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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꿈과 같다

희망지성  |  201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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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꿈과 같다

중국에는 덧없는 부귀영화나 허무한 일을 가리키는 말로
황량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황량이란 기장으로서 좁쌀 종류입니다.

 

당나라 때에 가난한 서생 노생이 한단으로 가는 도중
주막집에 들러 쉬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주막집 주인 여옹이란 노인에게
자신은 여러 차례 과거에 낙방했으며 가난에 쪼들리며 살아가는
너무 힘들다고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했습니다.
조용히 노생의 말을 듣고 난 주인은 기장밥을 지을 준비를 하며
밥이 될 때까지 좀 쉬라고 서생에게 베개를 내어주었습니다.

 

서생은 곧 잠이 들었고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꿈속에서 그는 어느 나라에서 진사에 급제해 아름다운 여인 최씨를 만나
결혼하고 여러 관직을 지냈습니다.
중도에 모함을 받아 지방으로 좌천되었으나 다시 황제의 사면으로
중앙 관직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는 전장에서 오랑캐를 맞아 싸워 승리를 거두고, 그 공으로 높은 벼슬에 이르러
부유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는 불행이 없으려니 했으나
이번에는 반역 혐의를 받고 체포되어 사형에 처하게 됐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냈던 관리 누구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노생은 사형장에 끌려가며 생각했습니다.
누더기를 걸치고 살던 옛적이 그립구나.
그때는 땅 몇 마지기만 있어도 그럭저럭 살 수 있었는데
과욕을 부려 이 신세가 되었구나.
결국, 망나니의 칼이 그의 목을 내리치자 그는 깜짝 놀라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깨어나 보니 기장 밥이 채 익기도 전이었습니다.

 

그에게 베개를 준 노인은 도인이었습니다. 노인은 웃으면서 노생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의 일생이란 한바탕 꿈이라네."
노생은 벼슬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도인을 따라 도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내 앞에 놓인 현실에 만족할 줄 알면 그곳이 바로 신선의 세계'라고 했습니다.
욕망에서 벗어나 한발 물러서서 세상을 보면 마음은 한층 평화로워 질 것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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