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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이 오공에게 앞길의 험난함을 알려주다-94화

편집부  |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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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보살이 오공에게 앞길의 험난함을 알려주다-94

 

세월은 흘러 어느덧 여름철이 되고 또다시 훈풍이 장맛비를 실어 왔습니다.

 

녹음방초 우거지고 새끼제비 깃들일 제

연꽃 피어 물에 뜨고 죽순 자라 키를 넘네.

풀밭 뻗어 아득한데 산 꽃 덮여 수놓은 듯

냇물 가엔 부들 이삭 석류나무 불꽃 같네.

 

 

삼장 일행이 더위를 무릅쓰고 걸어가고 있는데 문득 길가 버드나무 그늘 밑에서 웬 노파가 오른손에 아이를 이끌고 나와 큰소리로 삼장을 불렀습니다.

 

노파 : “여보슈, 스님! 더 앞으로 나가지 말고 어서 말머릴 돌리슈. 서쪽으론 길이 통하지 않아요.”

 

삼장 : “보살님! 옛사람들은 바다가 넓어 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치고 하늘이 끝없어 새들이 마음껏 날아다닌다고 했습니다. 서쪽이라고 왜 길이 통하지 않겠습니까?”

 

노파 : “여기서 저쪽으로 5, 6리가량 더 나가면 멸법국이란 나라가 있습니다. 그 나라 임금은 전생에 무슨 원한을 품었던지, 이생에서 숱한 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는 2년 전에 하늘에 대고 스스로 중 1만 명을 죽이겠노라 기원했습니다. 하여 2년 동안 무려 9996명의 이름 없는 중들이 생죽음을 당했는데 이제 이름있는 중 넷만 죽이게 되면 만 명을 채워 서원성취를 한다는 거지요. 그러니 여러분들이 성안으로 들어갔다간 영락없이 목숨을 잃게 될 겁니다.”

 

삼장은 노파의 말에 겁을 먹고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삼장 : “보살님! 알려주셔서 매우 고맙습니다. 그런데 성안을 거치지 않고 에돌아갈 수 있는 길은 없을까요?”

 

노파 : “그런 길은 없으니, 혹여 날 수 있어 날아간다면 모를까.”

 

팔계 : “할머님. 괜히 사람을 놀라게 하지 마쇼. 우린 모두 날 줄 안단 말이오.”

 

그런데 화안금정을 가진 오공은 벌써 그 노파와 아이가 다름 아닌 관음보살과 선재 동자임을 알아보고 얼른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오공 : “보살님. 제가 미처 마중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자 보살은 한 떨기의 상서로운 구름을 날려 가볍게 공중으로 떠올랐고 삼장과 팔계, 오정은 놀라 무릎을 꿇고 엎드렸습니다. 그러는 사이 상서로운 구름은 서서히 남해를 향해 사라져 버렸습니다.

 

삼장 : “, 네가 보살님을 알아보았다면 미리 알려주지 않은 거냐?”

 

오공 : “스승님께서 미처 말씀을 묻기도 전에 벌써 엎드려 절을 했는데 왜 제때 알려주지 않았다 하십니까?”

 

팔계 : “그나저나 보살님께서 모처럼 오셔서 저 앞쪽에 멸법국이 있어 중을 잡아 죽인다는 걸 알려주셨는데 어떡하면 좋을까?”

 

오공 : “겁낼 것 없다. 우린 이미 숱한 요괴들과 맞닥뜨렸었지만 한 번도 잘못된 일은 없지 않았냐? 하물며 멸법국이란 속인들의 나라인데 겁날 게 뭐더냐? 여긴 큰길이라 오가는 사람들이 우릴 보고 소문을 낼 수도 있으니 우선 조용한 곳으로 가서 의논해 보도록 하자.”

 

삼장이 오공의 말에 동감을 표시하자 큰길에서 물러나 움푹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오공 : “일단은 내 둔갑을 해 이곳을 지나갈 방도를 알아보고 올 테니 그동안 스승님을 모시고 있거라.”

 

삼장 : “오공아, 허투루 대하지 말고 부디 조심하도록 해라. 왕법에는 용서가 없느니라.”

 

오공이 구름 위에 서서 내려다보았을 때, 성곽 안은 활기가 넘쳐흐르고 상서로운 기운이 자욱이 서려 있었습니다.

 

오공 : “저처럼 훌륭한 곳에서 무엇 때문에 불법을 없애는 것일까?”

