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대만정계는 국민당 지지세력 과 민진당 지지세력 두 진영으로 분열되어 각각 통일파와 독립파를 대표하며 대만사회의 다원화된 민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대륙과의 통일을 옹호하는 국민당 지지세력은 양안이 민주화를 실현하고 함께 부유해질 때까지 기다리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6.4 텐안먼(天安門) 민주화 사건의 명예를 회복하지 않으면 통일은 거론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한편 민진당 지지세력은 통일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중공이 독재와 무력 위협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중국과 통일할 수 없다' 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대만 독립파의 입장은 대만의 주체 의식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중공의 독재와 탄압, 위협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89년 중공은 세계인들이 모두 지켜보는 상황에서 전 세계를 경악시킨 6.4 텐안먼 학살을 감행했습니다. 이때부터 대만 독립을 외치는 목소리가 비로소 높아지기 시작했고 이후 대만 선거에서 대만 독립파는 입법원의 과반수를 차지해 정권을 얻었습니다. 이는 대만의 민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려준 사건이었습니다.
대만 국민들에 대한 독립파의 논리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중공이 자국민들마저 무자비하게 탄압하는데 어찌 대만 사람들을 잘 대해줄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통일파의 입장이거나 아니면 독립파의 입장이거나 간에 중공이야말로 양안 통일의 최대 걸림돌임을 모두 반증하고 있습니다.
중공이 중국의 민주화를 완강하게 가로막으면 막을수록 양안 통일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 집니다. 만약 통일과 분열을 기준으로 잘잘못을 논한다면 1949년 폭력 수단으로 국민정부를 뒤엎은 공산당이야말로 당시 양안의 분열을 일으킨 화근이자 오늘날에도 통일을 가로 막고 있는 죄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6.4 텐안먼 사태는 수많은 학생들이 텐안먼 광장에 모여 중국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무자비한 폭력과 총성 그리고 탱크까지 동원 되었던 잔인한 학살, 그것은 중국 공산당의 진면목을 확실하게 보여준 대목 이었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 당시에 텐안먼 광장에서 무력 진압이 끝나고 천막을 둘러싼 후 바닥에 남아있는 피를 사람들이 접근 할 수 없게 하고 밤새도록 닦았다고 합니다. 증거를 없애려 했던 겁니다. 그리고 언론에 평화롭게 끝났다고 처음엔 그렇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이후 밝혀져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중국 공산당의 만행은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중국 국민들은 이제 깨어나야 합니다. 자국민의 인권과 스스로를 보호하고 개인의 권리를 이제는 당당히 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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