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유엔이 중공 당국의 파룬궁수련자 생체장기적출 의혹과 관련해 또 다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7일, 파룬궁 사이트 ‘명혜망(明慧網)’ 중문판은 유엔 인권위원회 특별 보고관인 아스마 자항기르(Asma Jahangirㆍ종교신앙 부문)와 맨프레드 노와크(Manfred Nowakㆍ고문 부문)가 2008 연도보고서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의 신체에서 적출된 장기가 중국 병원에서 장기이식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해명하고, 2000년 이후 급증한 장기이식 수술에 이용된 장기들의 출처를 밝힐 것을 중공 당국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도보고서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돼 중공 당국과 다음 단계의 교섭을 하는데 이용되게 됩니다.
중공 당국의 파룬궁수련자 생체장기적출 의혹과 관련해 증인들이 잇달아 나오고 일부 인권단체들에서 증거 자료를 제공하면서 지난 2006년 8월 11일, 아스마 자항기르과 맨프레드 노와크는 유엔 인신매매 특별 보고관인 시그마 후다(Sigma Huda)와 함께 중공 당국에 처음 해명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특히 맨프레드 노와크 보고관은 2005년 말, 중국 현지에서 고문문제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첫 유엔 관리입니다. 그는 당시 파룬궁 고문 문제가 유엔에 보고된 중국 고문문제의 66%를 차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주목을 받는 증거자료는 캐나다 전 아태담당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와 국제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가 2006년 7월 6일 발표한 조사보고서입니다.
유엔 특별보관들의 해명 요구에 중공 당국은 같은 해 11월 28일,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관건적인 문제에 대한 언급을 피한 채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2008연도보고서는 2006년 5월 21일, 베이징을 방문한 유럽의회 부의장 애드워드 맥밀런-스콧을 만나 증언을 했다는 이유로 5년 판결을 받고 수감된 파룬궁수련자 차오둥(曹東)의 석방을 호소하는 내용이 추가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엔과 각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중공 당국의 파룬궁 박해 사례와 증거를 제공해온 ‘파룬궁인권’은 오는 13일 ‘파룬따파의 날’을 맞아 국제사회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비인간적인 파룬궁 박해를 종식시킬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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