 

오공이 인을 맺고 진언을 외운 뒤 부나방으로 변해 집집의 처마 밑이며 벽 모퉁이를 따라 조심스럽게 살펴나갔습니다. 그런데 문득 한 모퉁이를 돌아서자 인가들이 몇 채 다닥다닥 붙어서 있고 집마다 문 앞에 초롱불이 걸려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왕소이주막이란 글자가 쓰여 있는 게 아니겠어요! 방안을 들여다보니 식사를 끝낸 손님 예닐곱 명이 옷을 벗고 손발을 씻은 다음 잠자리에 들고 있었습니다. 오공은 은근히 기뻤습니다.

 

오공 : ‘음 이젠 스승님께서 무사히 지나가실 수 있게 되었구나. 저들이 잠들길 기다렸다가 옷과 두건을 훔쳐 속인으로 변장한 다음, 성안으로 잠복해 들어가면 되겠는걸.’

 

오공이 이런 생각을 하던 차에 객줏집 주인 소이가 다가와 손님들에게 귀띔을 주었습니다.

 

소이 : “손님들. 이 주막엔 군자들 속에 소인이 섞여 있을 수도 있으니 의복과 짐들을 잘 간수하도록 하세요.”

 

손님 : “주인 말이 지당하군요. 우린 먼 길에 지친 몸이라 잠에 한 번 들면 깨어나기 어렵지. 그럼 우리의 의복들을 대신 건사했다가 내일 아침에 되돌려주시면 고맙겠소이다.”

 

왕소이는 손님 부탁대로 옷과 전대들을 모조리 자기 방으로 옮기곤 초롱불을 거두더니 잠자리에 들었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부인만은 좀처럼 자려 하지 않고 헌 옷을 꺼내서 깁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덧없이 흐르자 오공은 하는 수 없이 등불을 끄고 쥐로 변해 찍찍 소리를 내며 옷과 두건을 집어 들고 빠져나왔고 주인집 마누라는 크게 소리 질렀습니다.

 

부인 : “영감, 큰일 났어요. 밤 쥐가 요괴가 되었나 봐요.”

 

오공 : “왕소이, 그대는 부인의 허튼소릴 곧이듣지 마라. 난 하늘에서 내려온 제천대성으로 당승을 보호해 서천으로 경을 가지러 가는 길이다. 당신네 국왕이 무도하기 짝이 없어 우리 스승님을 변장시키려 할 뿐이니 성문을 빠져나간 후엔 곧 되돌려줄 테니 그렇게 알라.”

 

오공이 옷가지를 들고 구름을 날려 삼장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삼장 : “그래, 멸법국을 지나갈 만하더냐?”

 

오공 : “스승님. 멸법국을 지나려면 중노릇을 해선 안 될 것 같습니다.”

 

삼장 : “그렇다면 다른 방법이라도 있다는 게냐?”

 

오공 : “제가 이 성을 한번 죽 살펴보니 이 나라 국왕이 무도하기 짝이 없어 중들을 숱하게 죽이긴 했지만, 성 위에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 서려 있는 거로 보아 천자임이 틀림없습니다. 주막집에서 이 옷가지들을 빌려왔으니 우선 속인으로 변장을 하고 신속히 빠져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호칭도 형님 동생으로 불러야 하니 스승님은 당대관, 팔계는 주삼관, 오정은 사사관, 난 손이관으로 부르기로 하죠. 주막집에 가선 내 나서서 말을 할 테니 다들 입 꾹 다물고 있으시고요.”

 

일행은 서둘러 말을 끌며 짐을 메고 큰길로 나서 성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왕소이 주막집 앞에 이르자 안에서 떠들썩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손님 : “아니 내 두건이 왜 안 보일까?”

 

손님2 : “어라, 내 옷도 없어졌는걸!”

 

오공은 그 소릴 못 들은 척 일행을 데리고 맞은편에 다른 객줏집으로 다가갔습니다.

 

오공 : “여보시오, 주인장. 우리가 잘 만한 빈방은 없수?”

 

주인 : “네네, 있습니다요. 있어. 어서 2층으로 올라들 가시오.”

 

2층으로 올라간 일행 뒤를 심부름꾼이 등불을 켜 들고 따라오자 오공은 불을 꺼버렸습니다.

 

오공 : “달이 밝으니 등불은 필요 없소.”

 

주인 : “손님들은 어디서 오시는 길이고 무슨 장사를 하시오?”

 

오공 : “우린 북방에서 온 보잘것없는 말 장사를 합니다. 우린 모두 열 형제인데 우리 네 사람이 먼저와 여관을 잡기로 하고 나머지 여섯 명은 성 밖에서 말을 거느리고 있다가 내일 아침에 우리와 합류해 말을 다 팔고 나면 돌아갈 예정이오.”

