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요즘 푹푹 찌는 폭염더위로 많이들 지치고 힘드시죠? 입에서는 계속 시원한 것만 들어오라고 하네요.
특히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들은 뭐 하나 해먹자니 귀찮고 안하자니 가족들 굶기겠고 한번쯤은 갈등을 겪으셨을 겁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요즘 주위에서 많이 보는 가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가지는 아시아 남·동부를 원산지로 우리나라는 신라시대부터 재배해 왔다는 기록이 보입니다. 우리 몸속의 독소를 배출해 주고, 더운 여름 ,열을 내리고 피를 맑게 해준다는 가지는 진한 보라색 껍질에 가장 많은 식물성 영양소를 지니고 있기에 꼭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동구당 한의원 강지석 원장님께 가지에 대해 들어 보겠습니다 .
"가지는 채소로, 주로 식품으로만 이용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안토시아닌, 사포닌, 폴리페놀, 무기질, 비타민 등의 함유량이 높아 항암효과가 있고 해열·진통·소염작용이 있어 한방에서는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피부의 염증·유선염·종기·피부궤양 등에 쓰이고, 대변 볼 때 출혈이 있는 증상에도 쓰입니다. 그 밖에 갈증을 그치게 하며 살충작용도 합니다."
가지는 100g당 16k㎈이고 90%이상이 수분입니다.

장에서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킴으로써 콜레스테롤을 낮추니 비만치료 및 예방에도 좋습니다. 때문에 다이어트식품으로도 각광받는데,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변비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비타민 함량이 많아 세포의 스트레스를 없애주어 피로회복, 체력증진에도 좋습니다. 피를 맑게 해주니 고지혈증 예방에도 도움이된답니다. 음식은 약식이라 하던데 정말 그러네요! 제철일 때 다양하게 요리해 먹는다면 여러 이점이 있겠습니다. 가지는 생으로 쓸 수 있고 볶음, 조림, 튀김, 전, 찜, 김치, 된장찌개,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 조금 덜 첨가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어머니들의 손맛을 배울 수 있는 간단한 무침조리법을 소개합니다.
재료: 가지3, 국간장3TS, 다진마늘1작은술 대파1/2대,참기름1큰술,깨1작은술,청양고추1-2개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만드는 법:
가지를 깨끗하게 씻어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거나 반으로 갈라 찜통에 7분정도 찝니다. 찐 가지는 먹기 좋게 결 따라 가릅니다. 집간장, 다진 마늘, 다진 대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드신 다음, 통깨, 참기름, 고춧가루 약간 넣고 무치시면 맛있고 건강한 가지무침요리가 됩니다.
여기서 잠깐 tip!!!
열을 내리는 탁월함으로 무더운 여름음식에 제격이지만, 몸이 차가운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도 합니다.
가지를 고를 때는 꼭지와 꽃받침이 싱싱하고 표면에 윤기가 흐르며, 색깔이 진하고, 들었을 때 묵직하게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다시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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