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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지처(糟糠之妻)를 버리지 않은 송홍(宋弘)

편집부  |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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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자신에게 있는 재능 사사로이 쓰지 말며 남들에게 있는 재능 경솔하게 비방 마라. 부자에게 아첨 말고 빈자에게 교만 말며 낡았다고 싫어 말고 새것이라 좋아마라. 다른 사람 바쁠 적에 교란하지 말 것이며 다른 사람 불안할 때 심란한 말 하지 마라.

 

자신에게 능력이 있다고 해서 자신만 생각하고 남을 돕지 않으면 안 된다. 다른 사람이 재능이 있다고 질투해 나쁘게 말해서는 안 된다. 부자라고 아부하지 말며 가난한 사람이라고 거만한 태도로 대해서는 안 된다. 오래 된 물건 또는 친척이나 친구라 해서 싫어하지 말아야 하며 새 물건이나 새로운 친구라 해서 좋아하지 마라. 다른 사람이 바쁠 때 사소한 일로 방해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이 좋지 않을 때 말을 많이 해서 그에게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된다.

 

한(漢)나라 광무제(光武帝)때 조정의 관리로 있었던 송홍은 섬서(陜西) 장안(長安)사람입니다. 그는 녹봉을 받으면 친척에게 나누어주고 자기 집에는 어떠한 재산도 남겨두지 않아 품행이 청렴하고 고상하기로 정평이 나있었습니다.

 

광무제와 누이 호양공주(湖陽公主)는 조정의 대신들에 대해 논할 때, 공주는 ‘송홍은 흉금이 넓고, 도덕이 고상하기로 군신들 중에서 비교할 사람이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광무제는 공주의 말을 듣고 송홍에 대해 알아 본 후 그의 됨됨이를 알고는 공주를 송홍에게 시집보내기 위해 송홍을 초대하였습니다.

 

광무제가 “속담에, 신분이 귀하면 친구를 바꾸고, 부자가 되면 아내를 바꾸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닌가?”하고 말하자, 송홍이 대답하기를 “저는 어려울 때 마음을 같이했던 친구를 잊어서는 안 되고, 고락을 같이 했던 아내를 버려서는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송홍의 말에 광무제는 매우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이번의 혼사가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을 공주에게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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