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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구팽(兎死狗烹)된 문종(文種)

편집부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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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사람 모두 같지만 성품 모두 같지 않고 속된 자는 많지만 어진 이는 아주 적다. 진정으로 어진 이는 사람들이 경외하며 말함에는 거침없고 얼굴에는 아부 없다.

 

어진 이와 가까우면 그지없이 좋으리니 덕성 날로 좋아지고 과오 날로 줄어든다. 어진 이를 멀리하면 끝도 없이 해롭나니 소인배가 꼬여들어 모든 것이 망가진다.


같은 인간이라 할지라도 타고난 성품은 다 같지 않으며 아주 평범한 사람은 대다수이지만 진정하게 성품이 후하고 고상한 사람은 아주 적다. 만약 성품이 후하고 고상한 사람이라면 아부하고 알랑거리는 말로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 가 그를 어려워한다.


성품이 후한 사람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점이 아주 많다. 우리들의 성품도 날로 좋아질 수 있고 잘못도 마찬가지로 적어질 수 있다.

 

만약 성품이 후한 사람과 가까이 하지 않고 그들을 본보기로 따라 배우지 못한다면 나쁜 점이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좋은 본보기를 따라 배우지 않는다면 그 성품이 악랄한 소인배들이 기회를 틈타 접근하게 되고 무너지게 될 것이다.


문종(文種)과 범려(范蠡)는 본래 춘추시대 초나라 사람이었는데, 후에 월(越)나라 충신이 되었습니다.


월나라 왕 구천(句踐)이 범려의 충고를 듣지 않고 오나라를 공격하다 패하자, 문종은 오나라 왕에게 월왕의 죄를 사해달라고 죽음을 무릅쓰고 간청하였습니다. 오나라 왕 부차(夫差)는 문종의 간청을 받아들여 병사들을 물렸습니다.


그 후, 문종과 범려는 있는 힘을 다해 월나라 왕을 보좌하여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범려는 오나라를 멸망시키는 데 큰 공을 세우고 나서 스스로 물러나 이름과 성을 바꾸고 제나라에 가서 장사를 하며 살았습니다.


이렇게 제나라에 은거한 범려는 월나라에 남아 있는 문종을 염려하여 편지를 보내 충고하였습니다.


“새 사냥이 끝나면 좋은 활이라도 방치해두기 마련이고, 토기를 잡고 나면 사냥개는 잡아먹힌다네. 월나라 왕의 됨됨이로 보아 그와 어려움은 같이할 수 있으나, 영화는 함께 누릴 수가 없네. 그대는 어찌하여 아직도 떠나지 않는가?”


문종은 즉시 아프다는 핑계로 물러나 다시는 입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는 모함을 받아 월나라 왕이 내린 검으로 끝내 자살을 하게 됩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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