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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德治의 대명사 순(舜)임금

편집부  |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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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


[SOH] 경기도 보다 1.4배 큰 면적에 인구가 500만 명인 윈청시(運城市)는 산시성의 지급시(우리나라 광역시도급)로『삼국지연의』에서 제갈량과 함께 최고의 주인공이자 현재 중국인들이 무신으로 추앙하는 관우의 고향이다.


윈청시 염호구는 황제와 염제가 싸운 ‘판천지전’의 장소라는 설이 전하는 곳으로, 윈청시는 우의 안읍(安邑), 중국 최초의 왕조인 하의 도성이 세워져 있었던 곳이다.


춘추시대에는 진(晋)에 속했고 기원전 669년에 진 헌공(재위 기원전 676년 ~ 기원전 651년)은 강(현재의 운성시 장현)에 도성을 정했다. 전국시대에  위나라의 도성이 안읍(샤현 우왕성 부근)에 정해져 있었다.


시황제의 중국 통일 후 하동군이 설치되었고, 이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까지 사용되었다. 윈청은 중국 제일의 염호가 있어 소금산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다. 순의 도성인 포판(蒲坂)이 바로 윈청시다. 


순(舜)은 중국의 삼황오제(三皇五帝) 중 오제의 마지막 군주이다. 대부분 선대의 요(堯)와 함께 성군(聖君)의 대명사로 ‘요순’과 같이 함께 묶어 많이 사용한다. 이 말은 주로 뛰어난 군주를 찬양하거나 먼 옛날의 이상적인 군주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하나라의 우왕, 은나라의 탕왕을 합쳐 ‘요순우탕(堯舜禹湯)’이라는 표현으로 유학의 도통의 계보에 들어가는 덕치의 대명사가 요순이다.


순은 전욱 고양의 후손으로 성은 우(虞), 이름은 중화(重華)이고 우순(虞舜) 또는 제순유우(帝舜有虞)로도 부른다. 사마천의『史記』에 의하면 우순의 가계도는 다음과 같다. 즉 황제-창의-전욱-궁선(窮蟬)-경강(敬康)-구망(句望)-교우(橋牛)-고수(瞽叟)-순으로 황제와 연결된다.


순은 황제의 8세손이나 5대조인 궁선부터 순까지는 모두 지위가 낮은 백성이었다. 순의 아버지는 눈 먼 장님이라는 뜻의 고수이다. 고수는 눈이 멀었을 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고약했다. 순이 6~7세 되는 해에 어머니를 여의고, 고수가 재혼을 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이름이 상(象)이었다.


고수는 고집 세고 덕이 없었으며, 계모는 남의 험담을 잘하고 이복동생 상은 교만 방자하여 모두 순을 죽이려고 했다. 즉 지붕 위의 화염 속과 우물 속에서의 구사일생 일화가 그것이다. 그렇지만 순은 순종하며 자식된 도리를 잃지 않았고, 동생에게도 자애를 베풀어서 언제나 공손하고 집안일을 착실하게 했다고 한다.


순은 스무살 때 효행으로 이름을 날렸고, 서른 살에는 요에게 등용되었으며, 요의 두 딸인 아황과 여영을 아내로 맞이했다. 또한 요의 아들 아홉명과 같이 살면서 아홉명의 요의 아들들이 온순하고 말이나 행동이 모두 의젓하게 되도록 했다.


순이 쉰 살이 되던 해에는 요를 대신하여 정사를 대행했다. 요가 돌아가자  순은 요의 아들 단주에게 천하를 양보하고 남쪽으로 갔으나 모든 백성들이 단주를 따르지 않고 순의 공덕을 찬양하니 순은 “하늘의 뜻이로다!”라고 말한 뒤에 예순한 살에 요를 이어 선양(禪讓)의 형식으로 제위에 올랐다. 이렇게 임금의 자리를 덕있는 이에게 물려주는 것을 선양(禪讓) 이라고 한다.


제위에 오른 지 39년 만에 남쪽을 순행하며 시찰하다가 과로로 길에서 갑자기 사망했는데, 그곳은 지금의 후난 성(湖南省) 융저우(永州)시 영원현 남쪽인 창오(蒼梧)이다. 부근의 구의산(九疑山)에 안장했다.


구의산은 『사기』오제본기의 ‘순남순수, 붕우창오지야, 장우강남구의, 시위영릉(舜南巡狩,崩于蒼梧之野,葬于江南九疑,是為零陵)’이라는 기사에 있는 순이 매장되었다는 영릉(零陵)이다. 


