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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아름다우면 메아리도 향기롭다”

편집부  |  20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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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가 지원 박양준

[SOH] 사회 각 분야의 명사들을 만나 이 시대의 현안과 그의 인생에 대해 들어보는 SOH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서예가 지원 박양준 선생을 만나 그의 직업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비가 내리던 오후, 상쾌한 마음으로 지원 선생을 방문한 취재팀은 은은한 묵향이 가득한 서실에서 세 개의 난을 정성스레 닦아주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지난 40여 년간 서예가로서 걸어온 한결같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원 선생은 현재까지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문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음성) “그냥 뭐 비록 내 속 마음과 나의 이중적인 어떤 그런 부분에선 나쁜 행동을 하거나 나쁜 마음을 먹거나 그렇다 하더라도 더 착하게 살아야지.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뭐랄까 그 가장 뭐 좋아하는 글귀라 한다면 즐겨 쓰는 말이기도 하지만 내가 하는 말. 말과 행동이 아름답고 향기로우면 그 메아리. 돌아오는 것도 맑고 향기롭다는 그런 말을 즐겨 인용하기도 하고, 좋은 말을 서로 주고받을 때 언미 즉 향미(言美則響美)를 많이 생각해요.”

 
“그래서 누가 지나가다가 학생들이건 어른들이건 격의없이 하는 얘기겠지만 말을 서로 주고받았을 때, 서로 아름다운 말이 오고 가면 좋겠다.”

 
그는 자신의 작품으로 전시회나 작품전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함께 보고 공감할 수 있을 때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기대에 차 있잖아요. 내가 이 작품을 어떤 옷으로 말하자면 활짝 보였을 때 ,아 기뻐해 주실까? 또 어떻게 슬퍼해 주실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꿈속에서 내 꿈을 그 분들도 같이 꿔 줄 수 있을까?라는..나도 이런 마음을 갖고 작품을 준비하고, 완성하고, 기대감에 빨리 선 보여야 되겠다는 기대감에 있는데 좋아하는 분들이 오셔서 내가 생각했던 그 부분들을 똑같이 손잡아 주고, 박수 쳐 주고, 공감하는 기운을 같이 느끼고 할 때 제일 기쁘고 보람이 있고 거기서 다시금 새로운 힘을 또 만들어

가는 것 같아요.”

 

박 선생은 또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서예를 서법·서도를 초월하는 큰 틀로 확장해, 이를 통해 아이들에서 어른까지 모두 착한 심성으로의 회귀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음성) “전 예술 쪽 어떤 서예를 좀 더 서법이나 서도나 이 모든 경지를 다 서예로 승화시킬 수 있는 그 부분들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 좀 일어서서 어떻게 차분히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시점이라고 보고요. 이 서예를 통해서 국민들과 또 일반 우리 벗들과 소통하는 문제, 붓을 잡음으로 인해서 스스로 얻을 수 있는 좋은 부분들을. 또 어린 아이들한테는 어떤 착한 인성의 그 가장 기본을 서예를 통해서 묵향을 통해서 갖게 해 줄 수 있는가? 또 학부형들도 그런 향수가 있을 거예요. 그러나 워낙 사회가 그렇지 못하다 보니까 그런 안타까운 부분이 있고, 우리 어린 자녀들에게 이런 진짜 품성을 잘 닦아줄 수 있는 서예나 어떤 좋은 글을 통한 우리 고전에 대한 그런 교육들을 아이들한테 차근차근히 교육하고 그 아이들이 장차 자라고 성인이 되었을 때 다시금 잊지 않고 찾을 수 있는 그런 어릴 적 문화를 교육하는 보람을 찾고자 하고요.”

 
마지막으로 박 선생은 서예를 비롯한 예술분야의 많은 격려를 바란다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사회와 나라가 아름다워 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음성) “서로 잘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예술과 문화가 잘 형성이 돼서 우리 대한민국이 아름다워질 수 있는 그런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마음들이 서로 갖추고 보듬어져서 좋은 사회, 한 일원으로서 서로 남이 아닌 서로가 하나가 되는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묵자의 '천하무인'이라는 글귀가 지금 생각이 들지만, 서로 그런 상하차등이 없이 서로 만민평등의 눈높이를 가지고, 서로 항상 서로 위해 줄 수 있는 그런 사회. 그런 사회 구성원으로서 각자 자기 역할을 다하는 것이 예술가로서 일반 시민으로서 각각 위치한 분들의 소명일 것 같아요.”

 
서예가로서 한결같은 인생을 걸어 온 그에게서 대가로서의 겸양과 온화한 인격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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