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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년 신전문화의 영웅적 인물 요‧순‧우(堯‧舜‧禹)-7

편집부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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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제4장 하늘의 뜻에 따라 순에게 선양한 요


1. 후계자를 찾는 요임금


요임금은 자신의 아들 단주의 덕과 재능이 제위를 잇기에는 부족함을 잘 알았고 늘 자신을 계승해 제위를 이을 사람을 찾고 있었다.


《여씨춘추》에는 요임금이 자주지보(子州支父)에게 천하를 선양하려 했지만 완곡한 말로 거절당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 《고사전(高士傳)》에는 요임금이 허유(許由)에게 양위했으나 그는 “심신을 수련하며 세상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다.


요임금은 또 소부(巢父)에게 양위하고자 했으나 소부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요임금이 또 포의자(蒲衣子)에게 양위하려 하자 포의자는 “현인이 이미 세상에 내려왔으니 조만간 얻게 될 것”이라며 요임금을 안심시켰다.


이에 요임금은 사악(四岳 사방의 제후를 관장하는 직위)에게 누가 제위를 계승할 수 있는지를 물었고 사악은 순(舜)을 추천했다.


2. 가혹했던 어린 시절


옛날 기주(冀州) 평양 남서쪽 수백리 떨어진 곳에 요허(姚墟)라는 아주 작은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성이 우(虞)로 전욱의 후예들이다. 순은 바로 이곳에서 태어났다.


《사기》에 따르면 순의 부친은 고수(瞽叟) 모친은 악등(握登)이다.


순의 이름은 ‘중화(重華)’인데 전설에 따르면 눈동자가 2개라서 이런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시법(諡法)》에서는 “어질고 성스러우며 성대하게 밝음을 순이라 한다(仁聖盛明曰舜)”고 했다.


고수와 악등은 아들 둘을 낳았는데 이중 둘째가 순이었다. 순은 요허(姚墟)에서 태어나 요를 성으로 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지혜로웠으며 항렬이 둘째라서 중화(仲華)로도 불렸다.


《죽서기년》에서는 순의 모친인 “악등이 큰 무지개를 보고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요허에서 순을 낳았다. 눈동자가 2개라서 중화라고 이름 지었다”라고 한다.


이외에도 순의 몸에는 또 유독 기이한 점들이 많았다. 가령 손바닥 중심에 ‘포(褒)’자 무늬가 있었고 이마가 두드러졌으며 미릉골이 튀어나왔다. 머리는 크고 둥글었으며 얼굴을 검고 각이 졌고 용안(龍顏 이마 가운데가 튀어나온 관상)에 입이 커서 주먹이 들어갈 정도였다.


순이 두 살 되던 해 생모가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후처를 들였다. 계모는 아버지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낳았다. 이들의 이름은 각각 상(象)과 과수(敤首)였다. 계모는 자신의 아이를 낳자 순 형제를 매우 구박했다. 걸핏하면 때렸고 남편에게도 두 형제를 벌하게 했다. 순 형제는 모진 구박과 굶주림 속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었고 순의 형은 이로 인해 일찍 세상을 떠났다.


순이 열 살이 될 무렵 무성자(務成子)라는 도인이 찾아와 순과 다른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쳤다. 무성자는 순이 고생을 끝낸 후 장차 큰 그릇이 될 것임을 알았다.


순의 계모는 순이 글을 읽지 못하게 하려 했다. 하지만 이웃의 안배로 그 집의 소를 키우면서 무성자와 함께 글을 읽고 쓰면서 사람이 되는 각종 도리는 물론 천문과 지리 및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안하게 하는 도리를 배웠다. 이렇게 순은 소를 방목하는 한편 무성자를 따르면 3년을 배웠다. 나중에 순은 또 윤수자(尹壽子)를 스승으로 모셨다.


3. 어질고 효성스러움의 모범


순은 중국 역사상 효제(孝悌 효와 공경)의 모범으로 스무 살 때 효로 유명해졌다.


