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농부나 노인들은 맛좋은 닭고기와 시원한 탁주 얘기를 하면 기꺼이 즐거워하되 고급요리를 물으면 알지 못한다.
시골의 농부나 노인들은 무명옷과 짧은 베옷을 애기하면 유유히 즐거워하되 화려하고 귀한 옷에 관해 물으면 알지 못한다.
시골의 농부나 노인들은 본성이 온전한 까닭에 그 욕망 또한 따라 담백하니 이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높은 경지이다.
-<채근담> 중에서-
하늘이 부여한 순수한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도에 이르는 길이 아닐런지요.
SOH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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