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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華陀)(2)

편집부  |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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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화타(華陀)는 약, 침, 뜸, 심리치료에도 능했지만, 당대 의관과 뚜렷이 구별된 점은 뛰어난 외과의였다는 점입니다.


화타는 치료 시 혈 자리를 2개 정도만 사용했다고 전해지며, 침과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병이 깊을 경우 외과수술을 택했습니다.


한 관리의 아내가 병이 깊어 화타를 찾아왔을 때 진맥을 마친 화타는 “뱃속에 죽은 태아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리는 실망을 감추지 못하며 “며칠 전 아내는 이미 유산했습니다”라고 하며 치료를 받지 않고 돌아갔습니다.


더욱 병이 깊어진 아내를 데리고 관리가 다시 찾아왔을 때, 화타는 처음과 같은 진단을 내리며 “애초에 쌍둥이였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탕약을 복용하게 하고 배를 눌러 몸속의 죽은 아이를 끄집어냈습니다.

 

이밖에도 개복 수술로 장기에서 병든 부위를 잘라 내 치료한 사례도 많으며, 관우의 어깨뼈를 수술한 기록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심리 치료로 난치병을 고치기도 했습니다.


한 태수가 병이 위중해 화타를 찾았습니다.

 

화타는 진단 후  극진하게 그를 대접한 태수에게 모욕하는 편지를 남기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태수는 분을 못 이겨 노발대발 화를 내다가 수차례 피를 토해 병의 근원을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화타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몸조리를 돕는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현대 의학은 CT나 MRI 등의 장비를 통해 병이 있는 곳을 찾아내지만 화타는 진찰만으로도 정확하게 병의 근원을 찾아 내 빠른 시일에 효과적으로 병을 치료했습니다.


화타의 의술을 완전하게 전수받은 제자가 없어, 화타가 어떤 방식으로 진단하고 치료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으나 현재 한의학계에서 사용하는 진맥 방법은 주로 오장육부의 질환을 판별하는 데 사용한다는 점에서, 조조의 뇌에 있던 종양까지 알아냈던 화타의 진단법은 지금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화타가 조조를 만나면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은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 과정은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적벽대전 이후 조조는 두통이 잦아지자 사람을 시켜 화타를 궁으로 불러들입니다.


화타는 진찰 후 뇌 속에 풍이 있어 탕약으로는 치료할 수 없고 마취 후 두개골을 열어 수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조조는 크게 분노하면서 화타가 자신을 죽이려 하다고 의심했습니다.

 

화타는 관우를 수술한 사례를 들면서 관우는 뼈를 긁는 수술에도 두려운 기색 하나 없었는데 조조가 더 작은 병임에도 두려워하며 사람을 의심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조는 더욱 분노하여 화타를 투옥하고 고문할 것을 명했습니다. 기후 등이 화타를 죽여서는 안 된다고 간언하지만 화타를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감옥에 갇힌 화타는 죽음이 임박했음을 직감하고 자신을 극진히 보살피던 오(吳)씨 성을 가진 옥졸(獄卒)에게 자신의 비법을 담은 청낭서(靑囊書)라는 책을 건넸습니다. 화타는 이를 통해 자신의 의술이 전수되리라 믿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화타가 죽고 좋은 의사가 되고자 화타의 책을 열심히 공부하던 옥졸은, 어느 날 아내가 마당에서 ‘청낭서’를 태우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꾸짖는 남편에게 아내는 신묘한 의술을 가진 화타도 결국 자기 목숨을 구하지 못했는데, 당신이 이 의술을 배운다면 훗날 같은 신세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조조는 훗날 화타가 말한 증상대로 실명 후 사망했습니다.


일설에는 화타가 ‘화타내사(華陀內事)’ ‘화타방(華陀方)’ ‘청낭서(靑囊書)’ 등 비결을 담은 저서를 편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남아 있는 저서가 없어 실존 유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후대에 화타의 이름을 사칭한 의학 서적이 다수 있었는데 이는 화타의 의술처럼 신묘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일종의 대명사로 쓴 것일 뿐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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