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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편집부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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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뉴스 G 캡쳐
[SOH] 최근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결을 펼친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바둑프로그램, ‘알파고’의 등장 이후 우리 사회에 ‘인공지능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다.


대국을 통해 알려진 알파고의 능력에 전 세계는 매우 놀랐고 전문가들은 AI의 빠른 진화가 인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그동안 우려되어 온 AI가 “인간의 많은 생활 영역을 침범하는 심각한 상황을 넘어 2045년경 인간을 지배할 수도 있다”는 끔찍한 경고까지 제기하고 있다.


곧 도래하게 될 AI 만능세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증폭되는 것은 절대 기우가 아니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대국 전 승리를 장담했고, 국내외 바둑 전문가들과 과학자들 역시 현재의 AI 수준은 인간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그가 이길 것이라고 믿었다.


그런 이유로 전 세계는 이번 대국의 결과에 매우 충격을 받았고,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했던 “AI가 극도로 발달하면 인류에 위협이 된다. AI를 걱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경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영화 <터미네이터>에서처럼 AI가 인간을 노예화하고 대규모의 인명살상까지 자행하는, 그야말로 ‘인류의 적’으로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인간과 컴퓨터의 대국’을 통해 알려진 AI에게 학습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김진형 카이스트 교수는 “AI는 스스로 학습할 줄 아는 것이 아니라, 학습 기능이 포함된 정교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인다. 알파고의 능력도 현재까지의 바둑 기보를 통계적으로 처리해 수학적으로 최적의 수를 산출하는 프로그램에 의한 것일 뿐”이라고 평가했지만, 알파고는 이번 대국에서, 인간 고유의 것으로 여겨져 왔던 ‘직감’까지 발휘해 바둑계는 물론 컴퓨터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점은 이번 대국이 승패 결과를 떠나 인류가 새로운 차원의 시대로 들어섰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AI는 ‘인간이 가진 지적 능력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개념상 사람처럼 자유로운 사고가 가능한 자아를 지닌 ‘강 인공지능(Strong AI)’과 자의식이 없는 ‘약 인공지능(Weak AI)’으로 구분된다.


알파고를 포함해 현재까지 개발된 AI는 모두 약AI에 속하는데, 주로 특정 분야에 특화된 형태로 개발되어 인간의 한계를 보완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약AI 분야가 현재까지 많은 성과를 보였고 생활 중 다양한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초고밀도 집적회로(VLSI, Very-Large-Scale Integration) 분야와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큰 진전을 보여 왔으며 고밀도 집적회로 기술의 경우 진정한 의미의 지능형 기계인 강AI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또 미래에는 AI가 인간의 뇌가 가진 인식과 행동, 인지능력을 재현하고 스스로 판단할 뿐만 아니라 외부와도 소통하며 경험을 통해 학습하는 기술을 일컫는 ‘인지 컴퓨팅(cognitive computing)’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AI는 거의 인간과 비슷한 존재가 된다.


지난 2014년 4월,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자신의 회사를 구글에 매각할 당시,   ‘인공지능 윤리위원회’ 설치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대처를 해야 할까? 앞으로 AI의 발전은 더 가속화될 것이고 우리의 삶과 생활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또 어쩌면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도 많다. 그러므로 안전한 인류 미래를 위해 이 첨단기술이 윤리적으로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AI의 공생에 대한 구체적 대비책 마련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될 것이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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