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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二酉) 왜 풍부한 장서를 뜻할까요?

편집부  |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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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책이 많아 학식이 풍부한 것을 일컫는 말로 서통이유(書通二酉)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청나라 때 도회정(陶懷貞)이 엮은 ‘천우화(天雨花)’에 보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책을 읽으며 다섯 수레와 이유를 모두 받아들였다(讀書自幼到如今,五車二酉俱收納)’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즉, 수레 5대 분량의 책과 이유의 풍부한 장서를 모두 읽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유(二酉)란 원래 중국 호남(湖南)의 대유산과 소유산 두 산을 가리키는 말인데 어쩌다 풍부한 장서를 뜻하게 됐을까요?


송나라 때 백과사서의 태평어람의 기록에 ‘소유산에 석굴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1,000권의 책이 있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진나라 사람이 이곳에서 공부하다 남겨놓은 것이라고 한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즉, 진나라 때 어떤 사람이 이곳에 은거하며 책 1,000권을 읽다가 이곳에 남겨놨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후인들은 소유산과 대유산을 꿰뚫을 정도로 많은 독서량과 학식이 풍부하다는 의미로 서통이유(書通二酉)라는 말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것과 상대되는 의미로 서록(書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상자라는 뜻으로 읽지 않고 보관만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또한 이유(二酉)와 비슷하지만 뜻이 전혀 다른 단어로 ‘삼유(三酉)’가 있습니다.


사실 이 단어가 가리키는 것은 ‘술 주(酒)’입니다. 주를 분해하면 삼수변(氵)에 유(酉)가 결합해 있기 때문에 삼유(三酉)라고 은유한 것입니다.

 

이유가 들어가는 성어 중에 ‘재관이유(才貫二酉)’란 말도 있습니다. 재주가 이유(二酉)를 관통할 정도로 뛰어나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서적과 관련한 대명사가 많습니다.


종이가 발명되기 전에는 주로 대나무판 위에 글을 썼기 때문에 대나무의 푸른색을 따서 ‘청간(靑簡)’이라 했으며, 이것들을 순서대로 가죽 끈으로 엮었다하여 ‘위편(韋編)’ 푸른 실로 죽간을 엮기도 했는데 이를 ‘청편(靑編)’이라고 했습니다.


종이가 발명된 후 벌레가 책을 갉아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 책 페이지 속에 운향(芸香)을 놓았는데 사람들은  운질(芸帙), 운편(芸編), 운첨(芸簽) 등의 용어로 서적을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책을 만드는 기법이 발달하면서 표지 장식으로 옥색이나 황색의 옅은 견직물로 표지를 썼습니다. 이에 따라 표상(縹緗), 표질(縹帙), 상질(緗帙), 상표(緗縹) 등의 단어들도 서적의 대명사로 쓰였습니다.


씬위(心語)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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