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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산책] 재물을 대하는 선인들의 지혜

편집부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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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엽전은 동그란 테두리에 네모난 구멍이 나 있다. 구멍에 줄을 꿰어 가지고 다니기 편하기 위함일 수도 있지만, 사실 그 속에는 화폐와 재물을 바라보는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 있다.


엽전의 시초는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秦)나라다. 당시 주조해 유통한 반량전(半兩錢)이 훗날 엽전과 유사한 모양새이며, 이후 청나라 광서통보에 이르기까지 모습과 가치를 바꿔가며 명맥을 유지했다. 


한국에서는 고려시대 당나라에서 엽전을 도입해 본떠 만든 건원중보(乾元重寶)가 처음이다.


당시 서적이나 유적에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뜻의 천원지방(天圓地方)이라는 개념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엽전 또한 단순한 화폐로서의 의미 외에도, 둥근 하늘과 네모난 땅을 닮은 깊은 내포가 담겨 있다. 이는 하늘의 이치와 지혜를 닮고, 땅의 넉넉함을 닮아 돈을 대하고 사용해야 함을 말한다.


동전 혹은 화폐 자체를 의미하는 전(錢)이라는 글자의 기원은 사실 고대에 두루 쓰인 철로 만든 전(錢)이라는 농기구에서 비롯됐다. 농사를 지을 때 두루 쓰이는데다 철로 만들어 내구성도 좋고 값어치도 있었다. 


점차 물건의 가치를 매기고 교환하는 기준으로 삼기 시작했고 화폐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네모난 구멍이 뚫린 동그란 엽전으로 발전하고 이후에는 지금의 동전처럼 구멍이 막혀 있는 모습으로 변한다.


또 예부터 전(錢)과 같은 뜻으로 샘 천(泉)을 사용했다. 고대 중국에서 두 글자의 발음이 같았던 것도 있고, 돈이 샘물처럼 끊임없이 흘러서 널리 쓰여야 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한(漢)나라를 찬탈한 폭군 왕망이 신(新)나라를 세운 뒤 한나라의 성씨인 유(劉)와 劉에 들어 있는 金도 싫어했기에, 마찬가지로 金이 들어가 있는 錢이라는 글자도 꺼렸다 한다. 대신 널리 쓰인 글자가 바로 泉이다. 실제로 당시 쓰인 여섯 가지 화폐는 모두 泉이라는 글자가 들어간다.


중국과 한국을 비롯해 존경받는 거상들은 돈을 대함에 있어서 하늘과 땅의 이치를 잘 알고 지혜롭게 사용했다. 과연 그들에게 어떤 비결이 있었길래 많은 돈을 벌면서도 샘물처럼 끊임없이 주위를 윤택하게 했던 것일까? / 週報明慧



편집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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