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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삼락(君子三樂)

편집부  |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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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예영(원명학당 원장)

 

[SOH]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이란 말로써 맹자(孟子) ‘진심장(盡心章)’ 상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위대한 철인(哲人)으로서, 공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맹자는 군자삼락을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의 왕 노릇 하는 것은 여기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첫째 즐거움은 양친이 다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요, 두 번째 즐거움은 우러러 보아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굽어보아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요, 세 번째 즐거움은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다’


맹자는 이렇게 세 가지를 들고서 천하의 왕 노릇을 하는 것은 이 세 가지 항목에 들어 있지 않다고 다시 강조하였는데요.

 

이 삼락 중 첫째 것은 하늘이 부여하는 즐거움이요, 둘째는 자신의 수양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며, 셋째는 남과 더불어 얻는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희가 쓴 맹자집주(孟子集註)에서는 이 대목의 해설을 각각 다음과 같이 해놓았습니다.


‘첫 번째, 이는 모든 사람들이 깊이 원하는 바이지만 그 즐거움을 반드시 얻을 수는 없는 것으로서(부모형제가 모두 무고하게 잘살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제 이미 얻었으면 그 즐거움을 알 만하다. 두 번째, 사람이 자기의 사욕을 이길 수 있다면 우러러도 부끄럽지 않고, 굽어보아도 부끄럽지 않아서, 마음이 태연하고 몸이 펴지니 그 즐거움을 알 만하다. 그러나 이것에 그친다면 굶주려질 것이다. 세 번째, 온 세상의 밝고 지혜로운 인재를 모두 얻어서 자기가 즐거워하는 것을 가지고 그를 가르쳐 기른다면, 이 전수된 도를 얻은 자가 많아져서 천하의 후세에 모두 그 혜택을 입게 될 것이다. 이는 성인이 제일 바라고 원하는 것인데, 이제 이미 얻었다면, 그 즐거움이 어떠하겠는가.’


또 열자(列子) 천서(天瑞)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고사가 전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공자가 태산에 놀러 갔다가 영계기(榮啓期)라는 현자를 만났습니다. 공자가 그에게 무엇을 즐거움으로 삼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만물 중에서 인간이 가장 존귀한데 내가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이것이 첫째 즐거움이요, 남자는 존귀하고 여자는 천한데 내가 남자로 태어났으니 이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고, 지금까지 90세의 수를 누리고 있으니 이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라오. 내 비록 가난하지만 이 같은 즐거움 때문에 근심을 모른다오.”


사람의 삶에는 각자의 가치에 따라 여러 가지 낙이 있을 수 있겠는데 여러분의 삼락을 꼽으라면 어떤 것을 들겠는지요?

 

오늘은 맹자가 말한 ‘군자삼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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