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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아 어버이로 모신 정란(丁蘭)

편집부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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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부모님 아프시면 탕약 먼저 맛을 보고 주야로 시중듦에 병상 곁을 뜨지 마라. 삼년상 치르면서 내내 슬퍼 목이 메고 생활은 검소하게 술과 고기 멀리 하라. 장례는 예를 다해 기제사는 정성 다해 망자를 모시기를 생시처럼 섬기어라.


뜻은, 부모님께서 아프시면 자식은 먼저 탕약의 온도가 적당한지 맛을 봐야 하며 밤낮으로 부모님 침상을 떠나지 말고 간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께서 세상을 떠나시면 자식은 3년 상을 치르고 항상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애도하며 거처를 옮기고 생활은 더욱 검소하고 소박하게 하고 즐겨 먹던 술과 고기를 멀리해야 한다.


부모님 장례식은 예의에 따라 치러야 하고 성심성의를 다해 공경하는 마음으로 매년 제사를 지내야 한다. 살아계실 때 성심껏 모신 것과 마찬가지로 세상을 떠나신 후에도 성심껏 모셔야 한다.


한나라 때의 사람 정란(丁蘭)은 조실부모하여 양친(兩親)을 모실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란은 고생스럽게 자신을 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보답할 길을 항상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정란은 부모님의 초상을 목각(木刻)으로 만들어서 마치 살아 계시는 부모님을 모시듯이 매일 지극히 모셨습니다.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그의 아내는 부모님 목각 상(像)을 존경하지 않고 괄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심지어 목각상의 손가락을 바늘로 찌르면서 박대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목각상의 손가락에서 피가 흘러나왔습니다. 정란이 부모님 목각 상에 문안드리러 갔는데 목각상은 정란을 보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란은 목각상이 눈물을 흘리는 연유를 묻고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되자 그의 아내를 내쫓았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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