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희망지성, ‘나도 강사’ 시간입니다.
‘화서의 꿈’이란 뜻의 ‘화서지몽(華胥之夢)’은 꿈을 통해서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는 고사로, ‘열자(列子) 황제편'에서 유래합니다. 꿈속에서 황제는 화서씨의 나라에 놀러 갔는데, 통치자도 윗사람도 없는,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로였습니다.
바로 노장사상에서 말하는 아무런 작위(作爲)도 없이 저절로 다스려지는 (無爲之治) 였습니다.
오늘 강의의 주제는 ‘소소한 행복을 즐겨보세요’ 입니다. 강의를 해주실 분은 커피와 차를 만들어 행복을 나누는 바리스타 박진숙 강사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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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을 즐겨보세요.
우리에게는 같은 하루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느끼는 행복은 매우 다릅니다.
왜 그럴까요?
소담스런 산책길을 걷다 보면 발 밑에 들꽃이 많습니다.
앞만 보며 걷는 사람은 보지 못할 꽃이지요.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며 매 순간을 사는 사람에게는 들꽃이 보입니다.
향기도 맡아보고, 아름다운 색깔에 흠뻑 취해보고, 말 그대로 자연이 준 선물이 모두 내 것이 되겠지요.
제 별명은 달팽이입니다. 말도 느리고, 행동도 조급하지 않습니다.
달팽이처럼 살다보니 얻는 것들이 매우 많습니다.
누군가는 그냥 지나치는 것들이 제게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손끝에 느껴지는 바람까지도 모두 소중합니다.
그 순간들이 소소한 행복으로 느껴집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무섭게 추월하는 차들이 보입니다.
신호에 서 보면 조금 전에 추월했던 차가 제 차 앞에 함께 신호대기 중인 경우를 종종 보게 되지요. 우리 인생도 같아 보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빨리’를 외치는 요즘 조급히 산 사람도 별 반 다름없는 비슷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여유로움을 가진 이들의 얼굴이 더 행복해 보입니다.
들꽃 한 송이 툭 뽑아서 투박한 항아리에 꽂아두면 집안에 생기가 넘칩니다.
소소한 일상에 행복한 것들이 널려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아주 가까운 곳에 많은 행복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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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끝에 느껴지는 바람까지도 소중하다는 박진숙 강사님의 강의가 그윽한 차 향기와 함께 마음으로 전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의 행복은 바로 여유로운 마음속에 있지 않을까요?
진행에 황명애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잠재력과 리더쉽을 키워주는 '더한힘 연구원' 협찬입니다.
※모든 청취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도 강사'는 방문 또는 전화로 강의를 듣는 코너입니다. 희망을 전하는 방송 'SOH 나도강사'에 많은 신청 바랍니다. 메일주소는 soh@soundofhope.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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