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장 화하의 신기원을 개창하다
4. 공성원만해 하늘로 돌아간 대우
[SOH] 대우는 구주를 다스리고 물과 땅을 다스려 신주(神州)를 창립했고 구정을 주조해 화하를 통일했다. 또한 조공과 부세 제조를 확립하고 관리체제를 만들어 왕도를 크게 정비했다. 대우는 수련에서도 큰 진전이 있어 3부의 책(진영보요집(真靈寶要集), 천관보서(天官寶書), 영보장생법(靈寶長生法)을 썼다.
그러나 아직 끝내지 못한 일부 일들도 있었다. 바로 대우가 물을 다스리는 과정에 수집한 수많은 보물들인데, 어떤 것은 원래 위치로 돌려놓아야 했고 또 어떤 것들은 잘 수장해서 세상에서 흩어지지 않도록 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대우는 전에 서성왕군(西城王君)이 준 보서를 원래 위치인 왕옥산 동굴에 돌려다 놓았고 앞서 언급한 3권을 책을 포함한 다른 것들은 모두 각 지역 산속에 나누어 감춰놓아 인연 있는 사람을 기다리게 했다.
우는 천자의 자리를 계승한 후 고요(皋陶)를 후계자로 세워 하늘에 추천도 하고 아울러 그에게 국정을 맡겼다. 하지만 고요는 요순 때부터의 원로라 나이가 우보다 더 많았기 때문에 제위를 잇지 못하고 사망했다. 우는 이에 익(益)을 등용했다. 익은 우의 치수를 돕는 공을 세우긴 했지만 백관을 총괄한 경험은 없었다.
7년이 지나자 우임금은 동방으로 시찰을 나갔다 회계에 이르렀다. 그곳에서 하늘은 용을 타고 온 천신(天神)을 파견해 대우를 하늘로 영접하게 했다.
우가 승천하자 3년 상을 마친 익은 우나 순과 마찬가지로 제위를 우의 아들인 계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기산 남쪽으로 들어가 은거했다. 그런데 우의 아들 계는 어질고 덕이 있어 천하의 인심이 그에게 향했다. 우가 비록 천하를 익에게 주었지만 익이 우를 보좌한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제후들 역시 익을 떠나 계를 찾아갔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군주 우임금의 아드님이 아닌가!”라고 했다. 이에 계가 천자의 지위를 이으니 그가 바로 하왕조를 만든 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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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순, 우 세 성군(聖君)이 공동으로 풀어낸 것은 바로 인간 세상에서 도덕이 고상할 때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즉 사람들이 하늘을 공경하고 덕을 중시하며 인간세상에 신적이 늘 나타났다. 제왕은 양위로 이어지고 오직 덕이 있는 사람을 등용해 다방면으로 시험한 후에야 하늘에 천거했고 하늘의 상서로운 응답이 있은 후에야 성대한 의식을 치러 제위를 잇게 했다.
사람들은 수신양성하며 늘 득도한 고인에게 기도나 요청을 했으면 심지어 직접 신선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 또 사람들은 신의 직접적인 지도와 도움 하에 난관을 지날 수 있었고 심지어 오늘날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적을 완성했다.
이에 사람들은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는 바로 사람과 신이 함께 존재하는 시대였으며 신주에는 정말로 신이 출현하는 곳이었고 중화 문화는 신이 사람에게 전해준 문화였다는 것을. (계속)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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