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와 나무껍질로 보릿고개를 넘기던 시절이 있었다.
주리고 힘들었지만 늘 웃음이 있었고
억울하다거나 불행하다는 생각은 없었다.
지금은 그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넉넉해졌으나
오히려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행복지수는 줄었다.
욕심을 줄이고 서로를 위하던 그 시절 그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파서 마실을 못나오면 누가 두었는지도 모르게
그 집 마루에 고구마, 감자, 김치 등이 가득 놓여 있었다.
남아서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라 부족했지만 나눌 줄 알았다.
나그네가 오면 재워주고 먹여주고 노잣돈까지 주어서 보냈다.
까치 밥을 남겨두고 고수레하며 짐승들과도 공존을 모색했다.
아무리 주머니가 각박해도
서로 아끼던 그 마음만 갖는다면 지금의 물력으로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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