 

주인 : “말은 얼마나 되오?”

 

오공 : “통틀어 백여 남은 마리 될 거요.”

 

주인 : “저의 집은 뜨락이 넓고 구유는 물론 먹이도 많이 마련돼있어 말을 몇백 마리라도 받아 넣을 수 있으니 참으로 좋은 곳으로 자리를 찾으셨소. 다만 내 남편이 오래전 사망한 탓에 조과부 여관이라 부르는 것이 흠이라오. 숙박비는 나중에 계산하기 편하게 손님을 세 층으로 나누어 접대를 한다오.”

 

오공 : “아니 손님을 어떤 층으로 나누어 놓을 겁니까?”

 

주인 : “상등은 다섯 가지 다과와 요리를 갖춘 밥상을 두 분이 겸상으로 받고 젊은 계집이 옆에서 술을 쳐 드리고 잠자리 시중까지 들어드리는데 방세까지 합쳐서 은 5전씩 내야 합니다. 중등은 모두가 한 상 식사하시고 과일과 더운술은 있으나 자작해야 하고 돈은 은 2전밖에 안 되고, 하등은 시중드는 사람이 없이 가마 밥을 맘대로 자실 수 있고 검불을 안아다 아무 데서나 편한 곳에 잠자리를 만들어 주무실 수 있는데 이튿날 떠나실 때 푼돈 몇 푼이라도 좋으니 주고 가시면 그만이오.”

 

팔계 : “하 이거 정말 괜찮은데! 난 가마 밥을 양껏 먹고서 부뚜막 앞에 드러누워 한잠 실컷 잘 테야.”

 

오공 : “그게 무슨 소리더냐? 우리가 사방을 돌아다니며 돈깨나 벌어들인 걸 이런 때 쓰지 않고 언제 쓰겠느냐? 자자 우린 상등으로 해주시오.”

 

주인 : “호호호, 그럽시다. 자자 얘들아. 어서 차를 내오고 빨리 음식상을 갖추도록 해라.”

 

오공 : “한데 말이오, 주모. 오늘은 저희가 재곗날이라 잠시 살생을 말아 주시구려. 또한, 형제들도 다 모이지 않았고 하니 기생 부르는 것은 마시구려. 대신 삯은 제대로 낼 테니.”

 

이리 당부를 하니, 주인장의 민첩한 지시와 행동으로 잠깐 사이에 음식을 장만해 2층으로 나르고 이미 마련된 다과와 술까지 오공 일행은 모두 마음껏 배를 불릴 수가 있었습니다.

 

삼장 : “(조용히) 잠자리는 어디다 잡겠느냐? 우리가 잠에 곯아떨어져 두건이라도 벗겨질지 모르고 또 누군가 우리 머릴 보고 소문이라도 내는 날엔 큰일이 아니더냐?”

 

오공 : “, 그렇기도 하겠군요. 이보슈, 주인장. 우리 주삼관은 풍습병이 있고, 사사관은 술을 마신 뒤에 바람을 맞으면 풍을 일으키기 쉬우며 당대관은 어두운 데서라야 주무실 수 있는 형편이고 나 또한 밝은 데를 좀 꺼리는 탓에 여기에서 잠을 자기가 어려울 듯한데 말이오.”

 

잠시 고민에 빠진 주인은 남편이 만들어 놓았던 궤짝이 생각났습니다.

 

주인 : “하면 너비가 넉 자, 길이가 일곱 자, 높이가 석 자 되는 궤짝이 하나 있사온데 여남은 사람이 들어갈 정도는 되니 어떠신가요?”

 

오공 : “좋소이다. 오늘 밤 우리가 그곳에서 자도록 할 테니 뚜껑을 덮고 자물쇠를 채운 뒤 잘 살펴주시오. 빛이 새는 곳은 종이를 발라 막아주고 내일 아침 일찍 와서 열어주구려.”

 

그러나 궤짝 안에 있는 일행은 처지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머리에 두건을 쓰고 날조차 더운 탓에 숨이 막힐 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밀치고 닥치고 하며 이경이 되어서야 간신히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공에겐 다른 생각이 있었기에 잠든 팔계의 허벅지를 따끔하게 꼬집어댔습니다.

 

팔계 : “어서 잠이나 자라구, 피곤해 죽겠는데 왜 자꾸 꼬집어대며 장난을 하는 거야?”

 

그러자 오공은 일부러 목소리를 높이며 말했습니다.