 순의 아들 균은 상(商) 즉 지금의 하남성 상구시(河南省 商丘市) 동남의 우성(虞城)의 제후로 봉해져 상균(商均) 이라 칭한다. 한편 순의 두 왕비는 순이 죽자 비통해하면서 상강 변의 푸른 참대를 쓰다듬으며 대성통곡 하면서 상강에 뛰어들어 죽었다.


후세 사람들은 상강 변의 얼룩진 참대를  상비죽(湘妃竹) 혹은 반죽(班竹) 이라 했다. 후대에 두 여인의 묘가 세워졌는데  황릉묘라 이름 지었다. 그녀들을 상군(湘君) 혹은 상부인(湘夫人) 이라 칭한다.


순임금대에 우(禹), 고요(皐陶), 설(契), 후직(后稷), 백이(伯夷), 기(夔),  용(龍), 수(垂), 익(益), 팽조(彭祖) 등의 인물들과 12주의 군장들이 모두 직책을 분담 받아서 정무를 시행했다.


즉 백우(伯禹)는 물과 땅을 관장하는 관직인 사공(司空)의 직을 맡아서 정무를 총괄했다. 기(棄)는 농업을 관장하는 후직(后稷)을 맡아 백성들에게 곡식 심는 법을 가르쳤다. 상나라의 조상이 된 설(契)은 백성을 교화하는 사도(司徒)를 맡아 백성을 교화했다.


중국 역사상 최초의 대법관인 고요(皐陶)는 형법을 관장하는 사(士)를 맡아 형법을 제정하고 공정하고 정확하게 사건을 판결했다. 우는 고요에게 선위하고자 했으나 아쉽게도 고요가 우보다 먼저 죽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우는 고요의 후대를 육에 봉해 제후로 삼았다. 지금의 안휘성 육안시(安徽省 六安市)가 육(六)이다. 지금도 고요의 묘지가 보존되어 있으며, 매년 많은 이들이 참배하고 있다.


수(垂)는 기술공을 담당하는 공공(共工)의 직책을 맡아 기술공을 훈련시켰다. 익(益)이 주호, 웅비를 보좌로 삼고 산과 연못을 관장하는 우관을 맡았다. 백이(伯夷)가 하늘과 땅, 귀신에게 제사지내는 삼례(三禮)를 관장하는 질종(秩宗)을 맡았다. 기(夔)는 음악을 관장하는 전악(典樂)을 맡아 악곡을 창작하고 연주하면서 순을 도와 천하를 평안케 했다. 그래서 기하나면 족하다는 ‘기일족(夔一足)’ 이라는 말이 나왔다. 용(龍)은 의견을 수집하는 관리인 납언(納言)에 임명되어 여론을 수렴했다.


순은 5년에 한 번씩 순행하고, 제후들은 4년에 한 번씩 조회를 하러 왔다. 즉 5년에 한 번씩 자오묘유월인 2, 5, 8, 11월에 동남서북의 산인 태산(泰山), 형산(衡山), 화산(華山), 항산(恒山)에 순행하고 돌아와서 종묘에 고하는 형식의 순행이었다.


 전국을 기주(冀州)·연주(兗州)·청주(靑州)·서주(徐州)·형주(荊州)·양주(揚州)·예주(豫州)·양주(梁州)·옹주(雍州)·병주(幷州)·유주(幽州)·영주(營州) 등의 12주로 나누고 강을 준설했다. 12주의 지방장관들에게 제왕의 덕행을 실행하게 했다. 순은 상을 제후로 삼고 아들 상균이 어리석어 하늘에 우를 추천했다.


순은 그 후 17년이 지나 세상을 떠나고 우가 순의 아들 상균을 대신하여 천하를 차지했다. 이와 같이 황제부터 순, 우까지 모두 같은 성에서 나왔으면서도 자신들의 국호를 달리해 밝은 덕을 빛냈다.


황제는 유웅(有熊)이고, 전욱은 고양(高陽)이며, 제곡은 고신(高辛)이고, 요는 도당(陶唐)이고, 순은 유우(有虞)이고, 우는 하후(夏后)라서 씨는 달리하지만 성은 모두 사씨(姒氏)이다. 설은 상(商)이고 성은 자(子)씨였다. 기는 주(周)이고 성은 희씨(姬氏)였다. 


순임금은 우에게 천자의 자리를 물려주었으며 우의 아들 계 때에 이르러 세습왕조 체제로 바뀌어 하왕조가 이어진다. 요순시절의 태평성대는 중국 역사상 주로 “되돌아갈 수 없는 좋은 옛 시절”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었으며, 각종 시, 노래, 민요, 상소문 등에서 용례를 찾아볼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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