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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산책] 체온 면역력

편집부  |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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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작가 : 청현


동양의학, 자연 의학에서 공통으로 말하는 건강의 핵심은 ‘우리의 몸은 따뜻한 온열을 원한다는 것’이다. 따뜻하면 생명이 살아나고 차가우면 생명이 멈추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인들은 냉장고, 에어컨 등을 상용하는 환경 속에서 산다. 몸은 냉해지고 이 때문에 생기는 각종 질병에 신음하고 있다.


요즘 일본에서는 ‘체온면역요법’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이시하라 유미(石原結實)라는 의사는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지고,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낮아진다”라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체온건강법’을 강조한다.


그는 “현대인의 체온이 지난 50년 동안 1도나 떨어졌다”고 말한다. 50년 전에는 평균 36.8도였는데 지금은 1도 정도가 떨어져서 평균 35도 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가 진료를 해보면 체온이 높은 사람이 36.2~36.3도이고, 대부분의 사람은 35도대의 저체온에 속한다고 한다. 36.5도를 넘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체온 저하가 신진대사를 나쁘게 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지만, 현대의학은 체온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건강검진의 수십 개에 달하는 검사 항목 중에 ‘체온’ 항목이 없는 것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저체온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폐렴, 담낭염, 방광염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천식과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 류머티즘 등 자가면역질환에도 걸리기 쉬워진다”라며, “암 발생률도 높아지고 뇌경색과 심근경색 등의 혈전증, 담석과 요로결석 등의 ‘덩어리’를 만드는 질환도 쉽게 발생한다”라고 말한다.


또, 그는 “체온저하는 당분이나 지방 등 혈액 내의 에너지원과 요산, 피루브산 등의 노폐물이 연소하고 배설되는 것을 방해해,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가 늘어나는 주된 원인이 된다”라며,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도 저체온과 연관성이 있다”라고 주장한다.


바쁜 영업부서에 근무하면서도 항상 활력을 잃지 않던 직장 동료가 있었다. 거의 매일 밤늦도록 판촉을 위한 술자리를 가졌지만, 다음날이면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남보다 앞서 출근했다. 운동할 시간도 없어 보이는데 특별한 건강관리 비법이 있는지 물었다. 그의 대답은 매일 아침 거르지 않는 ‘반신 온수욕(半身溫水浴)’이었다. 30분 정도 하체를 따뜻한 물에 담그면 불균형한 체온을 바로잡아 몸속 냉기를 제거하고 신체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30도가 웃도는 더위가 연일 계속되니 차가운 것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하지만 올여름은 굳이 복잡하고 값비싼 피서지를 찾을 것 없이 휴게정자에 홀연히 앉아 이열치열(以熱治熱)로 더위를 극복하고 체온 면역력도 높여야겠다. 그것이 바로 화중생연화(火中生蓮花)의 선열(禪悅)의 경지가 아닐까 상상해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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