순의 아버지는 완고하고 계모는 거짓말을 잘했으며 동생인 상은 교만했다. 사서에서는 순의 부친이 완고하고 용렬해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했으며, 고집이 너무 강해 이치를 따지지 않아 두 눈이 실명되었고 이 때문에 고수로 불렸다고 한다. 계모는 어리석고 악독해서 하는 말에 진실이라곤 없었다. 또 아우인 상은 교만하고 거친 데다 이기심이 강했고 수단이 악랄했다. 이들 세 사람은 모두 순을 죽이려 했다.


하지만 순은 너그러움과 효도와 우애를 다해 가족 문제를 잘 처리했다. 부모에게는 예를 다해 공손하게 모셨으며 설령 부모님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지라도 시종 자식된 도리를 잃지 않았다. 아버지가 작은 몽둥이로 때릴 때는 움직이지 않고 서 있었지만 큰 몽둥이로 때리려 하거나 가족이 자신을 해치려 할 때는 급히 도망쳤다. 하지만 집에 도움이 필요할 때면 늘 부모님 곁을 지켰다.


순은 이렇듯 늘 곤경 속에 처해 있었지만 늘 품행이 비범했고 일반인들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고통을 견뎌냈다. 순이 보여준 고상한 도덕과 효제충신은 중화전통문화 중에서도 유독 이채를 발한다.


어느 날 적색의 삼족조(三足鳥 다리가 셋인 새) 한 마리가 순의 뜰에 나타났다. 붉은 새(赤鳥)는 바로 주조(朱鳥)로 해 속의 삼족오의 정화다. 무릇 사람의 아들이 지극히 효성스러울 때 삼족오가 그 집 뜰에 모인다고 한다. 순이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모셨기 때문에 이 새가 나타난 것이다.


4. 덕으로 사람들을 감화시켜


순은 가족이 자신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자 생계를 위해 외지로 나갔다. 그는 인성이 겸손하고 인자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환영과 존중을 받았다. 어느 지역에서는 사람들은 늘 그가 있는 곳으로 모여들곤 했다.


순이 역산(曆山)에서 농사를 지을 때 큰 코끼리가 산에서 내려와 코로 쟁기를 끌며 그를 도와 사람들이 신기하게 여겼다. 또 새가 날아와 순이 잡초를 제거하는 일을 돕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우중화가 온갖 마난을 겪었으니 반드시 복이 있을 것이다. 코끼리가 쟁기질을 하고 새가 김을 매는 것은 바로 비범한 징조다.”라고 했다.


순은 역산에서 토지로 인한 다툼이 발생할 때마다 자신이 개척한 비옥한 땅을 자발적으로 사람들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사람들이 가지려 하지 않는 척박한 땅을 개간했다. 마을 사람들은 이러한 순의 덕행에 영향을 받아 예의와 겸양을 중시하며 서로 화목하게 지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갈수록 많아졌고 마침내 큰 마을을 이루게 됐다.


또 순이 뇌택(雷澤)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에도 사람들은 어장을 놓고 자주 다투었다. 이에 순은 물고기가 많은 어장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남들이 원하지 않는 곳에 가서 물고기를 잡았다. 이처럼 그의 영향하에 뇌택 사람들은 서로 양보하면서 어장을 두고 남과 다투는 일이 더는 없어졌다.


순은 또 하빈(河濱 지금의 영제현 북부)에서 도기를 구울 때는 하빈 사람들이 만든 도기의 품질이 열악한 것을 보고 정성을 기울여 예쁘고 튼튼한 도기를 만들어냈다. 그러자 다른 도공들이 그를 찾아와 기술을 배워 하빈의 도기 품질은 매우 좋아졌다.


이처럼 순은 가는 곳마다 다른 사람을 고려하고 너그럽게 참아냈으며 덕으로 사람들을 감화시켰다. 많은 사람들이 순의 이름을 듣고 그가 사는 곳으로 옮겨왔다. 그러자 순이 거주하는 지역은 1년이 지나자 촌락을 이뤘고 2년이 지나자 작은 읍이 되었으며 3년이 지나자 많은 인구를 지닌 도시가 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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