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사회 각 분야의 명사들을 만나 이 시대의 현안과 그 해결책에 대해 들어보는 SOH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음악가로서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해오면서, 음악을 통해 진리를 추구하는 사회공헌단체인 '스페이스 연'의 대표를 맡고 있는 성악가 이연자씨를 만나봤습니다.
이연자씨는 “음악가로서 자신의 기량을 닦고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악은 사람간의 진정한 소통을 이루는 훌륭한 매개체인 만큼 이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성악곡들은 다른 나라의 언어로 불려도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그 음악에서 느끼는 감성과 감동은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다”면서, “서양음악은 그 사회의 시대적, 문화적, 정치적 배경을 포함하고 역사적으로도 기록이 잘 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우리의 음악인 국악은 음악의 구전성에 비해 체계적인 기록이 많이 결여돼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국내 음악적 문화현황에 대해 그는 “외국의 유명 음악가나 연주자들이 다양한 내한 공연을 펼치고 있고 국내 음악인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의 음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2014년부터 시행되는 문화의 날 행사(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화공연을 무료, 또는 반값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제도)로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연자씨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맑고 행복한 에너지가 가득한 음악으로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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