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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 자살공격에 공전의 위기에 빠진 中共

편집부  |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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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샤오후이(周曉輝 시사평론가)
 
[SOH] 저우융캉이 18대(18회 당대회)를 앞두고 끝내 너 죽고 나 죽기 식의 흉악한 모습을 드러냈다. 중공 중앙을 겨냥한 자살공격과 위협이 바로 그것이다.


저우융캉은 10월 말 국가안전부 계통 특무를 통해 미국 등 서방의 주요 언론사에 시진핑과 원자바오의 ‘부패’ 관련 비방자료를 폭로했다. 뒤이어 해외매체를 통해 원자바오에 대한 공개조사와 재산을 발표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후진타오와 리커창을 겨냥한 공격과 위협 역시 시도했다. 이는 의심할 바 없이 저우융캉이 이미 적나라하게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 것과 마찬가지로 그 결과는 어느 일방이 몰락하지 않으면 모두 다 공멸하게 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렇게 노골적인 중공 고위층의 대립이 17기 7중전회가 열릴 즈음에 드러났다는 것은 막후의 대립뿐 아니라 살기가 표면까지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는 중공이 전례없는 위기에 빠져들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저우융캉이 중공의 표면적인 조화를 유지하면서 조용히 물러난다는 징시협의(京西協議)를 완전히 무시하면서까지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후-원-시측은 또 어떤 곤경에 처하게 될까? 그들은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을까?
 

필자가 보기에 후진타오는 중공정권을 지키기 위해 지난 5월 장쩌민의 혈채파로 하여금 일부 권력을 내놓게 한 후 18대 이후 조용히 은퇴하게 한다는 징시협의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저우융캉, 쩡칭훙 등의 근심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 장쩌민, 저우융캉, 쩡칭훙 등은 이미 자신들의 죄가 몹시 무겁다는 것을 알고 있다. 특히 장과 저우는 잔혹한 파룬궁 박해에 가담했을 뿐만 아니라 천인공노할 생체장기적출 죄악을 저질렀기 때문에 그 죄를 더욱 용서받을 수 없다. 때문에 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퇴임 후 청산당하지 않는 것이다.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시진핑을 몰아낼 정변을 꾸민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왕리쥔 사건의 발생으로 중공 정법위가 파룬궁을 박해하고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생체장기적출의 증거가 미국측에 넘어가면서 고위층 내부의 대립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모반음모가 폭로되고 나서 보시라이는 양회(兩會) 직후 곧 쌍개(雙開)처분을 받았으며 구카이라이와 왕리쥔은 이미 사법처리를 받았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저우융캉이 권력을 내놓은 후 만약 후계자가 없다면 혈채파의 근심이 사실로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저우융캉, 쩡칭훙 등 장쩌민파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정국을 혼란시키는 행동을 해왔고 현재 자살공격에까지 이르러 후-원-시를 심한 곤궁에 몰아넣었다. 이전에는 저우와 쩡의 끊임없는 난동을 겨냥해 후-원-시 측이 보시라이 사건을 승급시키고 권력을 박탈하는 등으로 경고를 보냈다면 이번에 드러난 저우와 쩡의 비방과 위협은 더욱 강공책을 쓰지 않고서는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저우의 공격적인 행동은 중공존립에 타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후-원-시가 고위층의 재산을 공개하는 것으로 대응한다면 이는 단지 원자바오 일가족의 재산뿐만 아니라 중공의 모든 고위층과 관련 된다. 심지어 중공 탐관들의 재산을 공개하는 것을 제도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지금 중공 각급 관리들의 부패가 매우 심각한 것을 감안한다면 그 결과는 중국을 전면적인 혼란으로 몰아넣어 중공이 즉각 붕괴될 수 있다. 이는 지금의 중공으로서는 전혀 해낼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만약 뉴욕타임즈 등 서방매체의 폭로에 대응하지 않고 재산공개를 거부한다면 이는 폭로가 사실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저우의 비방이 성공한 것이다. 후-원-시는 국내외에서 신용을 더욱 잃게 될 것이며, 특히 시진핑의 경우 미처 대권을 잡아보기도 전에 명예가 땅에 떨어지게 되어 이로울 게 전혀 없다.
 

그렇다면 각종 경고가 모두 효과가 없다면 후-원-시는 장차 저우와 쩡의 위협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후-원-시 수중에는 아직 어떤 카드가 남아 있을까? 하나는 보시라이, 저우융캉 역모카드고 다른 하나는 보시라이, 저우융캉이 생체장기적출에 가담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후-원-시의 반응으로 보건대 이들은 이미 강경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보시라이 사건을 승급시켜 과거 4인방과 같은 수준으로 격상해 ‘정변집단(政變集團)’으로 규정할 가능성이 높다. 후진타오의 군권(軍權) 행사가 드문 편이지만 최근 중공 군부는 해방군보를 통해 직접적으로 ‘정권은 총부리에서 나온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인민일보 주편을 교체해 언론을 완전히 장악하고 ‘81빌딩’에 있던 장쩌민의 중앙군사위 판공실을 폐쇄한 등이다.
  
기왕에 경제문제로 보시라이를 무너뜨리지 못했다면 그럼 정치적인 측면에서 손을 쓸 수밖에 없다. 만약 보시라이 사건을 ‘정변집단’으로 규정한다면 그럼 장쩌민, 저우융캉 등이 연루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바야흐로 다음 연극이 지금 무대 위에서 공연할 준비를 하고 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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