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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 간 '기회의 땅'

편집부  |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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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은 한때 경제 개발에 매진하며, 외국 기업 유치에 열성을 쏟았다. 당시 해외 기업들은 값싼 노동력이 넘쳐나고 정부의 각종 혜택이 넘치는 중국을 기회의 땅으로 여기며 속속 입성했다.
 

하지만 구매력 기준 국내총생산(GDP) 세계 1위가 된 중국이 자국 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면서, 현지의 해외 기업들은 점점 설 곳을 잃고 있다.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한 중국 정부의 특혜 등 이점이 사라진 데다 새로운 규제와 법,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 및 육성책과도 맞닥뜨려야 하는 등 각종 난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경제성장 둔화와 증시 폭락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대기업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PSA 푸조 시트로앵, 아우디, 포드 등 자동차기업들 뿐 아니라 캐터필러, 지멘스 등 산업재 생산 기업들까지 중국의 경제침체로 실적이 크게 둔화되었으며, 우리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까지만 해도 중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였지만 지난해 3분기에 중국 샤오미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분기별로 계속 추락해 지난해 4분기에는 애플, 올 1분기에는 중국 화웨이에도 밀렸다.
 

이 같은 중국 내 외국 기업들의 고전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현지의 기업 환경이 크게 악화된 것에 원인이 있다. 올 들어 주중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성장 속도가 감소하는 데다 당국이 외국 기업에 불리한 정책을 펴고 있고 불투명한 정책에 대한 우려와 인건비를 비롯한 제비용 상승 등으로 해외 기업의 황금시대가 끝났다"고 분석했다.
 

주중 미국 상공회의소도 올해 '2015 중국 투자환경 보고서'에서 "미국 기업들의 활동 환경이 중국 진출 이후 가장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며, "많은 서구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불공정 대우와 표적 조사를 가장 염려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중국이 '중국 제조 2020'를 통해 과거 외국 기업에 의존한 경제 성장에서 벗어나 자국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외국 기업들과 중국 기업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신해진 한국상공회의소 베이징(北京)사무소장은 "최근 중국 중소기업들의 제품 품질이 향상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가격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며, "과거 지방정부들이 외국 기업 유치를 우선적인 목표로 할 때는 각종 혜택을 약속했지만 투자한 이후 나중에 정책이나 지침이 바뀌면서 당초 예상했던 혜택을 받지 못한다거나 혹은 지방정부가 약속한 것을 중앙정부가 지침을 내려 외국 기업에 혜택을 주지 못하게 하는 등의 사례들이 나타나면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과거 외국 기업과의 합작이나 합자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켰으나 이제 그곳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외국 기업들은 한층 척박해진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다른 생존전략을 구상해야 하는 큰 난관에 직면해 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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