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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산책] 상유심생(相由心生)의 이치 (상)

디지털뉴스팀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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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상유심생(相由心生)’이란 아주 오랜 연원을 지닌 고사(故事)이다. 아주 오래 전 중국 산동(山東)에 한 수공 예술가가 있었는데 외모가 아주 잘 생겼다. 그는 요괴나 귀신과 같은 것들을 조각하길 좋아했다. 그의 작품은 모양이 아주 생동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앞을 다퉈 구매했다. 이렇게 오래하다보니 장사도 잘 돼 적지 않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니 흉하고, 추하며, 괴상하게 변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모습을 고치고 싶어 두루 유명한 의사들을 찾아다녔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다.

어느 날 우연히 한 사찰에 들렀는데 그곳 장로(長老)에게 충고를 듣게 됐다. 장로는 “내가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 수는 있지만 대신 조건이 있소. 반드시 각기 다른 모습의 관음상을 여러 개 조각해서 내게 주어야 하오.” 그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주저 없이 장로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리하여 그는 끊임없이 관음보살의 모습과 표정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자신의 작품 속에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작업에 몰두하면서 관음보살의 덕행(德行)과 표정을 조각하는 가운데 그는 때로는 자아를 잊을 정도가 되었고 심지어 자신이 관음보살이라고 느낀 적도 있었다.

이렇게 반년이 지난 후 그는 각기 다른 모습의 관음상을 만들어냈는데 선량하고 자비로우며 너그럽고 수승한 형상이었다. 진짜 보살과 같은 조각이 나타나자 세인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이때야 그는 비로소 자신의 얼굴 모습이 단정하고 장중하게 변한 것을 발견했다. 그토록 고치고 싶었던 얼굴이 저절로 좋아진 것이다.

이 고사는 사람 내심의 변화와 외모 사이에 필연적인 연계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자신의 얼굴 모습이 좋아지고자 한다면 우선 사람을 진실하게 대하고 중생에 대해 선량해야 하며 교제 중에 발생하는 은혜와 원한, 사람이나 일에 대해 너그러워야 한다.

정반대로 사람이 탐욕스럽고 이기적이며 각박하고 음탕하거나 살생을 좋아한다면 그의 외모도 곧 추악하고 교활하며 괴상하게 변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람의 외모는 모두 그 사람의 장기적인 습관의 결과이다.

습관의 좋고 나쁨, 참과 거짓, 선과 악은 모두 본심에서 우러나 몸에서 드러나며 외모로 체현된다. 상(相)은 또 명(命)에서 생긴다.

서방의 ‘관상학’이나 동방의 ‘역경(易經)’에 정통한 사람들은 모두 사람의 얼굴상(面相)을 통해 그의 운명을 읽어낼 수 있다. 다시 말해 생명에게는 따라야 할 운행법칙이 존재하며, 사람의 일생에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자신의 노력으로는 바꿀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불교에서는 인과(因果)와 윤회(輪廻) 및 인과응보(因果應報)를 말한다. “전생의 원인을 알고 싶다면 금생에 받는 것을 보라, 내세를 알고 싶다면 금생에 지은 것을 보라.”는 말이 있다. 무슨 뜻인가 하면 사람이 전생의 상황을 알고 싶다면 현재의 상황을 보면 알 수 있고, 내세의 결과를 알고 싶다면 금생에 자신이 한 일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금생에 고생을 겪고, 몸이 아프고, 재난이나 불행한 결과가 있는 것은 모두 전생에 향수, 건강, 행복을 미리 쓴 원인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사람이 지금 향수하고 건강하며 행복한 원인은 또한 내세의 고생과 질병, 불행이란 결과를 낳는다. 

사람이 금생에 흥청망청 써버리고 제멋대로 누린다면 다음 생에 고통을 낳을 수 있다. 사람 전생의 고생과 즐거움은 금생의 좋고 나쁨과 밀접한 인과관계가 있다. 사람의 전생, 금생과 내세가 이렇다면 사람의 전반생과 후반생 역시 이런 관계가 아니겠는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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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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