정도의 폐 이식 수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43 英 망명 의사, 사형수로부터의 장기적출 체험 밝혀
편집부
15-11-26
42 中 당국, 사형수 장기 사용 중단 발표... '새빨간 거짓말'
편집부
15-11-23
41 獨誌, 중공 장기밀매 폭로(3)
편집부
13-04-02
40 獨誌, 중공 장기밀매 폭로(2)
편집부
13-03-30
39 獨誌, 중공 장기밀매 폭로(1)
편집부
13-03-26
38 中 장기이식 책임자, 황제푸 해임돼
편집부
13-03-25
37 前 환자, 충칭병원서 이뤄진 강제장기적출 폭로
편집부
13-03-13
36 캐나다서 장기적출 포럼 열려
편집부
13-01-24
35 中 장기적출 조사 청원, 탄력받았다
편집부
12-12-27
34 생체장기적출 청원자, ‘미국이 나서야 한다’
편집부
12-12-24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6,562,266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