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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면류관은 왜 구슬을 드리웠을까요?

편집부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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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고대의 황제는 구슬을 드리운 면류관을 쓰고 있어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구슬은 맑은소리를 냅니다.


그러면 왜 황제들은 면류관 앞뒤로 구슬을 드리웠을까요?


‘속한서(續漢書) 여복지(輿服志)’에 보면 ‘고대인들은 우러러 천상을 관찰하고 굽어 땅을 보는 방법이 있었다. 천지의 은덕에 감사하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본받아 복장을 제정했으며 위계를 정해 존비(尊卑)나 귀천(貴賤)을 나눴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전통의상에는 일정한 규정이 있어 예복과 평상복이 확연히 달랐으며 이 중 면복은 제왕과 문무백관이 입던 가장 성대한 예복으로 주로 제사 때 착용했습니다.

 

면류관도 면복에 포함되어 대부 이상의 왕이나 제후가 예식을 올릴 때 썼습니다.


면류관은 면판(冕版), 면류(冕旒), 계(笄): 비녀, 무(武), 충이(充耳) 등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연(延)이라고도 하는 면류관의 상부를 덮는 긴 목판인 면판은 얇은 천으로 싸여 있는데 앞이 둥글고 뒤는 각이 져 있는 것은 천자가 하늘의 뜻을 받들어 천하를 다스린다는 뜻이 있고 앞이 낮고 뒤가 높아 앞으로 굽은 모양을 한 것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백성을 가슴에 품는 황제의 덕을 상징하는 것으로 면(冕) 자에 담긴 본뜻이기도 합니다.


면판 중간의 붉은 띠는 은하수를 상징하며 천하대(天河带)라고 합니다.


면류관의 앞뒤로는 면류라고 하여 구슬을 드리우는데 천자의 면류관에는 12개의 류가 있지만 제후 이하는 관직에 따라 차등을 뒀습니다.


전국시대 조나라의 역사서 세본(世本)의 기록에 따르면 '황제가 면류관에 구슬을 늘어뜨리는 것은 곁눈질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풀이했습니다.

 

구슬이 흔들리면서 시선을 가로막아 황제는 곁눈질로 바르지 못한 것을 보지 못한다는 뜻으로 즉 예법을 준수하며 위엄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면류관 하부에는 뉴(纽)라고 하여 작은 구멍이 하나씩 있는데 이는 면류관을 머리에 고정하기 위해 상투를 가로지르는 옥비녀가 통과하는 구멍입니다.

 

모자 아랫부분에 있는 테는 ‘무(武)’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면류관 양측에 옥전(玉瑱)이라고 하여 귀막이가 있으며 옥전을 매다는 끈을 담(紞)이라고 합니다.


귀막이는 양쪽 귀 옆에만 드리울 뿐 귓속에 넣은 것이 아니며 황제가 궁중에서 삿된 것을 보거나 간신들의 참언을 듣지 못하게 하려는 뜻으로 천자의 귀막이로는 옥을 썼고 제후는 돌을 썼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면복을 국왕의 ‘조근(朝覲) 및 봉사의 복(奉祀之服)’이라 하여 종묘(宗廟)·사직(社稷) 등에 참예(參詣)하여 제사하고 정조(正朝)·동지(冬至)·조회(朝會)·수책(受册) ·납비(納妃) 등에 착용하여 제복과 대례복으로 삼았습니다.


씬위(心語)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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