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기수의 굽이 저토록 아름다운 푸른 대나무가 우거져 있구나! 멋있는 군자의 모습이어라.
잘라 놓은 듯 다듬어 놓은 듯 쪼아 놓은 듯 갈아 놓은 듯하도다. 치밀하고 굳세며 빛나고 성대하니 멋있는 군자를 끝내 잊을 수 없어라.
이는 위나라 사람들이 푸른 대나무가 곧고 아름답게 커가자 무공의 덕을 거기에 비유해 그 학문과 수행함이 증진됨을 찬미하여 노래한 것입니다.
여기서 '잘라 놓은 듯 다듬어 놓은 듯하다.'라는 것은 배움을 말하고 '쪼아 놓은 듯 갈아 놓은 듯' 하다는 것은 스스로 닦는 것을 말하며 '치밀하고 굳세다.'라는 것은 매사 신중하게 삼가는 것을 뜻하고 '빛나고 성대하다.'라는 것은 위엄을 갖춘 태도를 말하고 '멋있는 군자를 끝내 잊을 수 없다.'라는 것은 성대한 덕과 지극한 선을 지녀 백성이 그를 잊을 수 없음을 말합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어떠한지요?
SOH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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