 

오공 : “우린 원래 본전이 5천 냥이었고 전번에 말을 팔아서 3천 냥을 벌었으니 이젠 두 배낭에 각각 4천 냥씩 들어 있지. 이번에 나머지 말을 다 팔아 버리면 또 3천 냥은 너끈히 될 테니 역시 10할의 이득을 보게 될 거야. 이만하면 됐어.”

 

그러나 잠에 곯아떨어진 팔계가 대꾸할 까닭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주막집의 심부름꾼 물지게꾼 부엌데기들은 이전부터 강도들과 서로 내통하고 있는 터라 오공이 지껄이는 소릴 듣고 강도 일당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강도들은 주막집을 급습한 뒤, 오공 일행을 찾다 궤짝을 발견하곤 밧줄로 묶어 멜대로 메어 비칠거리며 길을 떠났습니다.

 

팔계 : “아유 형. 이제 그만 좀 자라구. 뭘 자꾸 흔드는 거야?”

 

오공 : “! 소리 내지 마라. 내가 흔드는 게 아니다.”

 

삼장 : “웬 사람들이 우릴 떠메고 있는 거냐?”

 

오정 : “이게 무슨 일이람!”

 

오공 : “떠들 것 없이 그냥 내버려 두자고요. 서천까지 메어다 주면 우린 그만큼 걸음을 더는 게 아닙니까?”

 

궤짝을 훔친 도적들은 서쪽으로 가지 않고 동쪽으로 가더니 성문을 지키던 군사들을 죽이곤 성을 빠져나갔고, 이 소식이 급파되니 총병과 병마사는 인마를 이끌고 도적들을 쫓았습니다. 그 기세에 놀란 도적들은 모든 것을 내버리고 뿔뿔이 도망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군사들은 도적은 한 명도 잡지 못한 채 궤짝과 말 한 필만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한데 말을 자세히 살펴보니 여간 훌륭한 말이 아니었기에 이들은 날이 밝은 뒤 왕에게 상주해 처분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삼장 : “너 이 원숭이녀석아! 네가 정녕 날 죽이는구나. 만일 밖에서 붙잡힌다면 변명이라도 하겠지만, 이리 궤짝에 담겨 끌려가면 영락없이 1만 명 숫자를 채우기 위해 죽임을 당할 게 아니냐?”

 

 

오공 : “밖에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용히 하십시오. 스승님. 내일 그 어리석은 국왕을 만나게 되면 제가 나서서 대처할 것이고 스승님께선 손톱만큼도 다치지 않으실 테니 안심하고 그냥 주무시기나 하십시오.”

 

그럭저럭 3경 무렵이 되고 오공은 슬그머니 금고봉을 꺼내 선기를 불어넣으면 변해라하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금고봉은 곧 세모진 송곳으로 변하고 오공은 그것으로 궤짝 모퉁이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러더니 한 마리의 개미로 변해 밖으로 기어나가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구름을 타고 황궁문 앞에 이르렀습니다.

 

깊은 잠에 빠진 국왕 앞에 오공은 대분신보회신법을 써, 왼팔의 솜털을 뽑아 선기를 불어넣고 변해라소리쳤습니다. 그러자 털들은 삽시에 숱한 꼬마 오공으로 변하고 오공이 또 오른팔에서도 털을 뽑아 선기를 불어넣으며 변해라고 하자 털들은 수많은 잠벌레로 변했습니다. 다시 인자의 진언을 외워 토지신을 불러내 잠벌레들을 주며 부하들을 거느리고 황궁의 내전으로부터 5부와 6부에 이르는 모든 관청에 찾아가 관리들에게 잠벌레를 붙여 몸을 뒤척이지 않고 곱게 자도록 만들라 이르곤 금고봉을 손에 들고 가볍게 흔들며 소리쳤습니다.

 

오공 : “보배야 변해라.”

 

그러자 금고봉은 삽시에 수많은 배코칼로 변하니 오공이 직접 칼 하나를 집어 들더니 꼬마 오공들에게도 하나씩 들게 해서 모든 관원의 머리를 하나하나 깎기 시작했습니다.

 

 

법왕이 법을 없애려 해도 법은 무궁하며

법은 또한 하늘과 땅에 통하고 대도에 닿아 있네

모든 법의 근원은 죄다 하나로 돌아가고

삼승의 모상은 원래 서로 다를 바 없구나

송곳으로 옥궤를 뚫고 나와 소식을 알리고

금빛털 흩뿌려 몽매함 깨우쳐 주려는가

어리석은 법왕을 이끌어 정과를 이루게 할 제

불생불멸에 오고 감도 공()으로 되리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20241224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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