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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더하고 요리나누기-대추

편집부  |  20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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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추

[SOH]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침저녁 심한 일교차 때문인지 주변에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바람에 그리고 가을비에 떨어져 뒹구는 거리의 낙엽들도 조금은 스산하다는 느낌마저 드는 때입니다. 오동통한 생대추를 먹는 것도 좋지만 따사로운 햇살에 진한 대추차의 맛을 음미해보는 것도 조금은 호사를 누리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말, 양반대추 한 개가 하루아침 해장이 된다는 말, 복 날에 비가 오면 시집갈 색시가 운다는 말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불로장생의 식품이며 영양이 풍부하다, 개화시기가 늦어 양반대추라는 별명이 붙은 대추나무의 뜻이 담겨있지요. 하지만 요즘은 우스갯소리로 대추를 보고도 먹지 않으면 대추가 늙는다하여 말라서 쪼그라진 대추를 씁쓸하게 슬프게 만드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럼 이번시간에는 대추에 대해서 알아볼까합니다.


대추가 본격적으로 대량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명종 18년 서기 1188년부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추는 소화 활동을 촉진시키고 내장기능을 튼튼하게 해, 속을 편하게 달래주고 식욕을 촉진시켜준다고 합니다. 또 심혈관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능과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꾸준히 섭취하면 장을 따뜻하게 만들어 우리 몸에 안정을 주면서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주기 때문에 손, 발이 찬 사람에게 좋습니다. 특히 여성의 냉증에 효과가 좋고 몸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켜 주어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미네랄과 플라보노이드는 가스를 배출시키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에도 좋아서 변비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대추나무 잎에는 혈관강화효과를 나타내는 루틴이 1.6%정도 추출된다고 합니다.


대추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와 감기예방에 좋고, 바쁜 현대인들의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외에도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등이 들어있어서 노화 방지와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식이섬유와 암 예방에 좋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있어서  체내 쌓여 있는 발암물질을 흡착하여 배출해 내는 역할을 하므로 암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대추씨에는 신경을 이완시켜 잠을 잘 오게 하는 성분이 있어 천연수면제 역할도 한다고 하니 씨까지도 버릴 것 하나 없습니다.


한의학 박사 강지석님의 도움 말씀 들어볼까요?


《동의보감》에 “성질은 평온(平溫)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비(脾)를 영양하며 오장을 보하고 12경맥을 도와주며 진액(津液)을 늘려주고 구규(九竅)를 통하게 한다. 의지(意志)를 강하게 하고 여러 가지 약을 조화시킨다.”고 하였고,《본초강목》에는 “생대추를 쪄서 먹으면 장위(腸胃)를 보하고 살찌게 하며 기를 돕는다. 생것을 먹으면 배가 불러 오르고 설사한다.”고 하였습니다.


대추의 은은한 단맛은 체내에서 진정작용을 하므로 불안증, 우울증, 스트레스는 물론 불면증 해소효과가 있어, 불면증이나 신경이 날카롭고 히스테리가 있을 때 대추 몇 개에 물을 붓고 달여서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하지만 대추는 단맛이 강한 편이라 당뇨환자나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가래가 많아 기침을 하는 경우와 치통이 있는 사람은 삼가야 하는 식품입니다.  

 

또한 대추는 체내 수분이 오래 머물도록 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비만한 사람이 오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고, 비만하지 않더라도 지나치게 장기간 복용한다면 오히려 체내에 습한 기운을 축적시켜 비장의 기능을 해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재료와 요리법


재료: 대추50알, 꿀(적당량), 굵은소금1스푼.


요리법


1. 끓는물에 대추와 소금을 넣고 1분정도 저어가며 데쳐준다.


2. 건져낸 대추를 키친타올로 닦은 후 채반에 널어 충분하게 말려준다.


3. 씨를 빼고 얇게 채설어 놓는다.


4. 미리 뜨거운 물에 소독한 유리병에 대추를 3/2이상 채우고 꿀을 넣는다.


5. 일주일정도 상온에서 숙성한 후 냉장고에 보관하고 뜨거운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신다.


여기 잠깐 tip


대추를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위험이 있고. 설사할 수도 있습니다. 대추를 말릴 때, 찜솥에 살짝 찐 다음 햇빛에 말리면 잘 마른다는 사실도 기억해두세요.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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