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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둘기와 부엉이의 대화

편집부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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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H] 공부방은 청결하게, 방의 벽은 깨끗하게, 책상 위는 정연하게, 붓과 벼루 제자리에, 먹 삐뚤게 갈릴 때는 그 마음이 바르잖고 아무렇게 글씨 쓰면 마음 먼저 병들었다.


책을 진열 할 때에는 정한 곳에 꽂아두고, 모두 읽은 책들일랑 제자리에 갖다 두라, 급한 볼 일 있더라도 보던 책은 정리하고 빠지거나 찢어지면 바로 보수해야한다.


성인 쓴 책 아니고는 눈길조차 주지 말며 이런 책은 지혜가려 자기 심지 꺾게 한다.

 

자기 자신 안 해치고 자포자기 않는다면 성인성현 경지에로 다다를 수 있으니라.


뜻은, 공부방은 항상 환기와 정리정돈을 잘 해야 한다. 벽은 깨끗하게 유지하고 책상은 청결해야 하며 책상위의 문방사우는 질서정연하게 놓아야 한다.

 

먹을 갈 때에는 정신을 집중하여 먹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갈아야 하고, 한쪽으로 치우치게 갈았다면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는 것이며 글씨를 쓸 때 태도가 신중하지 않고 붓 가는대로 아무렇게나 썼다면 바로 마음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책을 정리함에 배열기준에 따라 항상 지정된 곳에 두어야 하고, 함부로 위치를 변경해서는 안 되며, 보고난 책은 제자리에 두어 다음에 다시 볼 때 편리하도록 하여야 한다.


갑자기 급한 일이 있더라도 보던 책을 잘 정리하고 난 다음에 자리를 떠나야 하며 책장이 떨어져 나갔거나 파손 되었으면 바로 보수해야 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보수하기가 어려워진다.


성현과 같이 사리에 박식한 사람이 쓴 책이 아니면 읽지 말고 눈길조차 주지 말아야 하는데, 이런 책들은 논리성과 논리 적용이 타당하지 않아서 당신의 눈과 귀를 가려서 지혜가 막히게 되고, 선량한 본성과 의지를 약화시키며 시비곡절을 가리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스스로 자만심에 빠져 자신을 해치지 않고, 자포자기 않는다면 성현(聖賢)의 경지로 한 걸음 한 걸음 점차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숲 속 마을에서 작은 산비둘기 한 마리가 달콤한 나무 열매를 먹는 중에 뜻하지 않게 부엉이가 황급히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상하네. 대낮에 부엉이님이 활동을 하시다니 무슨일이지....?’


산비둘기는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부엉이를 따라갔습니다.


“부엉이님! 부엉이님! 어디를 그렇게 급히 가세요.”


부엉이는 산비둘기가 부르는 소리에 느리게 날며 말했습니다.


“어... 산비둘기로구나~ 나는 이 마을을 떠나려고 해. 그래서 지금 잠도 못 자고, 이사준비를 하느라 바쁘단다.”


“그런데 어디로 가는데요.”


“으음~동쪽으로 가려고해”


“그곳이 이 숲 속 마을보다 좋아요?”


“아니.. 그게 아니야 비둘기야 나는 이 마을이 싫어서 떠나는 게 아니란다. 이곳 동물들이 내 목소리를 듣기 싫어하니까 할 수 없이 이사하는 거야.”


“부엉이님! 그럼 동쪽 숲 속으로 가면 부엉이님의 목소리가 변할까요?”


“바보야! 동쪽으로 간다고 어떻게 내 목소리가 변할 수 있겠니.”


“그러면 말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그곳 동물들도 부엉이님 목소리를 듣기 싫어할 거예요.”


“그래... 그러면 내 목소리를 변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목소리가 변하지 않아도 부엉이님이 꾸준히 선한 마음으로 동물들을 대해주면 모두 부엉이님의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이 고사는 유향이 지은 <설원>에 실려 있는 이야기를 각색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좋지 않은 습관이 있다면 노력하여 개변하지 않는 한 어디를 가든지 환영받지 못할 것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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