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방고등연구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이하 DARPA)이 2019년부터 베리칩의 뒤를 잇는 체내 삽입형 칩의 차기 버전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ARPA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의 초기 모델인 알파넷(ARPANET)이 개발된 곳이다.
DARPA는 미국 국방부에 소속된 미군 관련 기술 연구개발 기관으로 한국의 국방과학연구소와 비슷한 기관이라고 볼 수 있다.
DARPA는 특정 기술 개발 사업에 여러 군사 기업이나 기술 기관들을 모집하여 입찰 경쟁을 시킨다. 이를 통해 해당 사업에 가장 부합하는 업체와 아이템을 선정하여 개발비를 투자하고 해당 기업의 연구진을 DARPA로 불러들여 마음껏 연구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와 같은 입찰 과정을 통해 2016년 프로퓨저(Profusa)라는 기업이 선정됐는데. Profusa는 현재 DARPA Hydrogelsensor라고 알려져 있는 인체 삽입형 나노칩과 피부 부착용 스캐너, 인체 모니터링용 모바일 앱 등을 개발한 곳이다.
DARPA는 군사용 목적을 위해 프로퓨사(Profusa)의 칩과 센서 기술을 채택했고, 거액을 지원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DARPA가 개발한 인터넷의 전신 알파넷(ARPANET)은 원래 적을 통제하고 검열, 감시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군사 기술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이 민간으로 보급되면서 인터넷이라는 개념은 빅브라더 사회의 초석이 됐다.
당시 글로버 엘리트들을 인터넷을 ‘세계 단일화’라는 신세계 질서 구축을 위한 도구로 적극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감시 사회의 구축 계획은 한층 앞당겨졌다.
DARPA 연구기관은 최근 펜데믹을 통한 백신 개발과 함께 체내에 삽입하여 접종자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DARPA 하이드로겔 센서(Hydrogel sensor)를 개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Hydrogel은 Profusa에서 개발한 생체 통합 초소형 센서(Biointegrated Sensors)가 인체에 들어가서 잘 자리잡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보호막의 역할을 한다.
Hydrogel은 젤라틴 형태로 주사를 통해 쉽게 체내에 주입시킬 수 있다. 이 젤과 함께 체내에 삽입되는 초소형 센서는 나노 입자에 의해 인대, 뼈, 세포 등의 체조직과 결합하게 된다.
기존의 베리칩은 다소 부피가 크고 엄지 손가락 옆이 살짝 돌출되어 있어 이물감이 있으며, 기기의 파손과 근육 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Hydrogel sensor는 작은 부피와 밀도 때문에 이런 문제가 전혀 없다.
또한 한번 주입되면 Hydrogel sensor가 신체의 일부가 되는 것과 같아 다시 제거하서나 변형이 불가능하다.
이 센서는 체내에 안착된 후 피부에 부착된 스캐너와 무선으로 신호를 주고받게 되며,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몸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이 모니터링 정보는 매분 매초마다 중앙 컴퓨터로 전송된다. 사람의 신체가 단말기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Profusa의 개발팀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 콘택트랜스와 유사한 재질의 Hydrogel로 구성된 작은 바이오 센서는 주사 한 번으로 통증없이 삽입할 수 있다.
이 센서는 또한 금속 장치나 전자 장치 없이 신체의 조직 내에 완전히 통합되어 이를 거부하려는 신체 반응 극복한다고 한다.
이 센서는 쌀알보다 작은 길이 약 5mm, 폭이 약 0.5mm의 유연한 섬유로, 모세혈관과 세포가 주변 조직으로부터 성장하도록 유도한다.
Hydrogel은 발광하는 형광 분자와 연결되어 산소, 포도당, 또는 다른 생체 분자와 같은 신체 화학물질과 반응하여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내게 된다.
신호는 무선으로 연결된 핸드폰을 통해 중앙 컴퓨터와 보건국 등 의정부기관 등으로 전송된다.
이러한 기술은 의료적 차원에서는 획기적인 최첨단 기술이며 이에 동반되는 순기능은 의료 시스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나 악의적인 목적에 사용될 경우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인터넷에 전신인 ARPNET도 처음 개발될 당시에는 단지 군용 통신망이었을 뿐, 그것이 향후 초연결 사회를 부추겨 인류를 통제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생체 칩이라는 악몽은 이미 현실이 되었다.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테슬라의 뉴라링크, 인간의 DNA 정보와 블록체인 기술의 연결하는 ▲빌게이츠의 인체 연계형 암호화폐 특허 등 체내에 삽입되어 인간의 생체 반응을 기계와 연계한 기술 등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Hydrogel sensor와 같은 생체 통합 센서가 상용화될 경우 국민 모두가 이 센서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법적 제도가 생긴다면...?
만에 하나 생체 통합 센서가 제도화되어 개인의 신분증과 지갑 역할을 하게 된다면...?
만약 이러한 상황이 현실화된다면 체내에 이 센서가 없는 사람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거나 금융기관 이용은 물론 상점에서 물건조차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이뿐만 아니라 생체 칩은 ‘해킹’ 위험도 부추길 수 있다.
모든 센서는 고유의 주파수를 갖고 있다. 생체 센서 역시 RFID(무선 주파수(RF, Radio Frequency)를 이용해 물건이나 사람 등과 같은 대상을 식별(IDentification)하는 기술)과 마찬가지로 해킹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금융거래가 가능한 센서가 해킹을 당함으로써 발생하는 개인의 금전적 손실도 문제가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거기에 입력된 신분증 및 개인정보와 위치정보 등이 빠져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해킹은 신분 세탁에도 사용될 수 있어, 일반인들조차 이 사람의 신분이 정확히 맞는 것인가에 대해 기술을 불신하게 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금전적 피해나 개인정보의 유출과 같은 일부 영역의 손실이 아닌 인간과 사회가 통째로 병들게 되는 디스토피아로 연결될 수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DARPA라는 기관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이라는 패러다임을 창조해 낸 곳이다.
인터넷의 역사는 불과 수십년에 불과 하지만 오늘날의 사람들은 인터넷이 없는 생활은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인류의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처럼 그들이 마음만 먹으면 Hydrogel과 같은 인체 삽입형 기기 또한 아무렇지도 않게 인류에게 스며들게 하는 것쯤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정말 거추장스러웠던 휴대용 전화기라는 물건이 현재 뗄려야 뗄 수 없는 내 몸의 일부가 되었듯이...
스마트폰은 손목시계 타입으로까지 소형화됐고, 그보다 더 작은 반지의 형태로도 만들어졌다. 이러한 무선 기기의 소형화 공정은 '편리한 휴대성'이라는 명목 뒤에 또 다른 비밀스런 이유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출처:https://spikatv.com/592829-2/)
미디어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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